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의 수명을 지닌 올챙이와 관목처럼 자라는 키큰 고마리(2m)가 자라고있어 습지의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반딧불이 관찰을 끝낸 주승(양운초6학년)이가 동생 주희와 함께 어제 10:00 ~ 12:30분까지 습지조사를 한 결과다.
일반적으로 올챙이에서 개구리로 성장하는 기간은 통상3개월 걸린다. 그런데 요놈의 올챙이는 1년동안 올챙이로 살고 있다.
겨울에도 올챙이인 상태로 물속에서 생활한다. 올챙이 상태로 펄속에서 겨울잠도 자니까 1년을 올챙이로 사는 셈이다.
16:50분에 주종각회원으로 부터 다급한 전화, 습지 저수조에 고라니가 빠져 구호요청, 궁리끝에 17시10분에 구출해냈단다.
9.1일 반딧불이 탐방 행사날 빗속에서 반딧불이가 위원장님 품에 안기듯 고라니도 님 품에 안겨온 꼭 같은 일이벌어졌다네요.
이 고마리는 찔레꽃처럼 서서 자란다. 보통 고마리는 땅위나 물가에서 물풀처럼 기는 덩굴풀로 자라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기지않고 꼿꼿이 서서자라는 꽃나무처럼 행세한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진퍼리새 만큼 키가 커야 하므로 주변 환경의 영향에 그 모습을 적응해가면서 경쟁도 하는 것이다. 동이나물은 아무리 찾아보아도 잎이 보이지 않았다. 여름철에는 상사화 처럼 뿌리로만 남아 여름 가을 겨울을 넘기는 모양이다. 하늘나리도 꼭 같은 서식방법인 것 같다. 공존의 법칙을 깨닫게 하는 장산습지다.
장산습지는 공감과 공존의 세상이 펼쳐지는 생태계의 습지다.
지속과 희망이 넘쳐흐르는 여유로운 공유의 물 습지다.
향기와 소리가 함께 숨쉬는 배려의 땅 습지다.
첫댓글 습지가 늪으로 변해 바닥을 확인하기 어렵다. 큰 키 풀 아래의 풀들은 확인하기 어려웠다.
내년 자연환경조사 때에는 이곳 몇 곳에 표시를 해두고 지점조사를 해야 되겠다.
부산시에서는 사전 준비를 3월부터 준비하여야 한다. 항공방제 중지를 시작한 곳(2011.5월).
정성조사의 방법도 다양하게 동원하자. 그래야 식생의 정확한 변화를 알 수 있겠다.
따로 체험을 할수있어서 즐거웠고,
반디불이도 볼수있었고 많은 동식물과 환경을 알아 보고
여러 식물을 잘 관찰하신 ''반디불이할아버지''을 존경하고 감사들입니다~! {양운초 3학년 차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