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탈원전 국가자해(自害) 행위 아닌가? ◈
역대 최대인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로
한국 원전 산업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서 입증됐어요
체코 총리는 “모든 면에서 한국의 제안이 프랑스보다 좋았다”고 했지요
체코 실정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뜻이지요
2009년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에 이어
15년 만에 또다시 원전 강대국 프랑스를 제치고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는 점에서 K원전의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은
이제 더 설명이 필요 없게 됐어요
유럽에 첫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향후 네덜란드·폴란드·루마니아 등
유럽에서 재개되는 원전 건설에서도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지요
한국 원전 산업은 40년간 꾸준히 원전을 건설하면서
시공과 제조를 넘어 설계까지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았어요
주요 부품 국산화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지요
우리는 지하자원이 없지만 그보다 훨씬 가치 있는 두뇌 자원이 있어요
그 두뇌 자원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원전이지요
한국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시장이라는 뜻이지요
이처럼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 원전 산업이
‘탈원전’으로 하마터면 붕괴될 뻔했어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탈원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요
그는 원전 사고를 다룬 공상 영화를 보고 “많이 울었다”고 했지요
많은 사람이 이것이 탈원전의 시작이라고 하지요
문 전 대통령은 취임 한 달여 만에 탈원전 정책을 발표했는데
국가 백년대계를 바꿀 중대한 선언을 하면서 그 내용을 엉터리로 채웠어요
논리 오류에 앞서 기본적인 수치가 다 틀렸지요
원전과 관련도 없는 비전문가들이 이 정책을 수립했다고 하지요
나중엔 멀쩡한 원전을 없애려고 수치를 조작했어요
그 진짜 책임자인 문 전 대통령은 편히 있는데
당시 실무자들은 수사받고 있지요
나라의 많은 인재들이 수십 년 피땀 흘려 가꾸어온 산업이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임기 5년짜리 대통령 한 명에 의해
무너질 뻔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무지몽매한 인간은
국가 지도자가 돼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어요
이건 완전 국가 자해행위 이지요
탈원전이 몇 년만 더 계속됐다면 24조원의 체코 원전 수주도 불가능했지요
지금 세계에는 원전 르네상스가 도래하고 있어요
기후변화로 인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다,
인공지능(AI) 산업의 비약적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한 때문이지요
현재 17국에서 원전 60기가 건설 중이지요
이 추세는 세계적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지요
원전 생태계 복구에 나선 윤석열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그 목표가 불가능해 보이지 않아요
탈원전 국가 자해극이 가까스로 끝난것이
불행중 다행으로 여겨지고 있지요
그런데 이 웬수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 언제나 변함없는 조동렬 *-
▲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어요
원전 수출로는 사상 최대이자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이지요.
사진은 체코 신규원전 예정부지 두코바니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