■ 공 연 소 개 ■
수원시립합창단이 시민과 좀더 가까이 다가 갈수 있는 음악회로 합창을 통하여 마음에 평안을 찾고, 가족들과 남편을 위하여 헌신하는 주부들과 예비엄마(임산부)들을 위한 연주회로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오는 11월 10일(목)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는 休 Man Concert (11시 음악회) 의 5번째 시간으로
한국가곡의 선구자이자 가곡 "목련화"로 기억되는 테너 엄정행과 함께하는 가을의 추억 만들기 부제로 음악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번연주회에서 그의 대표적인 목련화를 비롯하여, 그리운 금강산등 옛 추억의 향기가 아련히 묻어나는 한국의 주옥같은 가곡등을 연주하며, 수원시립합창단에서는 한국의 사계절을 주제로 한 가곡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가을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가곡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동시에 테너 엄정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친구 분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분에게 더 없이 좋은 음악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공연입장료는 전석 3,000원입니다.
■ 공 연 안 내 ■
◆일시 : 2011. 11. 10(목) 오전 11시
◆장소 :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출연
- 지 휘 : 민인기
- 특별출연 : 테너 엄정행
- 피 아 노 : 우아미, 유은정
- 합 창 : 수원시립합창단
◆티켓 : 전석 - 3,000원
◆공연문의 : 수원시립예술단 (www.artsuwon.or.kr) 031-228-2813~4
■프로그램 안내■
※프로그램※
아름다운 우리가곡
♪봄
남촌 / 김동환 詩 김규환 曲
봄이 오면 / 김동환 詩 김동진 曲
♪여름
가고파 / 이은상 詩 김동진 曲
고향생각 / 이은상 詩 홍난파 曲
♪특별출연 테너 엄정행
목련화 / 조영식 詩 김동진 曲
보리밭 / 박화목 詩 윤용하 曲
♪가을
이별의 노래 / 박목월 詩 김성태 曲
아! 가을인가 / 김수경 詩 나운영 曲
♪겨울
그리운 금강산 (Solo 엄정행) / 한상억 詩 최영섭 曲
눈 / 김효근 詩 김효근 曲
■출연진 소개■
한국가곡의 선구자이자 가곡 "목련화"로 기억되는 성악가.... 테너 엄 정행
모난데 없는 둥근 윤곽에 서글서글한 눈매와 부드러운 미소……. 그리고 고수머리를 한 그는 이웃집 아저씨처럼 참 호감 가는 스타일이다. 어느덧 손자를 안고 할아버지가 되었지만 그는 무대에선 역시 테너 엄 정행이었다. 맑은 음색을 바탕으로 뛰어난 음악적 해석, 거기에 녹아있는 연륜은 젊은 시절 열정 그 이상의 무한의 감동을 선사한다.
테너 엄 정행은 1943년 2월12일 경남 양산에서 태어났다. 양산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하고 110년 역사를 가진 부산 동래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중학교 2학년 때는 진주 <개천예술제 > 성악부 대상을 받았고 1961년 3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 입학하여 그 당대 최고 성악가이신 홍 진표 교수님께 사사하여 조선일보 신인음악회에 출연하였다. 그 후 경희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 석사학위를 받았고, 1968년 명동국립극장에서 제1회 독창회를 개최했다.
1974년에는 경희대학교 강사와 청주여자 사범대학 전임으로 재직하였고, 1976년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KBS, MBC방송국 <가곡의 밤>에 40회 출연 하였고, 여러 연주회에 1000회 이상 출연했다. 또 친근한 목소리로 MBC 문화방송 F.M에서 "안녕하십니까? 엄정행 입니다."라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10년간 진행하여 순수음악의 대중화에 공헌했으며, 오페라<나비부인><토스카><춘희><투란도트><로미오와 줄리엣>등 주역으로 출연했다. 1995~98년까지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6월 <데뷔 40주년 기념 독창회>를 예술에 전당 콘서트홀에서 갖은 바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15개주 독창회 및 연주회를 했으며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 중국 베이징,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에서도 독창회와 여러 연주회를 했다.
수상경력을 보면 <교육부 장관상><문화방송 방송대상 가곡 특별상> 및 <공로상> 2회, 경희대학교 <학원장 공로상>,<경희인상><예술 실연자 대상><한국 작곡가회 가곡 공로상2011><대한민국 대통령 근정포지장><세일문화재단 대상>등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1995년 <목련꽃 진자리 휘파람새는 잠도 안자고> 1998년<나는 아직도 꿈을 꾼다. 2008년 세계적인 성악가들의<성공의 대상>을 세광 출판사에서 출간하였고, 음반은 지구 레코드사의 <한국가곡집>1,2집 <이태리가곡집> 1집, 김 금현 기타반주 <우리가곡> 1집 <크리스마스 캐롤과 성가>1집 <찬송가>1,2집 과 한국음반의<우리가곡>1,2,3집 <찬송가>1,2,3,4집 서라벌 레코드사의 <우리가곡>1,2,3,4집 과 삼성 미디어의 <우리가곡>1집과 소라기획의<한국가곡>1집이 있다.
2009년 2월 그는 정교수로 정년퇴임을 했다.
열심히 달려왔고 후회도 없다. 지금은 고향 양산에 사단법인 <엄정행음악연구소>를 개원하여 젊은 음악가를 발굴하는<엄 정행 성악 콩쿠르>를 10여년 이끌어 왔고, 어린 음악학생들을 후원하는 장학제도와 클래식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연우여성합창단> 40명을 조직하여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면 예술가로서 음악인으로 부지런히 많은 일을 했다. 그리고 여전히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현역 성악가……. 테너 엄 정행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