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물레길 ⓒ2014 참뉴스/정광섭 |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강원지역의 호수문화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강원도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축제를 개최한다.
15일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와 강원도는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의 관광주간 동안 도내 풍부한 수상ㆍ수변 자원을 활용한 ‘2014 강원 4대호수 물레길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춘천 지역 인근을 고리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의암호ㆍ춘천호ㆍ파로호ㆍ소양호 등 4개 호수를 관광자원으로 재발견하는 동시에 수상레저의 명소화를 위한 것으로 각 호수별로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행사가 관광주간 기간에 맞춰 동시 다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의암호에서는 카누체험, 드래곤보트대회 및 카누슬라럼대회가, 춘천호에서는 카누, 카약체험, 물레길 캠핑과 화천 평화드래곤보트대회가 열리며, 파로호에서는 짚라인체험, 어린이의학캠프, 한반도섬 습지카누잉이, 그리고 소양호에서는 루어민물낚시대회, 카약마라톤대회 및 모험레포츠체험 등이 춘천시,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등의 주관하에 각각 개최된다.
이외에도 주 개최지인 춘천 의암호 수변 송암스포츠타운 특설행사장에서는 황금연휴를 맞아 수도권 및 가족단위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군악대·의장대 및 공연, 캠핑ㆍ아웃도어 전시, 수제사탕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이번 행사가 외래관광객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무료체험을 확대하고 드래곤보트대회 등에 직장, 가족단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용 카페(http://cafe.naver.com/lakefest)를 개설하고 접수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임용묵 강원권협력단장은 “지난 가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4대호수 카누투어링 대회’ 이후 지자체와 관련 동호인 단체로부터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바 있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4개 호수가 레저활동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10년 내에 세계에 자랑하는 강원도 대표매력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참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