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14)중국 절강성 호주(湖州) 골프장(2) 용산호(龙山湖) 골프장
절강성의 호주(湖州)는 모두 5개의 골프장이 있으며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비교적 낯선 곳이다. 중국에서 대나무의 70%를 생산한다고 한다. 골프장들에서도 곳곳에 대나무를 볼수있다.
호주(湖州)는 절강성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으로는 상해, 동북쪽으로는 소주와 무석, 남으로는 항주와 인접한 도시이며 강소성과 절강성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실크의 도시로, 곡창지대로 유명하며 호주의 명주실과 붓, 오리털 부채는 호주 공예품중의 꽃으로 불리고 있다. 시의 총면적은 5,794 평방킬로미터, 총인구는 256만명, 그중 도시인구가 107만명이다.
골프장에서 항주소산 국제공항까지는 50분정도 소요되고, 상해까지는 2시간내, 시내중심 호주시내까지는 1시간 남짓 걸린다.
용산호(龙山湖) 골프장(파72, 7170야드)은 2014년 10월에 정식 개장하였으며 페어웨이와 러프는 버뮤다잔디를 식재하여 일단 러프에 들어가면 찾기도 어렵고 찾아도 탈출하는 문제가 장난이 아니다. 산지형코스로 기복이 심하고 벙커가 많으며 특히 블라인드홀과 도그렉이 많아 공략이 쉽지않다. 특히 9번,10번,12번홀은 거의 90도를 돌아가는 완전 왼쪽 도그렉이다. 그린속도역시 평상시에 8.5를 유지하며 관리상태가 매우 좋은 편이다.
설계는 미국의 유명한 JMP사의 Mark E. Hollinger(马克·霍林格)에 의해 설계되었다. Mark E. Hollinger는 지난 10월 해남도 블루베이 LPGA가 열렸던 Jian Lake Blue Bay 골프장과 광동 불산 남국도원등 중국에서만 20여개의 골프장을 설계하였다.
1번홀(파5, 564야드)은 티박스앞부터 시작된 벙커가 오룬쪽으로 벙커들이 연속이어져 그린 앞까지 이어진다. 계속 오르막이어서 첫홀부터 쉽지않다.
3번홀(파4, 396야드)은 티박스 앞쪽의 오른쪽 절벽이 멋진 작은 돌로되어 있어 그 운치가 그만이다. 그린앞 90야드 지점 50야드 폭의 물길이있어 투온이 쉽지않다. 그린뒤로 보이는 돌벽은 자연의 조화를 더욱 빛내준다.
7번홀과 8번홀을 잇는 카트길은 100여미터 길이의 숲길이 대나무로 이어지는 멋진 모습니다. 그야말로 이곳이 대나무 산지임을 다시한번 알수있게 해준다.
12번홀(파4, 387야드)은 9번홀과 10번홀 처럼 완전 왼쪽 도그렉으로 200정도 티샷후 왼쪽으로 세컨을 해야한다. 이단그린으로 쉽지않으며 세컨시 나무와 풀에 가려져 그린이 잘 안보일수 있다. 거리는 길지 않지만 시각적인 착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재미있는 홀이다.
13번홀(파5, 592야드)은 긴 내리막으로 패어웨이가 좁다. 왼쪽은 11번홀 중간 긴벙커와 공유하며 벙커를 지나면 물길이 나타나 그린앞 100야드 지점에서 커다란 호수를 이룬다. 그린 앞 30야드까지 호수여서 세번째샷이 매우 부담스러운 홀이다. 자신없다면 끊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18번홀(파4, 411야드)은 내리막으로 240야드 지점에서 왼쪽 도그렉이며 페어웨이가 기복이 있어 멋진 능선을 연상케 한다. 오른쪽에 1번홀을 마주하고 있으며 중간 멋진 나무로 페어웨이를 갈라놓았다.
홈페이지: www.longshanlake.com
문의전화: 86)572-88278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