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에 포항에 KTX가 개통되면서 새로 포항역이 신설되고 구포항역과 연결되었던 철도는 폐선이 되었다.
폐선된 효자역과 구포항역간 4.3Km의 철도는 철길숲이라는 이름으로 공원이 되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공원은 어울누리길, 활력의 길, 여유가 있는 띠앗길, 추억의 길 등 테마별로 조성되어 숲과 조형물 등이 배치되어 있다.
특히 추억의 길에는 하늘로 올라가는 기관차의 조형물과 바로옆에 불의 정원으로 불리는 유리 차단벽 안에 땅속에서 24시간 불꽃을 내뿜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2017년 3월 8일 철길숲 조성 공사도중 관정을 뚫다가 200여미터 지하에서 천연가스가 분출되어 지금까지 불꽃을 내뿜고 있다고 한다.
철도 고속화사업에 따라 전국 각지역에 폐선부지가 많이 발생되어 여러가지로 활용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두루 혜택을 누릴수 있고, 두고두고 지역의 자랑거리가 될만한 좋은 방안을 모색하였으면 좋겠다.
첫댓글 활용을 잘 해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