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면 좋은 곳 소개할께요

[김영훈]

모녀가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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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또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면 ‘다음에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가봐야지’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또한, 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꿈꾸는 어머니들도 많을 것이다. 모녀간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 스카이스캐너에서 국내, 해외 여행지를 추천한다.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어머니의 체력은 나와 같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자. 아무리 청춘의 마음을 가진 어머니이시더라도 체력적으로 먼저 지치고 힘들어 하기 쉽다. 반대로 어린 딸과 함께 떠나는 여행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여행을 계획할 때, 긴시간 비행을 해야 하는 여행지나 빡빡하고 이동이 많은 일정은 피하도록 하자. 여행 중간중간 카페나 공원 등에 앉아 쉬는 시간을 만들고 택시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숙소도 쉬기에 편안하고 교통편이 좋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늦은 시간까지 파티가 열리는 게스트하우스는 피하고 조금 더 비용을 들이더라도 깨끗한 호텔에 숙박하는 것을 추천한다. 충분한 휴식과 관광이 함께 이루어져야 돌아오는 날까지 즐겁게 보낼 수 있다. 그리고 비상상비약을 챙기는 것을 잊지 말자.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화제와 지사제는 꼭 준비하는 편이 좋다.

1. 전라남도 순천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을 원하는 모녀라면 순천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 순천 드라마세트장에서 함께 옛날 교복을 빌려 입고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어머니의 옛날 추억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서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우리나라 1호 정원인 순천만 국가 정원도 빼놓을 수 없다. 어느 계절에 가도 멋있는 풍경이 펼쳐져 있을 것이다. 맛있는 식사도 빼놓을 수 없는 법. 꼬막 정식과 짱뚱어탕, 갯벌장어를 맛보도록 해보자. 순천 아랫장에는 야시장이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동절기는 오후 5시, 하절기는 오후 6시부터 열리니 출출한 밤에 마실 나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2. 통영

통영은 푸른 바다를 구경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이다. 아기자기한 벽화가 예쁜 동피랑 마을을 둘러보거나 날씨가 좋은 날에는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멋진 바다 풍경을 감상하자. 또한, 통영에서 산양일주로를 드라이브하는 것도 추천한다. 바다와 산의 조화가 일품이다. 거제도와 소매물도, 욕지도 등 배를 타고 나가 섬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일정이 될 것이다.

3. 타이베이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모녀라면 타이베이로 떠나보자. 인천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 정도 걸려 무리하지 않고 갈 수 있다. 또한, MRT가 잘 되어 있어 이동에 불편함이 없다. 딤섬과 우육면, 망고 빙수 등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들이 많으며 훠궈는 향신료 향이 강한 홍탕보다 백탕을 선택하면 비교적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한, 곳곳에 있는 라오지에에는 군것질거리가 많아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근교에 양밍산이나 신베이터우로 온천 여행을 다녀오기도 좋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보다는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택시투어로 여행하는 것이 좋다. 구경하는 것으로도 고단한데 기차 시간이나 버스 시간을 기다리다 보면 그다음 일정이 힘들 수도 있으니 말이다.

4.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도시의 화려함을 좋아하는 모녀에게 어울리는 여행지이다. 보타닉 가든이나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주롱새공원 등 깔끔하게 정돈된 자연의 모습과 더불어 오차드로드와 같은 쇼핑 아이템이 가득한 곳들이 있어 도심 속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단, 날씨가 더우니 틈틈이 쉬는 것이 필수이다. 뎀시힐에서 근사한 브런치를 즐기거나 클락키에서 저녁에 모녀가 함께 맥주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5. 방콕

방콕은 비교적 물가가 저렴하여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아도 부담이 적다. 또한, 최고급 호텔부터 콘도,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이 다양하고 많아서 숙소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다. 왓포, 왓아룬 등 화려한 사원들과 카오산 로드,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등 볼거리가 풍성하니 넉넉하게 일정을 짜는 것이 좋다. 또한, 향신료가 독특하여 처음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중독되기 쉬운 태국 음식을 도전하는 것도 추억을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며 팟타이나 카오팟은 비교적 부담이 없을 것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1일 1 마사지를 실천하자.

6. 터키

먼 거리를 떠날 용기와 체력이 갖춰진 모녀라면 터키를 추천한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만나 독특한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모험을 좋아하는 모녀라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 열기구를 타고 카파도키아의 풍경을 내려다보는 벌룬투어와 신비로운 모습의 석회 온천인 파묵칼레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스팟. 또한, 특별한 숙박을 원한다면 동굴 호텔에 묵는 것을 추천한다. 터키 여행을 준비할 때, 여권에 서명하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으며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을 참고하자.

7. 스페인

화려한 건축물들과 화창한 날씨,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까지 스페인은 여행자들을 위한 도시임이 분명하다. 스페인에는 가장 정열적인 도시로 꼽히는 세비야, 문화가 숨 쉬는 마드리드 그리고 가우디의 작품들로 알록달록한 바르셀로나 등 여행할 곳이 가득하다. 또한, 음식도 우리 입맛에 잘 맞는 편이라 부담 없다. 어머니와 예쁘게 꾸미고 멋있는 사진을 가득 남겨보자.

저자 : EunYoung Park

 

[우리집마님]

예. 올려주신 정보 참고해서 참고해서 내년에는 스페인을 한 번 다녀올까 합니다

[김영훈]

저도 그동안 여행을 즐겼는데 유럽쪽을 다시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