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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핵 선제공격 기시작됐어도 남한 그냥 바칠 태세로 남한대문 다 열어 망하게 해주시오라듯이 긴장도 매너리즘에 팔아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도 쏘는가 보다 멸망이 뭔지 모르는 남한수장과 국민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이재유
북한 핵공격 해일 북한수소핵폭탄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는데도 남한은 대문을 다 열고 오든가 말든가 망하든가 말든가 죽든가 말든가라고 국방안보에 긴장도 문제의식도 문제제기도 없다.
남한수장은 북한의 대남 비난에도 "천금같은 기회, 유리그릇 다루듯 신중해야"한다라고 하고 있으니, 아직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9/2019081901525.html
즉, 북한 김정은이 보는 남한은 핵무력적화통일의 침략도발의 대상으로 여기나, 사실상 김정은이 핵강도라는 것과 남한 남한수장이 보는 북한은 평화통일경제의 남한주도 평화통일의 대상으로서 침략도발을 해도 남북한포용경제라는 엉뚱한 망상에 잡혀서 무한한 포용, 연민, 동정, 애정과 사랑의 짝사랑 대상으로 북한은 도와줘야 하고 그들 북한 핵강도의 도발침략에도 무한히 도와주고 참아줘야 하고 그들 편을 들어야 하는 것은 다름 아닌 한반도라는 한정된 남북한이라는 동족이라는 이유로 북한 김정은 핵강도의 침략도발대상이 되어 한반도라는 감옥 아닌 감옥에 갇힌 남한수장과 남한국민들은 핵강도에 침략도발 당해야 하는 북한 핵무력침략도발로 핵전쟁의 (잠재적, 실질적) 피해자가 되어야 하는 운명이다.
피해자 간에 심각한 국방안보의 객체간 인식차이, 북한 김정은과 그 일당의 핵강도에게 남한수장과 남한국민의 핵강도 피해자가 가지는 포용, 동정, 연민등 짝사랑하는 스톡홀름 모 은행 강도들에게 그 강도의 인질인 피해자들이 동정과 연민을 느끼는 스톡홀름증후군 정신이상 증상에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22/2018072201925.html
https://namu.wiki/w/%EC%8A%A4%ED%86%A1%ED%99%80%EB%A6%84%20%EC%A6%9D%ED%9B%84%EA%B5%B0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D%86%A1%ED%99%80%EB%A6%84_%EC%A6%9D%ED%9B%84%EA%B5%B0
스톡홀름증후군(Stockholm syndrome)이든 스톡홀름의 강도에게서의 강도에게 감금돼 사로잡힌 인질 대 북한 김정은일당 핵강도에게서의 강도에게 감금돼 사로잡힌 남한이라는 한반도 반쪽이라는 한정된 공간이라 북한에 의해 갇혀 있다. 남한수장과 남한국민들이 북한 김정은의 사실상 무한한 사랑으로 포용해 도와줘도 오로지 김정은 자신의 수하에 둘려고 탈취할 김정은이 실제로 핵무장을 앞세워 남한을 압박, 압제, 협박, 협잡하더라도 남한은 북한을 도우고 경제적인 돈과 지원이 극비로 암묵적으로 비밀스럽게 혹은 겉으로 명분을 내세워 드러내서 인도적 지원 운운하며 어떤 명분을 달든 북한으로 북한으로 향해 동원 지원되고 있으니 (잠재적 사실상) 북한 김정은의 은행금고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게 남한이라는 지정학적 국제정치경제학적 한계로써 남한수장과 남한국민들이 북한 핵무기의 사실상 피해자라는 문제의 핵심은 피해자인 남한수장과 남한국민들이 제 죽을 줄 모르고 무조건 동정 연민 사랑 포용을 한다는데 있다. 남한이 대문을 열고 아무런 북한 핵강도 김정은에게 무조건 남북평화경제라고 빛좋은 개살구의 허무한 꿈과 망상 내지 남북평화경제가 이웃 일본이나 중국이나 미국을 이길 것이라는 착오나 착각으로 핵폭탄을 가지고 안고 있어 언제든 핵칼로 남한 핵인질 남한수장과 남한국민을 찌르려고 하는데도 우리는 남한수장과 남한국민들은 북한핵칼에 포용해 안아서 평화통일의 해야할 천금 같은 기회로 그것이 잘못 다루면 깨질 것 같은 유리그릇이라는 인식인 “천금같은 기회, 유리그릇 다루듯 신중해야"에서, 한반도 남북한 재래식무기 대 핵무기의 대치상황이란 작금과 미래에 북한 수소핵 시한폭탄이 아름다운 유리그릇 안에 담겨 있으나 그 수소핵 시한폭탄의 스위치는 북한 핵날강도 김정은이 오로지 가지고 있어 남한이라는 북한 김정은이 수소핵 시한폭탄으로 남한이란 은행금고를 침략도발하여 털어서 다 차지해야 한다고 마음속 깊이 한시도 쉬지 않고 다짐하고 다짐하고 있다. 그런 남한이라는 은행금고를 지키는 남한수장과 남한국민들은 그 북한수소핵폭탄이 김정은에 의해 터져 버리면, 그간 김정은이 지금과 같이 재래식무기로 위장해 핵탄두가 아닌 재래식탄두 미사일로만 알도록 각종 북한발 동해로 계속 쏘아대서 재래식탄두미사일인줄로만 남한수장과 남한국민들을 사실상 속이고 있었다. 거기에 북한미사일이 재래식 탄두만 달줄 알았는데 갑자기 수소핵폭탄 탄두가 달려 청와대로 평택미군기지로 계룡대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제주로 그런 재래식 탄두가 아닌 수소핵탄두로 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 수소핵탄두의 북한수소핵폭탄 폭발원점 30 내지 70킬로미터는 그야말로 핵폐허가 되는 무시무시한 무기를 북한이 개발보유하고 있어서 그 주변 남한수장과 남한국민들이 곧바로 남한전역이 단 청와대 85초 평택미군기지 115초 내지 부산, 광주, 제주도까지 5분이나 늦어도 8분 내에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819/97011470/1
남한수장과 남한국민들이 마하 6이상 마하 21이하 북한수소핵미사일공격에 핵폐허 순식간에 시체도 없이 공중분해 증발 즉사하는 수소핵시한폭탄이라고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북한 수소핵미사일에 방비 대책 맞대응 남한 핵무기도 없이 북핵칼에 사실상 무장해제 무방비 무대책으로 다가가다 남한수장과 그 이하 남한국민들 모두다 죽는다라는 것이다.
우리는 햇볕과 바람의 이솝우화인 누가 나그네 옷을 먼저 벗기나라는 우화적 배경에서 따온 것이 돌아가시기 전 그분의 업적으로 노벨평화상의 주요한 공로에 인정된 작고한 고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The Sunshine Policy)이다. 북한 나그네의 공산사회주의 계획경제의 냉골의 옷을 누가 먼저 벗기나라고 강력한 남한재래식무기강화의 무력적 압박의 바람보다 북한에로의 계속 지속적으로 경제적 지원와 원조와 도움으로 내리쬐는 온화한 햇볕처럼 하다 보면 북한이 두꺼운 냉전의 옷과 독재 압제의 갑옷을 벗을 줄 알았다. 그것은 분명한 오산이고 그릇된 정책임을 우리는 북한의 핵무장으로 이제 알아야 하고 잘못된 정책임을 이제는 역발상이 필요한 시기에 왔다. 핵에는 핵만이 공격과 방어가 가능하기에 북한이 수소핵폭탄을 가지면 남한도 수소핵폭탄을 마땅히 가져야 북한수소핵폭탄 핵억지 핵억제 방어가 되는 유일한 공격과 방어전략이다. 다른 재래식무기 최신무기 F35기 핵잠수함, 경항공모함, 이지스거대전함 등은 북한 수소핵폭탄방어재에로의 보충재 내지 보완재이고 대체재로 될 수 없고 오로지 북한수소핵폭탄공격방어의 완전재는 남한 자체 보유하는 수소핵폭탄이다.
평화를 사랑하거든 평화를 지킬 힘을 가져야 한다. 즉 수소핵융합의 극단적 이용인 수소핵폭탄을 북한이 만들어 남한수장과 남한동족을 죽이려 하니 남한도 수소핵융합을 방어식으로라도 북한수소핵폭탄에 대응한 무기를 만들어 북한이 함부로 업신여기고 남한을 공격하지 못하게 대응무기로 가져야 할 시기에 왔다. 그런 북한 수소핵폭탄선제공격에 대항하여 아무런 준1비도 아예 생각도 방어 비전도 전혀 없다면 바로 망하는 것이다.
아직도 우리 남한의 선량하고 우호적인 햇볕이 따뜻하니 북한의 냉전의 옷이 벗겨질 줄만 여전히 착각하고 있다. 우리의 남한의 북한지원과 보조의 햇볕이 북한에 들어가서 남한의 오로지 재래식무기의 옷을 홀라당 다 태워 죽일 변용된 북한발 강한 수소핵무장이란 수소핵폭탄이라는 수소핵집열반사판 내지 반사광으로, 즉, 북한제 수소핵폭탄으로 수소융합 핵폭발의 섭씨 2억도 이상의 초고온에서 공중으로 시체의 흔적도 없이 남한을 향해 공격하려고 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있다.
https://namu.wiki/w/%EC%97%B4%ED%95%B5%ED%8F%AD%ED%83%84
즉, 남한수장이 고김대중대통령의 북한 경수로지원으로 북한핵무장을 더 가속화시키고 완전하게완성시켜주었다라는 햇볕정책의 과오와 헛점을 모르고 있다. 결과를 보고도 믿지 못하는 어슬픈 이솝우화의 맹점을 모르고 있다. 우화는 우화일 뿐이다. 햇볕의 내부에는 태양내 끊임없는 수소간 핵융합의 과학적 원리가 있고, 그런 수소핵융합에 엄청난 에너지가 나오는데 그것이 햇볕에너지의 근본이 되고 있다. 인간이 이런 햇볕에너지원류 수소핵융합이라는 중대한 과학적 발견을 남북한이 극과극으로 이용하고 있다. 즉, 하나는 남한의 수소핵융합인 햇볕에너지의 아주 선량한 평화적이용은 인간의 수소핵융합발전을 하는 것인데 대해, 다른 하나는 북한의 수소핵융합인 햇볕에너지 그 원리를 이용해 수소핵폭탄을 만들어 남쪽 동족인 남한 수장과 남한국민을 다 죽이는 수소핵폭탄 핵무기로 사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극과 극으로 햇볕에너지 수소핵융합방식의 과학적원리가 선과 악의 최악의 괴리를 겪고 있다. 남한 수장은 햇볕에너지의 수소핵융합을 인류의 복지증진이라는 핵발전에 쓰는데, 비해
https://fusionnow.nfri.re.kr/post/nuclear-fusion/661
북한 김정은은 햇볕에너지의 수소핵융합을 수소핵폭탄으로 남한 동족을 죽이는데 바로 지금 쓰고 있고, 그간 북한 김정은이 영변을 없애려는 척하면서 그간 몰래 지하 비밀시설에서 영변을 대체해서 황해도 평산 핵무기시설단지인데, 핵연료 농축을 하면서 서해로 방사능오염물질을 개성공단위에서 북한 예성강을 통해 서해로 서해로 몰래 몰래 흘려 보내서 남한의 강화도, 인천, 서울 한강하구의 서해앞바다는 또다시 북한핵오염지역이 되어 남한 강화도 인천 한강하구 서해수산물을 핵방사능오염 수산물로 만들 가능성에 대해 외국에서 언급하고 있기도 하고, 그런 북한 황해도 평산은 트럼프가 언급한 새로이 하노이미북회담결렬의 중요한 북한핵무기원료제조소의 핫스팟이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817/96995989/1
그런데도 우리 남한 수장을 수소핵발전만 하려하고 북한 김정은은 수소핵폭탄을 계속 지하에서 남한수장과 남한국민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더 순식간에 더 빨리 죽이려는가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 엄청난 인식의 차이과 사고의 차이가 극과 극을 달리는데 아직도 그런 간격을 남한수장이 고치고 갱정하려고 하지만 남한수장에게 수소핵폭탄이 남한수장의 손안에 없어 북한 김정은에 비해 절대적으로 상대적으로 힘이 없으니 북한으로부터 깔보아지고 업신여겨지면서 북한에게서 각종 비난 수치 수모만 계속 당하다 결국에는 망하고 만다.
마치 북한 김정은이 수소핵미사일을 수소핵탄두를 빼고서 다른 방향으로 돌려서 동해로 쏘니 남한이 목적이 아니고 일본이나 미국이 목표라고 생각하면서 핵폭탄도 아니네, 여전히 핵무기도 아닌데 뭘 신경쓰나, 무시해도 돼라고 하면서 핵쓰나미와 핵태풍의 진로와 방향이 남한이 아니고 저 멀리 있고 그것도 우리 남한이 아니고 일본이나 미국을 향해 있으니 남한이 결코 아닌 다른 타국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다.
정신이 나가도 한참 정신 나간 자들이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 남한 국민들 모두를 조만간 일시에 핵전쟁의 핵쓰나미와 핵태풍의 전란으로 무방비 무책임 무대안으로 다 죽게할 작정인 것처럼 국정을 남북한간 핵태풍, 핵쓰나미의 핵전쟁대비 긴장해제 핵무장해제를 더 심하게 한 채로 운영하고 책임지고 있다.
망하기 딱 좋은 자들이 국가를 책임지고 있다.
북한이 그간 핵무기와 핵미사일개발의 실험발사의 투발거리, 투발방향, 발사체성능, 발사체모양, 탄두의 종류, 연속간격, 횟수, 속도, 방향, 시점, 위치장소 등을 자세히 상세히 세심히 비교하고 살펴야 한다. 그것이 오로지 목적이 미국도 일본도 아닌 단지 우리 남한을 향한 것이기 때문이고 우리 남한국민을 다 죽이기 위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북한 미사일 발사의 문제와 문제제기
발사 위치와 장소
북한 핵미사일을 연속으로 발사하고 그것도 북한 저 윗지방에서 휴전선부근으로 옮겨와 남한에 극도의 피난시간과 대피대응시간을 주지 않겠다라는 극초음속 저고도 레이다포착불가한 고도로 발사실험은 남한수장과 남한국민들을 모두 다 죽이겠다라 것도 문제이고 과거에는 한미연합군사훈련기간중에는 전혀 맞대응 북한 미사일 발사를 하지 못했는데 이제 한미군사훈련 중에도 대놓고 쏘는 것으로 보아 한미동맹을 우습게 아는 수준으로 가버려 김정은의 자신감을 드러내고 트럼프가 비핵화 압박에서 대선준비에 자신의 업적으로 김정은과의 관계를 이용하려고 김정은 대하기에서 저자세도 문제였고 남한을 핵 공격대상에서 쉽게 이길 수 있다라고 우습게 알고 무시하고 있는 것도 문제를 드러낸 것이다.
그들이 정말 배가 불러서 핵실험을 하고 핵미사일발사실험을 하는 것 아닌가. 여유가 없으면 하겠는가. 그 돈은 어디서 나오는가. 배고프면 그런 북한주민 먹일 돈이 부족한데 핵실험과 핵미사일 발사를 하지 못할 것 아닌가. 그런데 핵미사일 핵실험 잘 하라고 북한을 돕자고 하는 것이 제정신인가. 식량은 전략물자가 아닌가. 식량은 국제 보건기구 국제농업기구 유니세프 각종 국제기구의 인도적 명분만 달면 식량이든 대북지원 물자든 전략물자의 명분은 아예 자동적으로 없어져 버리는가. 우리는 북한을 도우면서 씹대주고 뺨만 맞아야 하나.
지금 북한이 해킹한 돈으로 핵실험과 핵미사일을 한다는 미국중앙정보부의 분석이 있다. 그에 대해 검경은 마땅히 수사하여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https://www.voakorea.com/a/4598700.html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82097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남한수장은 그런 핵실험과 핵미사일발사에 도움이 되도록 사실상 도와주고 뒷바라지 하지 않았는가. 남한은 어련히 의연히 눈감고 안쳐다본다고 알면서 모른척 한다고 한다든가 그러든지 말든지 미필적 고의로 하도록 방조하지는 않았는가. 남북한 정상회담의 대가이든 대가가 아니든 북한 해커가 백도어로 남한 재산계좌를 침범해 가져가도록 방조하였다면 암묵적이든 밝혀지지 않았을지라도 국가적 손해와 손실에 대해 고의든 미필적고의든 과실이든 엄청난 잘못이고 범죄이다. 어떻게 엄청난 돈이 드는 미사일 실험을 연속으로 계속하고 있는가. 아직도 그 북한미사일 사정거리가 일본 미국만 죽이는 것인가. 우리 남한을 죽이는 사정거리가 아닌가. 생각과 인식과 사고가 있는가.
우리 남한을 죽이려고 심각한 핵무기 핵미사일 실험을 계속 끊임없이 북한 지하에도 현실 눈에 보이는 지상이나 하늘 공중에서도 하는데도 우리는 너무도 둔감해졌다. 그런 둔감하게 한 책임으로 한몫 한 것은 다름아닌 남북한 통일이 다 온양 남북평화경제 운운하면 남한국방안보의 최전선 휴전선과 서해와 동해 앞바다의 철책선과 경계선을 다 허물고서 북한목선 간첩선과 북한간첩이 넘어와도 유야무야 하도록 그것이 남한수장이 노벨평화상 받을 수 있는 업적이라고 대외적으로 내세우기에 바빠서 남한 국방안보의 국민생명과 재산보호보다 오로지 나 남한수장 자신의 업적내세우기와 홍보에 혈안이 되고 그런 업적의 국제적 평가를 위해 지난 해외순방도 스웨덴과 노르웨이 북방유럽의 노벨평화상수여국에로 향해 있었고 그런 커다란 개인명예와 영예로만 향해 있었다고 의심받도록 그렇게 무작정 무한정 남한대문을 열어젖힌 결과는 무엇인가.
쌀을 도와줘도 갖은 온갖 북한이 남한을 향한 너무도 찬란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을 정도의 욕설, 유치 찬란한 비난, 비굴을 넘어선 엄청난 모욕과 참욕 내지 치욕을 다 참고 참으며 인내하고 인내하며 남한 대문을 다 열어젖힌 결과 남한국방안보 남한국민생명이 과연 노벨평화상수상업적의 사전포석 내지 환경 만들기보다 못한 것인지 되물어야 한다. 남한수장은 누구 때문에 존재하는지 자신의 역할이 뭔지, 남한수장이 자리를 지키는 궁극의 목표는 무엇인지, 이런 북한의 치욕과 모욕을 언제까지 참고 아무런 대응도 답도 안할 것인지, 그런 북한 모욕, 치욕은 괜찮고 아베가 행하는 수출규제는 치욕이고 모욕인지, 우리 남한국민을 전부 모욕하고 치욕스럽게 만들고 있는 북한을 왜 두둔해야 하는지? 무엇이 뭔지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게 자신의 영예나 명예를 위해 남한을 아무런 대책없이 북한에게 대문을 다 열어준 남한의 전략전술 때문이 아닌가.
북한은 여전히 남한을 주적으로 삼고 있고 북한 수소핵미사일 공격의 다 죽일 목표물로서 남한국민들 생명과 재산을 하루도 쉼없이 넘보고 쳐들어오려고 하는데도, 남한과 남한국민들에게는 북한 군인이 넘어와도 적이 아니라고 여기도록 심각한 국방안보 남북한간 주적 개념 착각 착시 착오를 하게 하고 있다.
정신 나간 자들이 통일후 사후에 통일한국의 무기라고 괜찮고 우리의 대북한 핵무기에 대항 남한 자체 핵무장에 일본이 핵무장을 하면 어쩌나라고 지금 당대 제 목숨 걱정은 하지 않고 한 바다 너머 한 다리 건너 있는 남나라 목숨이나 남나라 국방안보무기를 걱정하던 어리석기 짝이 없는 자들이 남한내에 있고, 아직도 노벨평화상수상의 미련을 못버리고 자기 영예를 위해 한민족과 남한국민의 생명과도 바꿀 수 있다라는 못난 지도자의 모럴해저드를 의심받도록 여태 노벨평화상수상을 위한 사전포석과 환경 만들기 평화쇼에 혈안이 되어 남한 비핵화만 고수를 철칙으로 아는 남한수장마저도 그럴지 모르리라고 여기면서 남한 비핵화에 동조하는 국방안보 장차관 지도자, 공무원, 전문가, 여권, 야권, 학계 수많은 남한국민들이 속칭 자칭, 타칭 남한 전문가들이 아직도 널려 있다.
일본은 이미 사실상 핵무장을 다 했을 정도로 이미 사실상의 핵무기를 개발제조의 능력과 핵무기기술을 완수해 두고 있어서 우리 남한의 자체 핵무장미완성이나 걱정이 맞을 정도이지 일본 기개발완수된 핵무장기술을 걱정한다면 모를까, 일본은 극비리 후쿠시마원전사고를 빙자해 핵무기실험을 감쪽같이 미국, 한국 내지 북중러등 주변국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속이고 그 동안에 핵농축시설과 핵무기원료물질을 많이 비축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도쿄공업대등 일본 핵무기 특화된 산학연 대학연구시설에서 핵무기개발 모의실험 내지 핵무기폭발 시물레이션을 완수해 왔었기에, 우리 남한이 이제 한반도 주변에 북중러일 미 모두 핵무장을 하였는데 우리만 핵무장하지 않은 것을 걱정해야 정상인 수준으로 이미 일본핵무기실험개발단계는 넘어서버린 수준으로 가버렸고 이제 미중 헤게모니 싸움에 밀린 미국이 일본의 도움의 손을 내밀고 그 참에 일본을 태평양전쟁 전후 미국으로부터 전쟁용 무장 해제를 강제당한의 전쟁불가 일본평화헌법을 뜯어고쳐 일본전쟁가능헌법으로 바꾸려고 아베는 무척 노력하여 왔다. 지금도 일본을 우습게 아는 자들이 지금 일본핵무장을 걱정하는 심각한 자기 위험을 타인이 가질 위험에 덤터기를 씌워 자기 약점 합리화, 자기 위험요인에 대해 타인 위험요인의 전가를 통한 자기비굴화에 골몰하거나 몰입해 있어왔다.
지금 북한이 행하는 행보를 잘 살펴야 한다. 북한이 북미간 직접 소통 내지 교통하는 이유가 뭔가. 남한을 거치지 않고 북미간 대화가 오가는 이유와 연유와 목적 목표가 뭔가. 둘이 남한을 거래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은가. 비밀대화로 남한을 도마에 올려놓은 생선인양 어떻게 요리할까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미북간 직접대화란 남한은 미북 요리사의 대화에 낄 수도 영향을 줄 수도 없이 오로지 미북 요리사에게 갇혀 있고 잡혀 있어서 먹잇감으로 놓여 있을 뿐이라는 생각은 아예 없든지 결코 생각도 못하는가. 미북간 요리사가 남한 생선을 도마에 두고 요리를 하는 격이 정확한 표현이다.
남한수장도 그를 떠받드는 자들 모두나 이런 비유에 불쾌해 하는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남한이 미북의 도마위 생선 남한 신세라는 것에 반기를 들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반기에도 여전히 이해를 돋게 하기 위해 그 비유에 대해 다음 설명을 덧붙인다. 미북의 핵의 회칼을 든 요리사이다. 미국은 남한의 남한생명 더 살릴까 핵회칼을 빼버리고 남한생선이 북한 핵회칼에 요리당하도록 핵전쟁을 당하도록 놔둬버릴까라는 차원에서 북한이 핵회칼로 남한을 핵회를 떠먹지 못하도록 막는 요리사가 미국이라면 이해가 될까. 그 미북요리사가 서로 견제를 하고 있다. 미국 요리사는 북한 요리사보다 더 큰 핵회칼을 들고 수시로 북한요리사가 남한생선을 마음대로 핵회요리를 해먹지 못하도록 핵회칼방어를 하고 있다. 남한 생선의 핵회요리인 핵전쟁를 지연하거나 핵회요리인 핵전쟁을 유예시키는 의사나 생각에 대해 남한 생선의 의사가 반영이나 비반영은 그 두 미북 요리사인 김정은과 트럼프의 생각에 오로지 달려 있으므로 우리 남한수장과 남한국민들인 남한 생선이 핵전쟁을 막고 안막고가 전혀 먹혀들지도 않는다. 그 미북요리사 두 사람의 생각이나 사고에 달려 있어서 우리 남한수장과 남한국민들 의사와 노력은 전혀 반영되지도 않는다. 그런면에서 남한수장과 남한국민은 한반도 도마위 생선이다. 궁극으로 미국이 그 한반도 도마위 남한 생선을 두고 떠나버리면 그만 북한 핵회칼을 든 북한요리사는 남한생선을 핵회칼로 당연히 회떠먹는 핵전쟁을 반드시 감행할 것이다.
(참고자료)
“北 평산 우라늄공장, 서해 방사능 오염 야기 우려”
김예윤 기자 입력 2019-08-17 03:00수정 2019-08-17 03:04
美 민간 전문가 위성사진 분석 “저수지에 폐수… 강에 흘러들수도”
북한 평산에 있는 우라늄 공장(위 원). 파이프가 예성강 지류를 가로지르고 있다(중간 원). 파이프와 연결된 저수지 쪽 물(아래 원)이 검은색을 띠고 있다. 사진 출처 RFA
북한 황해북도 평산에 있는 우라늄 광산 및 공장의 폐기물이 서해로 흘러들어가 오염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미국 전문가에 의해 제기됐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북한 분석가인 제이컵 보글은 인공위성 사진 분석 결과 “평산 우라늄 광산 주변 강변을 오염시킨 검은 물질은 우라늄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이라며 “강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평산 우라늄 공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때 언급했던 북한의 5대 주요 핵시설 중 하나다.
보글은 “인공위성 사진을 보면 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위쪽에는 우라늄 광산과 공장, 아래쪽에는 폐수와 폐기물을 모아둔 곳으로 보이는 저수지가 있다”며 “공장과 저수지를 연결하는 파이프에서 새어나온 것으로 보이는 검은 물질이 강변과 저수지를 검게 물들였다. 파이프 양쪽이 (파손돼) 새면서 그 안에 있던 것(폐기물)이 강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RFA는 평산 우라늄 공장 바로 옆의 강이 예성강 지류로, 그 물이 남쪽으로 흘러 서해로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또 예성강의 끝이 강화도와도 아주 가깝다고 덧붙였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817/96995989/1
고도 더 낮춰 요격 무력화… 청와대 85초, 평택기지 115초면 타격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19-08-19 03:00수정 2019-08-19 09:17
北 ‘신형미사일 16일 시험사격’ 보도
‘주체탄’ 발사 지켜보며 주먹 불끈 쥔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시험 사격을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새 무기 개발 공로로 13일 특진해 별 3개인 상장(우리의 중장) 계급을 달고 있는 전일호도 보인다. 오른쪽 사진은 조선중앙TV가 17일 공개한 전날 발사체 발사 당시 모습으로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전술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6일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한 사실을 17일 보도하면서 무기의 구체적 제원과 성능,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북한이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앞서 10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동해상으로 쏜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전술 단거리탄도미사일)’를 16일 강원 통천 지역에서 재발사한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김 위원장이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했다”는 보도 내용도 이를 뒷받침한다. 북한이 최근 실전배치한 것으로 보이는 KN-23에 이어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의 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6일 오전 통천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 2발은 230여 km를 날아가 함북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알섬에 낙하한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앞서 6일 황해남도 과일군에서 쏴 올린 KN-23 신형 SRBM(2발)도 430여 km를 비행한 뒤 이곳에 떨어졌다. “김 위원장이 사격시험을 지도했다”는 보도 내용과 군 간부들이 발사 현장에 동행하지 않은 점으로 볼 때 북한판 에이태킴스는 아직 실전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10일 발사 때와는 위협의 차원이 다르다는 지적이 많다. “신비하고 놀라울 정도의 성공률을 기록했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처럼 10일 발사 때의 정점고도(약 48km)보다 18km나 더 낮게 비행하고도 같은 속도(음속의 6.1배·시속 약 7446km)로 비행하며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요격이 더 힘들어졌다는 의미다. 북한이 수풀 속에 배치한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은밀하고 신속한 타격으로 우리 군이 구축 중인 킬체인(Kill Chain·선제타격)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군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지휘소 모니터로 미사일의 표적 타격 장면을 보면서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에서 미사일의 성능에 대만족했다는 점이 역력히 드러난다”고 말했다. “우리의 절대적 주체 병기들 앞에서는 그가 누구이든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김 위원장의 언급도 이 미사일로 우리 군의 요격망을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김 위원장 참관하에 추가 시험발사를 거쳐 북한판 에이태킴스의 전력화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이 미사일이 실전 배치되면 휴전선 인근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한국의 어느 곳이든 1∼3분대에 핵과 대규모 재래식 기습타격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우리 군이 보유한 에이태킴스보다 비행속도가 2배가량 빠르고, 덩치도 커서 파괴력이 배가될 수밖에 없기 때문.
만약 통천에서 남쪽으로 음속의 6배 속도로 쐈다면 청와대는 약 1분 25초, 평택 미군기지는 1분 55초, 각 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는 2분 27초면 도달할 수 있다. 유사시 미 증원전력이 들어오는 부산항을 타격하는 데도 3분 3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군 당국자는 “KN-23과 북한판 에이태킴스는 스커드 등 구형 SRBM보다 더 낮은 고도로 변칙 기동해 타격 성공률을 극대화한 게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군 안팎에선 두 미사일은 재래식 탄두보다는 전술핵 투하용으로 개발된 걸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6차례의 핵실험을 통해 핵탄두 소형화에 어느 정도 성공한 북한이 이를 실어 나를 ‘결정적 무기’로 신형 SRBM을 대량생산한 뒤 기동성이 강화된 TEL에 실어 곳곳에 배치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는 것이다.
한편 북한 관영매체들이 16일에 쏜 새 무기를 ‘주체탄’이라고 보도하고, 김 위원장도 ‘절대적 주체병기’라고 적시한 것은 미국의 에이태킴스를 모방했다는 한국의 주장을 반박하고, 김 위원장의 업적 과시를 통한 대내 결속용 의도로 해석된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819/97011470/1
[VOA 뉴스] “북한 해킹으로 거액 훔쳐 가”
2018.10.4
조상진
북한의 해킹조직이 전세계 수십개 국가의 현금인출기를 해킹해 거액을 훔쳐갔다고 미국정부가 밝혔습니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도 북한이 국제 거래시스템을 해킹해, 수억달러를 훔쳐갔다고 밝혔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https://www.voakorea.com/a/4598700.html
UN 안보리, “북한이 해킹으로 돈 훔쳐 핵 개발에 집중한다”
입력 : 2019-08-08 08:29
#정보보호 #정보보안 #IT보안 #사이버보안 #북한
지난 10여 년 동안 해킹 기술 놀랍도록 발전시켜온 북한
현재까지 20억 달러 넘게 훔친 것으로 보여...핵 무기 개발에 투자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북한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들이 지난 3년 동안 전 세계 은행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20억 달러를 훔쳐냈고, 이를 핵 무기 개발에 투자했다는 내용의 안보리 보고서가 나왔다. 북한은 지난 10여 년 동안 해킹 및 사이버 공격 기술을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시켰으며, 정부가 나서서 ‘돈을 벌기 위한 공격’을 하는 흔치 않은 경우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 = iclickart]
안보리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2018년 한 해 동안 연속적으로 실시한 사이버 공격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고도의 해킹 기술력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해커들은 30개가 넘는 나라에서 은행과 금융 관련 조직들을 공격했으며, 수천만 달러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심지어 해킹 공격이 성공한 것과 거의 동시에, 수십 만 번의 거래를 통한 자금 세탁과 현금 인출까지 실행시키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북한의 해커들이 의욕만 넘치지 기술은 떨어진다는 건 옛말”이라고 안보리의 전문가 패널은 주장한다. “북한 정부의 해커들은 이미 놀라운 기술력을 가진 집단이고,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와 전략 역시 빠르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보안 업체 시만텍(Symantec)의 비크람 타쿠르(Vikram Thakur)는 “북한 정부는 해커들을 활용해 돈을 훔치고 금고를 불리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ATM 기기를 급습해 대규모로 현금을 인출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전에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서 8100만 달러를, 그 외 세 곳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5억 7100만 달러를 훔치기도 했었죠.”
그러면서 타쿠르는 “지난 몇 년 동안 금융 관련 조직들을 공격하면서 굉장히 많은 것들을 습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을 이어간다. “지난 2년 동안 북한 해커들은 오로지 돈만 노려왔습니다. 모든 공격이 돈으로 귀결되었죠.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돈만 노리는 정부 지원 해커들은 역사상 한 번도 없었습니다.”
북한 해커 그룹 중 가장 유명한 건 라자루스(Lazarus)다. 최소 2009년부터 활동을 해온 것으로 보이며, 원래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공격을 해왔었다. 2009년 미국과 한국의 여러 웹사이트를 마비시킨 마이둠(MyDoom) 웜 사건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2014년 소니 픽처스(Sony Pictures)를 해킹한 사건은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북한에 대해 좋지 않은 영화 ‘디 인터뷰(The Interview)’ 때문이었다.
그러나 2016년부터 라자루스 그룹은 북한 정부에 돈을 가져다 바치는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위에서 언급된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사건과 베트남의 한 상업은행 해킹 사건 모두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알려져 있다. 라자루스 그룹은 SWIFT라고 알려진 세계 은행 간 네트워크를 침해해 천문학적인 돈을 훔쳐 갔다. 2017년의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사태 역시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결론이 난 상태다. 다행히 워너크라이로 큰 수익을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보안 업체 레코디드퓨처(Recorded Future)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행위를 분석한 보고서를 7월에 발표하며 “다양한 테러리즘 행위를 광범위하게 벌이는 건, 북한 정부가 가지고 있는 국정 전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가진 국력의 미비함과 국고가 탕진하다시피 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들이 선택한 건 사이버 해킹입니다. 김씨 일가가 세습을 통해 나라를 어떤 식으로 망쳐왔는지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귀결이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보안 업체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도 난 3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라자루스 그룹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윈도우 기반 시스템과 매킨토시 시스템을 모두 노리는 캠페인이 발견됐고, 라자루스는 C&C 서버를 통해 멀웨어를 통제하고 있다”고 알렸다. “현재 라자루스의 가장 큰 존재 목적은 돈을 버는 것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도구와 전략,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이 이렇게 불법적으로 훔친 자금을 가지고 핵 무기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재를 가함에 있어 이러한 사이버 범죄 행위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발언이 “당장 북한에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하자”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3줄 요약
1. UN 안보리, 북한이 해킹으로 돈을 벌어 핵 무기 개발에 사용한다고 발표.
2. 북한은 국가 지원 해커들을 통해 돈 버는 것에 집중하는 유일무이한 유사 정부.
3. 이래도 남북경협?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82097
북 매체, 8번째 ‘새 무기 시험사격’ 보도…“자위적 국방력 강화”
등록 :2019-08-17 10:52수정 :2019-08-17 10:54
북 관영 <조선중앙통신> 17일 보도
북한이 16일 또다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새 무기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10일 발사 때처럼 이번에도 '새 무기'를 특징하는 명칭은 거론하지 않았다. 사진은 이날 김 위원장이 지휘소 모니터를 바라보며 박수를 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북한이 16일 또다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새 무기 시험사격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10일 발사 때처럼 이번에도 '새 무기'를 특징하는 명칭은 거론하지 않았다. 사진은 이날 김 위원장이 지휘소 모니터를 바라보며 박수를 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 무기 시험사격을 또 다시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하 <중통>)이 17일 보도했다.
<중통>은 6장의 사진과 함께 김 위원장이 신형 무기 시험사격을 지도한 사실을 전하며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성과들이 연이어 창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인 16일 “북한이 오전 8시1분, 8시16분경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이번 시험 사격이 “완벽한 결과”를 냈다면서 “이 무기체계에 대한 보다 큰 확신을 굳힐 수 있게 해줬다”고 전했다. <중통> 보도를 보면 이번 시험사격에는 리병철, 김정식, 장창하, 전일호, 정승일 등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국방과학부분 지도 간부들이 참여했다.
북한은 지난 5월4일부터 16일까지 8차례에 걸쳐 ‘북한판 이스칸데르’라 불리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신형 지대지 전술 미사일 등을 발사했다. 이 매체는 이날 보도에서 “첨단무기 개발 성과는 주체적 국방공업발전사에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적적인 승리이며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되는 커다란 사변들”이라고 평가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906079.html?_fr=mt2#csidx954226cd1489096a6cedb20639c103b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17일(土)
‘북한판 에이태킴스’도 완성단계…230㎞ 떨어진 섬 정밀타격
▲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상공으로 치솟고 있고, 하단에 무한궤도형 발사차량(TEL)의 모습도 포착됐다.
저고도·신속타격 능력 과시…‘한미훈련 견제·무기개발 완성’ 다목적 의도
‘신형무기 3종 세트’ 실전배치 임박…“한미훈련중 추가발사 가능성”
북한이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신형 단거리 미사일을 엿새 만에 또 다시 시험 발사한 것은 이 미사일의 안정성을 시험하는 동시에 은밀성, 정확성 등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하에 전날 ‘새 무기 시험사격’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새 무기 시험사격’은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지난 10일 발사한 뒤 11일 북한 매체들이 그 발사에 대해 사용한 표현과 동일하다.
또 북한 매체가 이날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이 미사일들은 북한이 지난 10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 발사했던 것과 외형상 동일했다. 2개의 사각형(박스형) 발사관을 탑재한 무한궤도형 이동식발사대(TEL)도 같은 형태다.
◇ 엿새 만에 두 번째 시험발사…저고도·정밀타격 능력 확인
북한은 이번에도 ‘새 무기’라고만 언급한 채 구체적인 명칭은 생략했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을 ‘에이태킴스(ATACMS·미국산 전술지대지미사일)’와 비슷한 전술 지대지 탄도미사일로 평가한다.
에이태킴스는 속도 마하 3, 길이 4m, 직경 600㎜로, 수백 개의 자탄이 들어있어 단 한 발로 축구장 3~4개 크기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는 무기다.
북한의 ‘새 무기’는 에이태킴스보다 길이와 둘레가 더 크고 비행속도 역시 2배 빨랐다는 점에서 더욱 큰 파괴력을 갖고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견고한 군사시설이나 대규모 산업시설 파괴용으로, 핵탄두 탑재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이뤄진 16일 시험 발사의 목적은 주로 저고도 정밀타격 능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발사된 미사일들은 고도 약 48km로 400여km 비행했고, 지난 16일 발사된 미사일들은 고도 30㎞, 비행거리 230㎞로 파악됐다. 최대 비행속도는 둘 다 마하 6.1로 동일했다.
특히 두 번째 시험발사에서는 고도를 18㎞, 사거리를 170㎞가량 줄여 발사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미사일의 정점 고도가 낮아지면 그만큼 요격이 어려워진다.
북한은 이날 거대한 화염을 일으키며 발사된 미사일이 해상의 작은 바위섬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 바위섬은 함경남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에 있는 ‘알섬’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이날 신형무기를 탑재한 TEL이 울창한 숲속에서 기동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도 공개하며 이 무기체계의 은밀한 기동능력도 과시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다연장 로켓) 등 신형무기 3종 세트를 사거리·고도를 달리해 발사해오고 있다며 “북한이 공격을 한다면 이들 미사일을 다양한 지점에서 다양한 패턴으로 (동시에) 쏠 것”이라며 “(방어가) 아주 복잡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신형무기 3종’ 완성단계…軍, 미사일요격망 대폭 강화
‘북한판 에이태킴스’는 북한이 올해 들어 최소 다섯 번 시험발사한 KN-23,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와 함께 ‘신형무기 3종 세트’로 평가받는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최근 “3종 무기는 사거리가 조금 길어지면서 고도는 낮아지고 속도는 빨라졌다는 점, 모두 고체연료에 이동식 발사차량을 이용한다는 점 등에서 발사 시간 단축과 발사 원점의 다양화로 한미 정보자산의 탐지 및 킬체인(선제타격)을 어렵게 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군사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의 경우 이제 두 번째 시험발사가 이뤄진 만큼, 데이터를 수정·보완하고 최대 사거리 능력을 실증하기 위한 추가 시험발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500㎞ 안팎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자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한미 연합연습 기간에 한 번 정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점점 증강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의 방어지역을 확대하고 미사일 요격 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군은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2대(탐지거리 800㎞ 이상) 및 이지스 구축함 레이더(SPY-1D)를 추가해 전 방향에서 날아오는 북한 미사일 탐지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패트리엇과 철매-Ⅱ를 성능개량해 배치하고,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을 개발 완료해 북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 등 전략표적 타격을 위해 지상·함정·잠수함·전투기에서 발사하는 정밀 유도탄도 확충한다.
한편, 북한이 이번에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50㎞가량 떨어진 통천군에서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곳은 남북이 지난해 맺은 9·19 군사합의서에 명시된 지명이기도 하다.
남북은 군사합의에 따라 MDL로부터 5㎞ 내에서 포병 사격훈련과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을 전면 중지했다. 또 해상에서는 서해의 경우 남측 덕적도 이북으로부터 북측 초도 이남까지의 수역, 동해의 경우 남측 속초 이북으로부터 북측 통천 이남까지의 수역에서 포사격 및 해상 기동훈련을 중지하기로 한 바 있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가 군사합의 위반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한미 연합연습이나 남측의 첨단무기 도입 등을 비난하는 북한이 앞으로 군사합의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경고음을 발신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선임 분석관은 “(이번 미사일은) 해상 적대행위 금지구역 북쪽 15km 호수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군사합의를 파기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연합뉴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0817MW124214983749
北, 文대통령 향해 "뻔뻔" "써준 원고 졸졸 읽어"
"웃겨도 세게 웃기는 사람", "다시 마주앉을 생각 없다"
2019-08-16 08:00:55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남조선 당국자의 말대로라면 저들이 대화 분위기를 유지하고 북남협력을 통한 평화경제를 건설하며 조선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리인데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노릇"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북한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새벽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는 말이 있다. 남조선 당국자의 '광복절 경축사'라는 것을 두고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섬나라 족속들에게 당하는 수모를 씻기 위한 똑똑한 대책이나 타들어가는 경제상황을 타개할 뾰족한 방안도 없이 말재간만 부렸으니 ‘허무한 경축사’, ‘정신구호의 나열’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도 하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대변인은 특히 "지금 이 시각에도 남조선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때에 대화 분위기니, 평화경제니, 평화체제니 하는 말을 과연 무슨 체면에 내뱉는가"라며 "공화국 북반부 전 지역을 타격하기 위한 정밀유도탄, 전자기임펄스탄, 다목적 대형수송함 등의 개발 및 능력확보를 목표로 한 '국방중기계획'은 또 무엇이라고 설명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대변인은 "명백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우리를 괴멸시키자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것"이라며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북남대화의 동력이 상실된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자의 자행의 산물이며 자업자득일뿐"이라고 문 대통령을 거듭 비판했다.
대변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합동군사연습이 맹렬하게 진행되고 있고 그 무슨 반격훈련이라는 것까지 시작되고 있는 시점에 버젓이 북남 사이의 ‘대화’를 운운하는 사람의 사고가 과연 건전한가 하는 것이 의문스러울 뿐”이라면서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이라고 문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대변인은 또한 “남조선 국민을 향하여 구겨진 체면을 세워보려고 엮어댄 말일지라도 바로 곁에서 우리가 듣고 있는데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런 말을 함부로 뇌까리는가”라면서 “아래 사람들이 써준 것을 그대로 졸졸 내리읽는 남조선 당국자가 웃겨도 세게 웃기는 사람인 것만은 분명하다”며 인신공격성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나아가 "북쪽에서 사냥총소리만 나도 똥줄을 갈기는 주제에 애써 의연함을 연출하고 있다"며 "겁에 잔뜩 질린 것이 력력(역력)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대변인은 결론적으로 "남조선 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아무런 계산도 없이 계절이 바뀌듯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목을 빼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두고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고 단언했다.
북한이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발표 직후 만 하루도 안돼 막말까지 동원해 문 대통령을 원색비난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미군사훈련후 북미 실무대화가 재개되더라도 남북관계 경색이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최병성 기자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72123
北 “북미대화 어부지리 기웃거리지 마라”… 노골적 南 따돌리기
한기재 기자 ,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입력 2019-08-17 03:00수정 2019-08-17 03:17
독도인근 ‘대화퇴’에서 벌어지는 남북한-日-러 전쟁
北, 광복절 경축사 하루 만에 욕투성이 담화…비난 수위 ‘절정’
北 “북미대화 어부지리 기웃거리지 마라”… 노골적 南 따돌리기
김문수 “文대통령 국사관, 기본적으로 김정은과 같다”
한국당 “아무나 흔드는 대한민국 됐다” 文대통령 정면 반박
[속보]北 “南과 다시는 마주 앉지 않을 것”…文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비난
[대남 위협수위 높인 北]조평통 담화 통해 ‘대화 거부’ 못박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16일 막말에 가까운 담화를 발표하며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평화경제 비전을 내놓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외무성에 이어 대남 공식 기구인 조평통까지 나선 북한은 보름간 다섯 차례에 걸친 말 폭탄을 쏟아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도 거듭 대북 유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청와대를 향해 인신 모독 수준의 막말로 면박을 주며 대화 거부 의사를 못 박은 것. 북-미가 3차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북핵 외교의 변방으로 몰아내며 북한이 한반도의 운전석에 앉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 평화경제론에 ‘삶은 소대가리’ 조롱
북한 조평통 담화는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태산명동에 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무엇을 크게 떠벌리기만 하고 실제의 결과는 보잘것없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는 표현으로 시작한다. 평화경제를 제안하며 극일 메시지를 담은 경축사가 한마디로 별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을 ‘남조선 당국자’로 지칭하며 “보기 드물게 뻔뻔한 사람” “웃겨도 세게 웃기는 사람” “사고가 건전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이례적인 수준의 막말을 쏟아냈다. 11일 외무성 담화에서 청와대를 향해 “겁먹은 개”라고 조롱한 북한이 막말의 수위를 더욱 끌어올린 것이다.
특히 조평통 담화는 문 대통령의 경축사 핵심 메시지였던 평화경제론에 대해 “북쪽에서 사냥총 소리만 나도 똥줄을 갈기는 주제에 애써 의연함을 연출하며 북조선이 핵이 아닌 경제와 번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하는 모습을 보면 겁에 잔뜩 질린 것이 역력하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을 향해 “저들이 북남 협력을 통한 평화경제를 건설하며 조선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리인데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하늘을 보고 크게 웃을) 노릇”이라고도 했다.
북한의 대남 비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오지랖 넓은 중재자 행세를 할 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밝힌 이후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하노이 노딜’ 이후 한국이 미국을 설득해 달라는 주장이 먹혀들지 않자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로 불만을 폭발시키고 있는 것. 외교 소식통은 “청와대가 선(先) 비핵화 진전, 후(後) 남북관계의 입장을 보이자 현 국면에서 한국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북한이 대놓고 한국을 흔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말폭탄-미사일 쏜 北… ‘평화경제’ 걷어찼다
휴전선 50km 코앞서… 핵협상 이후 최남단 발사
○ 남북 대화 빗장 걸고 경협 몸값 높이기
북한은 또 “남조선 당국자들과 다시는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며 당분간 남북 대화 중단은 물론이고 앞으로 열릴 비핵화 협상에서도 한국을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날 담화에서도 미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한국에 비난을 집중하면서 ‘미국과 직접 상대하겠다’는 기조를 유지한 것. 조평통은 “합동 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아무런 계산도 없이 계절이 바뀌듯 저절로 대화 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조미(북-미) 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 보려고 목을 빼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다”고 했다.
특히 북한이 11일 외무성 담화에 이어 다시 한 번 ‘계산’을 언급한 것을 두고 남북관계를 복원하려는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몸값 높이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평화경제를 추진하려면 먼저 적지 않은 비용을 치러야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한편 북한군 김수길 총정치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군 대표단은 이날 중국을 방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긴장을 조성해온 북한군의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찾은 것을 두고 중국의 북한 군사 안보 분야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 대표단이 방중 기간에 중국 측과 군사 분야 연대를 강화하고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 /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7/2019081700183.html
北, 인신모독 쏟아냈는데… 與 "北이 수위조절해 다행"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입력 2019.08.17 03:07
北조평통 "드물게 뻔뻔스러운, 웃기는 사람… 마주 앉지 않겠다"
전문가들 "美와 직거래하게 된 김정은, 南 쓸모없어졌다 판단"
북한이 16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8·15 경축사를 겨냥해 "망발을 늘어놓았다"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이라며 원색적 비난을 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미·북 대화를 주선하고 대북 제재 완화 등 유화 노선을 걸어온 문 대통령을 이렇게까지 비난할 이유가 뭐냐는 것이다. 더구나 북한은 이날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며 남북 대화의 길까지 막았다.
전문가들은 먼저 '하노이 회담' 전까지 한국을 이용해 미국과의 협상 채널을 마련하려 했던 북한이 싱가포르와 하노이 회담 이후 미·북 정상 간 친서(親書) 교환 및 실무급의 채널이 만들어지면서 남한의 중재자 역할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등 경협(經協)을 통해 남한의 대북 지원을 기대했지만 한국 정부가 대북 제재를 이유로 적극 나서지 않자, 사실상 '용도 폐기'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부에선 미·북 실무 협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불분명하자, 한국에 '화풀이'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북한은 문 대통령이 전날 경축사에서 "북한의 최근 몇 차례 우려스러운 행동에도 대화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발언에 대해 "정신 구호의 나열" "허무한 경축사"라는 한국 야당의 비판을 그대로 인용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조롱을 넘어 인신모독 표현까지 쏟아냈다.
조평통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경축사의 평화 경제에 대해 "삶은 소 대가리도 앙천대소(비웃을)할 노릇"이라며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이라고 했다. 또 "망발을 늘어놓았다" "겁에 잔뜩 질린 것이 력력(역력)하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에 대해 "아랫사람들이 써준 것을 그대로 졸졸 내리읽는다" "웃겨도 세게 웃기는 사람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문점선언 이행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북남 대화의 동력이 상실된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자 자행의 산물이며 '자업자득'일 뿐"이라고 했다. 남북 관계 교착 상황을 문 대통령 책임으로 돌린 것이다.
국책연구소 관계자는 "북한이 막말과 비난 수위를 높이는 것은 우리 정부가 남북 관계에 목을 매고 있어 어떤 경우에도 반발하지 못할 것이란 약점을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동안 문 대통령과 청와대, 여권은 "오지랖 넓다" "겁먹은 개처럼 요란하게 짖어댄다"는 북한의 원색적 대남 비난에도 침묵하거나 "(우리와) 쓰는 언어가 다르다"며 북한을 두둔해왔다. 이날도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북한의 성명은 문 대통령을 직접 지칭하지 않았고 노동신문을 비롯한 대내 매체에는 게재하지 않음으로써 일정 정도 수위를 조절해 다행"이라고 했다.
북한의 이런 반응은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 한·미 동맹을 이간질하려는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한국이 북한과 마주 앉으려면 미국에 강하게 나가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우리 정부에 대한 압박을 통해 우선 한·미 훈련을 중단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노이 노딜 이후 북한의 누적된 대남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유엔 대북 제재를 무시하고 과감하게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문제를 해결하라고 압박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평양 정상회담 이후 남북 철도 연결 등 남북 경협을 시도했지만 미국은 대북 제재를 이유로 이를 반대했었다.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얻을 수 있는 '돈줄'이 막히자, 북한이 한국을 '토사구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 핵심 관계자는 "북한이 비핵화와 개방이라는 결단을 앞두고 강경파와 온건파 사이에 힘겨루기가 있는 것 같다"며 "변화로 가는 과정의 불가피한 혼란 같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비난을 넘어 향후 남북대화 가능성까지 닫았다. 북한은 "앞으로의 조·미(북·미) 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목을 빼들고 기웃거리고 있다"면서 "그런 부실한(한심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이 고비를 넘어서면 한반도 비핵화가 성큼 다가올 것이며 남북 관계도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한 발언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7/2019081700183.html
말폭탄-미사일 쏜 北… ‘평화경제’ 걷어찼다
박효목 기자 , 최고야 기자 입력 2019-08-17 03:00수정 2019-08-17 10:59
文대통령 발언 다음날 막말 비난 “웃기는 사람… 마주앉을 생각 없다”
靑 “성숙한 남북관계에 도움안돼”
북한이 16일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를 통해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광복절 경축사로 ‘평화경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북한에 손을 내민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사실상 이를 걷어찬 것이다.
북한은 조평통 대변인 명의의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이 이번 (한미)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저절로 대화 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 보려고 목을 빼 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평통은 특히 문 대통령을 향해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 “아래 사람들이 써준 것을 그대로 졸졸 내리읽는 웃겨도 세게 웃기는 사람”이라며 인격모독에 가까운 막말을 쏟아냈다. 조평통이 현 정부 들어 문 대통령을 직접 비난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강조한 평화경제에 대해선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웃을) 노릇”이라고 했다. 이어 “북쪽에서 사냥 총소리만 나도 똥줄을 갈기는 주제에 애써 의연함을 연출하며 북조선이 핵이 아닌 경제와 번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하는 모습을 보면 겁에 잔뜩 질린 것이 력력(역력)하다”고도 했다.
북한의 이 같은 노골적인 비난 공세는 한미 연합 군사연습에 대한 불만 표출과 함께 향후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에서 한국을 배제하며 한반도 주도권을 쥐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날 미국에 대한 비난은 자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평통 담화에 대해 “성숙한 남북관계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불만스러운 점이 있더라도 대화를 어렵게 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박효목 tree624@donga.com·최고야 기자
http://www.donga.com/news/Main/article/all/20190817/96995934/1
미 유력언론 “트럼프 대통령, 북 미사일 평가절하가 도발 부추겨”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8. 17. 06:27 페이스북 공유하기
WP "북 무력과시 공세, 평화경제·통일 구상 밝힌 문 대통령에 일격"
"북 분노, 북미 핵협상 진전 기대 꺽어...문 대통령 접근법 비현실적 지적"
NYT ''트럼프 태도, 북 미국과 직거래, 한국 무시 부추겨"
북한 TV, 10일 발사 장면 공개…신형 지대지 전술미사일 추정
미국 유력 언론들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이 이날(한국시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평가절하가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북한이 지난 11일 오후 중앙TV를 통해 공개한 발사체 발사 장면. 군은 이 발사체를 이스칸데르급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기종으로 추정했으나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KN-23과는 다른 신형 탄도미사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
미국 유력 언론들은 16일(현지시간) 북한이 이날(한국시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평가절하가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소형 단거리일 뿐”이라면서 ‘약속 위반’이 아니고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되풀이해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 언사를 내뱉으며 한국과의 대화를 거부했으며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분노의 표시로 2개의 미사일을 더 발사했다”며 북한의 이번 ‘무력과시 공세’는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경제’를 통한 2045년 ‘통일로 하나 된 나라’에 대한 구상을 밝힌 문 대통령에 대한 또 하나의 ‘일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의 문을 닫아두진 않았지만 북한의 분노는 북·미가 핵 협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를 꺾게 한다”며 대북 관계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장밋빛 관점’이 대화로 가는 길을 닦는 데 도움을 줬지만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의 접근법이 점점 비현실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WP는 “평양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 위반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평양의 미사일 시험발사 ‘권리’를 방어해주고 문 대통령을 폄하하며 미국에 너무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군사훈련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심술’을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이 한국을 공격하고 그 미사일 방어망을 뚫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시험 발사들을 활용해왔다는 게 안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도 “북한의 무기 시험 발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된 ‘의미 축소’가 북한에 시험 발사에 대한 재량권을 줬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 발사들을 대단치 않게 여기는 태도를 보임으로써 동맹인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주둔하는 미군 및 미국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새로운 단거리 무기 시스템을 개발하고 시험 발사할 ‘허가증’을 북한에 준 셈이 됐다는 것이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태도가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과의 직거래를 원하며 한국을 대화 파트너로서 무시하도록 부추기는 데도 일조했다는 전문가 견해도 소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워싱턴은 그동안 최근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들에 대해 관대한 태도를 취해왔다”고 지적했다.
CBS 방송은 이번 발사에 대해 “이달 하순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뒤 재개될 수 있는 미국과의 협상에 앞서 지렛대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로 간주된다”고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hegel@asiatoday.co.kr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90817010008974
文대통령, 北 대남 비난에 "천금같은 기회, 유리그릇 다루듯 신중해야"
박정엽 기자
입력 2019.08.19 15:30
"대화에 방해되는 일 줄여야 대화 성공"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북한이 연일 대남(對南) 강경 비난 메시지를 내놓는 것에 대해 "남·북·미를 비롯한 관련 국가들과 우리 모두는 지금의 이 기회를 천금같이 소중하게 여기고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비난에 직접 맞대응하기보다 타이르듯 우회적으로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의 대화 국면은 그냥 온 것이 아니다. 언제 터질 지 알 수 없는 고조됐던 긴장에 대한 우려와 때맞춰 열리게 된 평창올림픽의 절묘한 활용, 남·북·미 지도자들의 의지와 결단이 더해서 기적처럼 어렵게 만들어낸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기회가 무산된다면 언제 다시 이런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한걸음씩 나아가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면서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역지사지하는 지혜와 진정성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여가는 상호간의 노력까지 함께 해야 대화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도 말한 바와 같이 평화경제는 우리 미래의 핵심적 도전이자 기회"라며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체제를 해체하고 평화와 번영의 새 질서를 만드는 세계사의 과업이자 한반도의 사활이 걸린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70년 넘는 대결과 불신의 역사를 청산하고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고, 남북간의 의지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이 더해져야 하기 때문에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우리가 평화롭고 강한 나라가 되려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고, 북한으로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중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한반도가 분쟁의 장소가 아닌 번영의 땅이 되어 우리와 북한은 물론 아시아와 세계의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는 그 날을 향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당당하게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9/2019081901525.html
[시론] '스톡홀름 증후군'에 사로잡힌 한국
조선일보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
입력 2018.07.23 03:17
탈출할 엄두 못 내는 인질은 犯人에게 감화되거나 동조
25년간 北核의 인질로 살아온 우리 국민도 비슷한 함정에 빠져
적장의 善意에 의지할 만큼 정신력 弱化됐는지 돌아볼 때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
1973년 8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은행 강도 사건이 터졌다. 은행 강도 1명이 인질 4명을 6일간 은행 대형 금고 속에 가둬놓고 고문을 가한 사건이었다. 범행은 실패로 돌아갔고 은행 강도는 구속됐다. 그런데 은행 강도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자 당시 인질이었던 사람들은 모두 은행 강도에게 불리한 증언을 거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은행 강도의 변호사 비용을 대기 위한 모금 운동마저 벌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인질이 범인에게 감화되고 범인과 동조하게 되는 병리적 심리 현상을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부르게 됐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인질은 탈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생존을 위해 인질범과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 시작한다. 이때 인질범의 친절은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과대 해석하게 된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김정은에 대한 우리 국민의 신뢰도와 호감도가 중국의 시진핑 주석, 일본의 아베 총리보다 높게 나왔다. 감당할 수 없는 공포를 경험한 후 그 공포를 제공한 인질범에 대한 호감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스톡홀름 증후군' 증상이다.
어찌 보면 이해가 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우리 국민은 지난 25년간 북한 핵무기의 인질로 살아왔다. 최근에는 전쟁이 터질 것이라는 극도의 긴장, 공포를 경험했다. 자신의 고모부 장성택 조선노동당 정치국 위원을 무자비하게 처형하고, 이복형 김정남을 독극물로 암살한 김정은은 "남한을 쓸어버리겠다"고 하고 '서울 핵 불바다'를 운운했다. 이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고 하면서 한반도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이때 김정은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규모 사절단을 보내면서 평화 공세로 전환하자 우리 국민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북한이 핵 개발을 완성하면 핵 폐기가 아닌 핵 군축 협상을 요구하면서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시도할 것은 예상했던 대로다. 그러나 전쟁 공포에 시달리던 우리 국민은 이를 김정은의 선의, 비핵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자 진정한 평화가 도래했다고 기뻐하기 시작했다.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나 절차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지만 국민은 그렇게 믿고 싶었던 것이다.
스톡홀름 강도 사건 이후 열린 재판에서 한 인질은 "범인은 우리에게 매우 친절했다. 내가 걱정한 것은 경찰이 공격해서 우리가 죽게 되는 것이었다"고 했다. 1994년 1차 북핵 위기 당시 클린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필요성을 언급했을 때부터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날 것을 걱정하였다. 김영삼 대통령은 자신이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나는 것을 막았다고 퇴임 후에도 호언했다.
스톡홀름 인질극 당시 범인이 한 인질의 다리를 쏘겠다고 협박하자 그 인질은 "내 다리만 쏘겠다고 해서 그가 얼마나 친절한 사람인지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지금 우리 국민은 김정은의 일거수일투족에서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찾고자 애쓴다.
평양을 다녀온 한 예술인은 김정은과 악수한 것이 "너무너무 영광이었다"고 했다. 김정은이 한반도를 핵전쟁으로 몰아넣을 폭군이 아닌 예의 바르고 외교력을 갖춘 젊은 지도자였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런 바람, 스톡홀름 증후군이 여론조사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어느 이스라엘 장군은 "외국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나라의 국민은 정신이 타락하게 된다"고 했다. 우리 국민이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져 있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말로 보인다. 물론 주한미군 주둔에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다. 갑자기 찾아온 해방과 곧이어 터진 6·25 와중에 주한미군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그 후 긴 냉전 기간 우리의 안보를 보장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산업화·민주화를 가능케 한 것도 주한미군이다.
그러나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는 법이다. 주한미군의 오랜 주둔으로 우리 정신력이 약해져서 우리 자신의 의지와 노력 대신 우방에 기대고 적장(敵將)의 선의에 의지하게 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요즘 한·미 동맹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아무리 좋은 동맹도 스스로 무너지는 나라를 도와줄 수는 없다.
북핵 문제는 우리의 문제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우리가 밤잠을 설치지 않는데 트럼프·시진핑 등이 우리 대신 고민해 줄 리 만무하다. 북한 비핵화라는 지난한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이른 때라 생각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총의를 모을 때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22/20180722019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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