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신규 물량 하반기 쏟아진다 |
1만4500여가구 |
올 하반기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모두 1만4500여가구의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7일 건설업계, 닥터아파트 등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200곳에서 15만1000여가구가 분양계획인 가운데, 대전은 1500여가구, 세종은 1만1000여가구, 충남에서는 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누렸던 세종시의 경우 1만1000가구가 신규 공급계획이어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대전에서는 경남기업이 유성구 전민동 문지지구에 지을 '경남아너스빌' 총 1142가구(59~84㎡)를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또 코오롱건설은 동구 대성동 대성2구역에 들어설 '하늘채' 400여가구를 11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에서는 실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2-2생활권 7500가구가 공급된다. 2-2생활권에 신규 아파트를 분양 예정인 현대-포스코(P1)와 롯데-신동아(P2), 대우-계룡-현대엠코-현대산업개발(P3), 금성백조주택(P4) 등은 당초 5~6월 중 분양에 나설 방침이었다. 하지만, 분양승인 등 행정절차가 늦어지며 신규 아파트 공급이 하반기로 미뤄졌다.
대방건설은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M3블록에 전용면적 59~85㎡ '대방노블랜드' 총 1079가구를 8~9월 중 분양한다. 3-2생활권 일대는 세종시청, 교육청, 경찰서 등 주요 행정기관이 들어서는 지역이다. 이밖에 이지건설과 제일건설, 대상산업 등도 세종시 3-2생활권과 3-3생활권에서 하반기 신규 아파트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에서는 동문건설이 천안시 신부동 주공2단지 재건축구역에 지을 '동문굿모닝힐' 2100여가구를 올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다.
백운석 기자 b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