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트랜드] 2008년 신작 미국드라마 전격가이드!

[잔주녁(-ㅂ-)/]

 

지난주 드라마시청률의 본좌 'CSI:라스베가스'까지 화려하게 복귀하며 왠만한 드라마들은 모두 전선을 갖춘셈이 되었다.

수많은 드라마들이 한곳에 엉켜 이리저리 치고박고 싸우는틈에 뭔가 잊고 있었는데...알고보니 이번시즌에 신작소개였다는거...큭...

지난 07-08시즌에 ABC가 프라이빗 프랙틱스,사만다 후?,푸싱데이지,더티 섹시 머니라는 연속 콤보를 내놓으면서 단연 신작의 질적,양적인 면에서 승리를 거뒀다면 과연 이번 년도에 떠오르는 신작은 무엇이 있을까?

계속해서 관심을 더해왔던 j.j 에이브람스의 '프린지'나 현재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사이먼베이커의 '멘탈리스트'

영국의 인기수사물을 리메이크한 '라이프 온 마스'등...각광받고 있는 2008년도 미국드라마 신작을 만나보자!

과연 당신을 이번년도 또 한번 버닝하게 만들 드라마는 무엇일런지...?

준비가 되었다면 '2008년 신작 미국드라마 가이드'속으로 무브X100!!!!

The Mentalist (CBS)

(Crime, Drama, 2008 - present)

현재까지 08-09시즌 최고의 슈퍼루키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농후한 작품이다.

애당초 최고의 신작드라마로 기대해봤던 J.J 에이브람스+조슈아잭슨의 '프린지'와 동시간대에 맞붙어 연승중인 CBS의 신작드라마 '멘탈리스트'

이번시즌 들어서 미친듯이 잘 나가고 있는 NCIS의 푸쉬를 받아 꾸준히 1500만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어에서는 6위,2주차에는 시청률3위에 랭크되는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었고 이와같은 인기에 방송사 CBS는 1시즌 풀오더라는 답례를 해주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다.

'가디언'과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출연했던 사이먼 베이커가 주연을 맡은 이번 신작 '멘탈리스트'에서 그의 역활은 범죄수사팀의 자문역활을 담당하고있는 패트릭제인이다. 그는 뛰어난 관찰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마치 코난과 김전일을 멍때리게 만들고 점쟁이를 민망하게 만드는 엄청난 추리력을 발휘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인물인데...

(일단 시즌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즌파일럿에서 잠깐 언급이 된 '레드존'을 잡는 것인데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리뷰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사이먼베이커가 맡은 패트릭 제인의 역활이 굉장히 자연스러운 것이 인기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항상 어딘가 나사 한두개가 빠진듯한 멍하고 해맑게 웃는 어린아이같은 30대아저씨의 순박함을 제대로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는 것!

한국계 배우인 '팀강'의 출연도 반갑긴 하지만 너무 주인공위주의 원맨쇼로 돌아가고 있는 형국이라 이것이 내재된 불안요소로 꼽히는 것 같다. 분열된 팀웍과 팀원들을 모아 오래도록 사랑받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될라나?

2008년 신작 '멘탈리스트(MENTALIST)'의 좀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분은 여기를 클릭!

Eleventh Hour (CBS)

(Crime, Documentary, 2008 - present)

CSI와 각종 수사물을 제작하며 CBS의 인기에 엄청난 공헌을 한 마이다스의 손 '제리 브룩하이머'의 신작!

다크시티와 일루셔니스트같은 영화쪽에서 많은 활동을 했던 루퍼스 스웰이 주연을 맡은 일레븐스 아워에서 그가 연기하는 것은 FBI의 과학자문 역인 '제이콥 후드'박사이다.

멘탈리스트처럼 신적인 통찰력까지는 아니지만 FBI에서 곧 깨질 유리잔처럼 조심조심 아끼면서 다루는 것을 보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은 한순간에 파악할 수 있긴 한데...왠지 현재 방영되고 있는 프린지와 비슷한 면이 많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점을 나열해보자면 프린지의 경우.SF적인 성향이 강한 작품이고...일레븐스 아워의 경우에는 현재 있을법한 가능성을 내포한 과학적인 사건들을 풀어나간다는 방식이다.

(뭐...이건 말이 뒤죽박죽 얽히고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프린지'의 경우는 거의 공상과학소설에 가까운 내용이고 '일레븐스 아워'의 경우에는 현재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내용들을 모티브로 삼고있다고 보면 될 듯 싶다.)

 

첫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어느 백만장자가 복제를 통해 죽었던 자신의 아들을 되살리려는 내용을 담고있다는데...

CSI와 함께 프리미어를 시작하며 엄청난 푸쉬를 받았지만 예상외의 결과로 인해 살짝 자존심을 구긴 일레븐스 아워...

과연 피도 눈물도 없는 CBS의 인기작들 사이에서 무사히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가 걱정이 되면서도 제목처럼 이번시즌이 최후의 순간이 되지 않게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해보는 바이다.

Worst Week (CBS)

(Comedy, Kids, 2008 - present)

지난년도에 거의 모든 신작들을 캔슬시킨터라 신작들도 남아나는 CBS의 초이스는 시트콤이었다.

'두 남자와 1/2'의 성공과 '빅뱅이론'의 인기로 짭짤한 재미를 얻고 있는 CBS인만큼 역시나 적시나 남은 카드로 시트콤인 '워스트 위크'라는 작품을 택했는데~

그 내용을 살짝 살펴보자면...

사랑하는 두남녀가 있다.

떨어져있지 못할 정도로 사랑하지만 아직 결혼은 하지 않은 상태...

그런데 벌써 임신을 한 여친때문에 결혼이 시급해졌다. 그로 인해 부모님들과 대면을 하게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시트콤인데...

솔직히 말해서 아직 엄청난 매력을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는 작품인 것 같다.

아직 시청률은 고만고만하게 나와주고 있지만 CBS에서 과연 이것을 눈감아 줄지가 문제!

Life on Mars (ABC)

 (Crime, Drama, 2008 - present)

영국의 인기수사물인 '라이프 온 마스'라는 동명작품을 미국으로 가져와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2008년 뉴욕,범인검거 도중 자신의 동료이자 연인을 잃은 '샘 테일러'는 말못할 슬픔에 잠겨있는 도중,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깨어나보니 그곳은 자신이 전혀 알지못하는 1973년 뉴욕이었다.

갑작스레 과거로 오게 된 샘이지만 그는 그곳에서도 여전히 형사로 근무하는 중이었다.(그런데 계급은 다운...ㅠㅠ)

자신의 상관이자 파트너인 '진 헌트'와 함께 범죄사건을 해결해간다는 내용!

애당초 몇개월전부터 유출본이 퍼져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청을 한 상태였는데 그 결과는 참담했다.아니 참혹에 가까웠다고 해야하나?

원작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의 등장인물들이 반감을 샀는지 혹평이 이어졌고 시작전부터 불안감을 품었던 '라이프 온 마스'!

 

하지만 미국판 '라이프 온 마스'의 제작자가 작업에서 빠지면서 갈대처럼 휘청거리던 작품은 완전히 새롭게 리뉴얼되었다.

주연배우인 '제이슨 오마라'를 제외한 모든 출연진들을 물갈이되었고 L.A에서 뉴욕으로 작품배경이 바뀌면서 원작에 좀 더 가까운 작품이 태어나면서 다시금 기대감을 유발하기 시작했다.

특히나 가장 반가운 것은 저수지의 개들에서 열연한 하비케이틀이나 그레첸몰과 같은 배우들의 합류를 들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새단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것인지 이번 프리미어에서 동시간대에 맞붙은 신작 '일레븐스 아워'와의 시청률대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어떻게보면 얼마되지 않는 차이같아 보이지만 앞서 방영된 CSI:라스베가스(CBS)와 그레이 아나토미(ABC)의 대결에서 돌아온 과학수사대가 2200만명이라는 엄청난 시청률을 자랑하며 일레븐스 아워를 푸쉬했는데도 패배했다는 것은 왠지 자존심이 금이 갈 일이긴 한듯...

이번 시즌에 들어와 CBS의 승승장구체체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ABC의 자존심과 위상을 세워줄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My Own Worst Enemy (NBC)

(Crime, Drama, 2008 - present)

한때 드라마의 왕국에서 현재는 몰락에 몰락을 거듭해가고 있는 NBC의 신작! 'MY OWN WORST ENEMY'

내 자신의 최고의 적이라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한때 영화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받고 있는중이다.

프리미어가 다음주이기때문에 뚜껑이 열기전인 드라마인지라 뭐라 말하기 조금은 어려운 작품이지만~

일단 밝혀진 내용으로 치자면 주인공은 헨리와 에드워드다.

하지만 이것은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연기하는 두 인격의 이름일뿐...

평범한 가족의 아버지인 '헨리'와 각종 살인기술을 습득한 특수요원인 '에드워드'

하나의 육체안에 두개의 전혀 다른 인격을 가지고 있는 크리스찬 슬레이터의 이야기...

기대가 좀 되는데...ㅎㅎㅎ

이번주에 있을 시즌프리미어를 기대해보는 바이다.

Crusoe (NBC)

(Action/Adventure, Drama, 2008 - present)

역시나 NBC의 신작인 크루소!

제목에서 대번에 감이 오듯...영국의 작가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스가 원작인 작품이다.

어릴때 독후감쓸려고 읽었던 작품이었는데 또 여기서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세월의 속사포같은 스피드와 무상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기대가 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 벼...별루...

역시나 프리미어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로 어떤 내용일지는 알겠으나 정확한 실체는 보지 못한 상태!

 

일단 로빈슨 크루소의 역을 맡고 있는 Philip Winchester의 경우는 전혀 들어보지 못한 신인배우인데 떡 하니 주연자리를 내준것을 보면 뭔가 엄청난 포텐셜이 있다는 것인지...요즘 NBC의 생각은 전혀 모르겠다...

숀빈이나 샘닐같은 배우들이 잠시 출연을 하는 것 같은데 현재까지는 주인공이 아닌 주변인물에게 더욱 눈이 가는 특이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아무쪼록 침체기를 넘어서 암흑기에 도달한 NBC의 빛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뿐~

Kath & Kim (NBC)

 

(Comedy, Kids, 2008 - present)

호주에서 엄청난 성공을 기록한 드라마 Kath & Kim를 NBC에서 가져와 리메이크한 작품...(작년부터 왜케 리메이크들이 많은지...)

역시나 또 한편의 리메이크작이다.

케이트와 킴,모녀지간인 그녀들은 대책이 없는 모녀지간이다.

엄마인 케이트는 몸매가꾸기에 여념이 없고 딸인 킴은 푼수끼가 다분한 이혼녀를 연기하는데...

헬보이에 파란불을 뿜던 셀마 블레어가 푼수끼 다분한 이혼녀로 나오는 것이 주목할만한 점이긴 하지만...

과연 그것이 엄청난 효과를 가져올지는 아직은 미지수!

Fringe (FOX)

 (Drama, Horror, 2008 - present)

애당초 이번 2008년~2009년 최고의 신작드라마로 손꼽히고 시청자들이 기대했던 1순위의 드라마는 바로 지금 소개하는 폭스TV의 '프린지'였다.

로스트와 클로버필드를 제작한 J.J 에이브람스의 신작으로 시작전부터 무성한 루머와 스포일러들이 돌아다녔던 드라마이니만큼 기대를 늦춘다는 것이 무리일수도 있는 일인데다가 게다가 초반 앞시간대에 폭스TV의 에이스카드인 '하우스'를 배치시키고 후에는 시청률괴물인 '아메리칸 아이돌'을 배치시킨다는 파격적인 대우를 갖춰주었고 이런 초관심속에 방영이 되었던 프린지의 결과는 솔직히 실망이 컸다.

 

물론 하우스가 예전만큼의 파워를 내주지 못한것을 변명삼을 수도 있겠지만 이전에 공개되었던 유출본에서의 실망적인 요소들이 개선되지 못했고 이제 왠만큼 적응이 된 에이브람스표 떡밥때문인지 왠간한 물음에는 요동조차 하지 않는 시청자들이기에 현재로서는 좀 더 분발해야한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엑스파일의 미스테리함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반길 일이다.

어떤 시청자들은 엄청난 혹평을 쏟아붓기도 하는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름 재밌다는...

2008년 신작 '프린지(FRINGE)'의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분은 여기를 클릭!

90210 (FOX)

(Drama, Movie, 2008 - present)

작년 10대와 2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미국현지에서 기록적인 다운로드횟수를 기록한 '가십걸'로 재미를 톡톡히 본 방송사 CW는 역시나 이번에도 같은 세대를 타켓으로 한 드라마이자 예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베버리힐즈의 아이들(90210)의 리메이크작인 '90210'을 듣고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특히나 시즌초반부터 1992년 원작의 출연했던 배우들이 일부 출연을 계약하며 많은 기대를 끌어모았고 예상에 걸맞는 좋은 성적으로 프리미어를 무사히 마쳤다.

역시나 알고 있는 것처럼 원작인 '90210'은 새너도허티를 비롯한 많은 청춘배우들과 함께 벌어지는 10대들의 우정,방황,사랑들을 럭셔리하게 그려내며 많은이의 사랑과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던 드라마로 이번에 리메이크되는 신작에서는 좀 더 시대상에 걸맞는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인 드라마이다. 솔직히 갈수록 시청률이 조금씩 드랍을 하고 있는 불안한 상태이지만 워낙에 CW가 애정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상태인 작품인지라 벌써 시즌1을 풀오더받은 상태!

가십걸에 비해 주연배우들의 외모가 좀 평범하다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과연 가십걸,슈퍼내츄럴과 함께 몰락해가는 CW를 수렁의 늪에서 건저낼 수 있을까?

 2008년 신작 '90201(90210)'의 좀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분은 여기를 클릭!

Privileged (FOX)

 (Drama, Other, 2008 - present) 

역시나 CW다운 선택이었다는 말이 어울리는 드라마!

명문대를 나온 주인공 '메건 스미스'가 부잣집 아이들을 개인지도하게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겪게 된다는 이야기인

프리빌리지드...

 

일단 같은 신작인 90210의 아닌 푸쉬를 받긴 하지만 CW라는 방송사의 특징과 더불어 아직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지는 못한 상태!

게다가 청춘드라마치고는 주인공들의 상태가 좀...

True Blood (HBO)

(Comedy, Drama, 2008 - present)

항상 수위를 넘어선 파격적인 소재들로 성인들의 입맛에 맞는 작품들을 내놓은 HBO의 신작 '트루블러드'

살레인 해리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재탄생된 트루 블러드의 소재는 '뱀파이어'라는 미드에 익숙해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식상한 소재일수 있으나 배경이나 설정면에서는 지금까지의 뱀파이어드라마들과는 차이를 둔 것이 사실이다.

뉴욕의 맨하튼이나 L.A와 같은 대도시가 아닌 루이지애나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드라마는 근미래에 일본에서 혈액과 같은 성분의 '트루블러드'라는 음료가 개발되면서 더이상 뱀파이어들은 사람들을 살해하고 목에 구멍 두개를 내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 말은 즉...인간과 뱀파이어들이 더이상 숨어도 되지 않고 공존하게 된다는 말...

환타지같은 내용이 일색인 뱀파이어물이지만 루이지애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웨이트리스 '수키'와 뱀파이어 '빌'의 이야기들을 듣고 있으면 엄청난 리얼함이 묻어나오게 되는 특색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식스 핏 언더의 제작진과 '알란볼'의 화학작용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는데...

현재 신작 중에서는 가장 몰입해서 시청하고 있는 작품!

(처음의 수키를 연기하는 안나파킨의 앞니벌어짐으로 인해 여주인공이 별로라는 말이 많았지만 계속보고 있음 수키 이쁘다!

그래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홀리헌터와 함께 했던 영화 '피아노'를 추억하시길...해변에서 뛰어노는 그 귀여운 여자아이를...)

[월계수a]

크루소 한번 봐야겟어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