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정리 응용-
이항정리를 제대로 이해하면 앞으로 확률 단원에서 배우게 될 ‘독립시행의 확률’개념과 통계단원에서 배우게 될 ‘이항분포’의
개념을 너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석삼조라 생각하고 더더욱 충실히 익혀두길 바란다. 기본 개념서에 소개된 응용은 그
설명만으로도 이해하는데 충분하므로 기본 개념서에 소개되지 않은 것들을 여기에 소개한다.
이항정리에 따라
이 성립하는데 이는 곧
에 대해 서로 다른 n개 중 r개를 뽑는 경우의
수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의 r차 계수로 생각할 수 있다는 뜻이다.
1.
에 대해 생각해보자.
1) 경우의 수로 접근
는 서로 다른 10개 중 k개를 뽑는 경우의 수,
는 서로 다른 10개 중 8-k개를 뽑는 경우의 수이므로 k=0일 때부터
8일 때까지의 합은 결국 서로 다른 20개 중 8개를 뽑는 모든 경우를 센 것과 같으므로
과 같다.
2) 이항정리로 접근
는
에서 k차 계수이고
는
에서 (8-k)차 계수이다.
따라서
는 
을 전개했을 때 상수항*8차계수+1차계수*7차계수+...+8차계수*상수항을
계산한 것과 같으므로 
의 8차계수 즉,
의 8차계수인
을 구한 것과 같다.
2.
을 간단히 바꾸면 어떻게 될까.
교과서에 소개된 조합의 성질
을 활용하면 이와 같이 연속된 조합의 합을 간단히 바꿔 표현할 수 있다.
처음 두 항에서
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 아닌
이 필요하다. 그런데 임의의 자연수 n에
대해
이므로
은
으로 대체할 수 있다.
그러면 첫 두 항의 합은
.
여기에 다음 항인
를 더해주면
.
이와 같이
을 연속적으로 활용하면
마지막 연산은
이 되므로
=
이것을 파스칼의 삼각형 상에서 도시해보면 오른쪽 아래로 쭉 내려가는 방향으로 더한 것이고 결과는 마지막으로 더하는 값의
위치에서 왼쪽 아래로 한 칸 꺾은 위치의 값이다. 같은 원리로 왼쪽 대각선 아래 방향으로 더하는 경우 마지막으로 더하는 값의
위치에서 오른쪽 아래로 한 칸 꺾은 위치의 값이 그 결과이다. 이 모양이 마치 하키스틱의 모양과 같다하여 ‘하키스틱 패턴’이라
부른다.
3.
에 대해 생각해보자.
우선 이항계수가 눈에 보이고 합을 구하는 것이니 이항정리를 떠올리게 된다. 일단 일반항을 익숙한 형태인
으로 변형하자.
그런데 이항정리를 활용하려면 곱해진 값이 두 가지여야 하는데 아무리봐도 3 한 가지 밖에 안 보인다. 그렇다면 여기서 어떤
생각을 해야할까. 두 가지 값이 곱해져있는데 하나는 안 썼다? 그렇다면 다른 하나는 곱셈에서 생략가능한 수 즉, 1이 생략된
것이다.
임을 생각해낼 수 있다면 이 문제는 허무할 정도로 쉬워진다.

4.
에 대해 생각해보자.
에서 접근했던 방식과 틀은 같다. 다만 k가 아닌 2k이기 때문에 좀 더 복잡하다.
기본성질 중
을 유도하는 과정을 이해했다면 그리 어렵지 않다.

이므로 변변 더하면

짝수(2k)가 아닌 홀수(2k+1)로 주어질 때도 같은 방식으로 해서 차를 이용하면 된다.
===
수식이 안보이는 분은 아래링크를 갔다 오시면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nuguy1&logNo=221287856109&categoryNo=0&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1&postListTopCurrentPage=1&from=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