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하던 비가 남쪽으로 내려가고..
주말날씨는 흐린뒤 맑음 이라는 일기 예보를 보고
인천 월미도나 갈까..한껏 부풀어 마실 음료며
간식거리를 미니 배낭속에 챙겨놓고 집을 나서려니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젠장~!!!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니 오후 1시를 훌쩍 넘어버려.
인천은 포기하고 가까운 공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도시속의 휴양림 서울숲 ㅡ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685
공원안에 유실수를 심다니..영주사과길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여..
오가는 사람 없나 둘레둘레 눈치를 보는데..
허걱~~!!
나한번 찍고 ..
자네 한번 찍고..
조경이 참!예쁜 갤러리 정원..담쟁이에 가을 단풍은 얼마나 더 운치 있을까~
정원넘어 갤러리아 포레 ..VIP중에 VIP 상류층 5%분들이 산다는 주상복합 건물
서울숲이 그들의 정원이 된 셈이다.
타샤의 정원이 저런 모습이었을까..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소품들이
조경과 어우러져 정원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웨딩 사진을 찍기에
너무 잘 어울릴것 같은 아담하고
소담스런 정원이다..
나비 학습장이다..배추흰나비 애벌레.
호랑나비 애벌레...
제비나비
배추 흰나비
들꽃을 알아가는 과정에 빼놓을수 없는 나비들의 세계..
말똥게와 갈게.
거북이 부부..딱 걸렸어~ㅋ
꽃사슴 방사목장..
사슴 -노천명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쳐다본다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사슴 먹이..
강아지 사료처럼 생긴것인데..비슷하게 생긴 컵만 봐도 사슴들이 쫓아온다.
고층 아파트 뒤로 남산 타워가 살짝 보인다.
끊어졌던 아픔이 있는 성수대교와 미사리 까지 연결된 자전거 도로.
한강 둔치까지 연결된 서울숲 구름다리
신선초
꼬리풀
오색 마삭줄
쟈스민
차풀?
<시인의혼>
첫댓글 차풀 차꽃들...감사해요~~~^^
혜경님이랑 차 한잔 나눌 그날을 기다리며~^^
한가롭고 여유 있는 부부산책을 하셨군요. 꽃사슴의 피부가 부드럽고 고아서 쓰다듬고 싶어요. 일에 너무 치중하지 말고 즐겁고 평화로운 걷기운동나 놀이에도 투자하세요 해빈...
네~~요즘처럼 한가한 여유를 부리는 호사가 제겐 없었던것 같아요..
읽고싶은 책과 친구들과 수다..산책길에서 사색등
아픈것이 나쁘지만은 않네요~~두루 두루 행복합니다~~^^
농약살포
예전에 학교 화단에 앵두, 살구나무에 하얀 밀가루 뿌려 놓고
[농약 뿌렸슴]
겁주기 위해서 연막쳐놓았다는걸 의심하긴 했어요~ㅋ
가까운데 있는 멋진 곳을 못 갔네요. 농약살포 밀가루 진짜? ㅎㅎ
친구들과의 수다코스..연인들과의 데이트 코스로
딱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