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3박4일 여행기 중 여행통을 이용한것만 정리해 보았어요.
제가 찍은 사진만 올렸고, 보정은 아무짝에도 하지 않았고, 글씀에 오바만 조금 했습니다.
도움이 되셔서 저처럼 즐겁고, 편하고, 알찬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행통,, 놓치지 않을 꺼에요. ㅎㅎㅎ
1. 미팅/샌딩
미팅 장점 : 아~~~주 편리했고, 한국가이드에게 궁금한것들을 바로바로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단점 : 없다.
샌딩 장점 : 가이드가 한국인 수속직원 쪽으로 안내를 해줬고, 마음이 편했다.
단점 : 진에어 출국비행기는 4시30분인데 12시30분에 만나서 너~~~무 일찍 비행기 타러갔다.
하얏트에서 만나서 갔는데 공항까지 자동차로 10분만에 도착.
좀 더 괌을 즐길 수 있었는데. 진짜 안타까움이 딱. 연착이 딱. 기다림이 딱. 지루함이 딱.
미팅/샌딩을 다음에 또 이용하겠는가??? 아니오. 이유는 샌딩할때 가이드와 만나는 시간이 진심 너무 빠르다.
2. 산타페/하얏트
산타페 장점 : 왠지 싸구려 모텔느낌나는 곳에서 나의 소중한 해외여행을 불편하게 만드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여기는 쁘띠끄호텔느낌이 팡팡 나는 너~~~무 아름다운 곳이였다.
토요일+일요일 2박을 했는데, 토요일은 1층 레스토랑 겸 Bar 에서 뉘신지 개인생일파티가 열렸었다.
(참고로, 이 레스토랑 겸 Bar 겸 아침엔조식인 이곳은 일몰로 완전 유명한 곳이고, 음식도 맛있었다.)
위탄에 나오는 "김정인어린이" 만큼 노래를 잘 하는 꼬마가수가 초청되었는데,, 난 그날을 잊을 수 없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바다에 떠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는 수영장도 괜찮았는데 이용하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룸은 바닷가 전망이 아니였는데, 깜.놀했다. 일출이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셜리스레스토랑도 바로 보인다.
단점 : 룸의 조명장치가 깜깜하다. 밤에 짐싸다가 눈이 좀 침침했다. 그러나 사진 잘 나왔네 ㅎㅎㅎ
앗! 중요한 단점. 호텔앞 바다가 남태평양이 아니다. 이건 동해바다다.
산타페호텔을 다음에 또 이용하겠는가??? 예. 이유는 이런 저렴이를 이런 퀄리티로 또 만날 수 있을까.
하얏트 장점 : 우리나라 신라호텔은 당장 쩌~~~리로 가 주세요. 괜찮긴 해도 좀 구리겠지... 라는 걱정도 안드로메다로.
산타페에서 저렴하게 묶었으므로 하얏트에서는 리젠시클럽룸으로 마지막 하루의 대미를 장식했다.
참, 하얏트를 개인이 직접 예약하게된다면, 1박도 안되고 2박도 안되고 3박 부터다. 그것도 여기보다 더 비싸게! ㅎ
리티디안 해변도 가고 싶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이미 하얏트 앞 비치가 내가 괌에 왜 왔는지를 말해줬으니까!
해변이 어쩜 그리 예쁠까? 보라카이때도 너무 좋았는데,, 여기도 천국일세! 천국이는 알바갔는데...
외국 꼬마애들이 해변앞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있었다..
꼭 인셉션에서 디카프리오가 상상하는 아이들의 노는모습 같았다.
암튼, 하얏트 갔다가 산타페에 왔다면 좌천 왔나? 라고 생각했을거다. 그렇게 좋던 산타페도 하얏트 앞에선 안녕.
체크인 후 12층 클럽라운지에서 설명듣고(외국인이 쏼라쏼라 아 몰라. 다 오케!), 룸은 클럽라운지 바로 옆방 12층.
베란다에서 넋좀 놔주고, 바로 나가서 수영하고 들어와서 클럽라운지에서 해피아워(5시~7시)에 저녁을 먹었다.
와인에 음식에 아 왜 이렇게 맛있냐고. 정말 하나같이 다 맛있고, 럭셔리하고, 분위기좋고, 미치게 만든다.
밤엔 바로 앞에있는 제일 번화가인 DFC갤러리아쪽에서 신나게 놀다가 들어오니 횃불을 켜놓은 하얏트는,,,
그림엽서 그 자체! 다음날 아침에도 조식먹고(아맛있어!), 수영하고, 낮잠자고, 체크아웃을 했다. 왠지 뽕 뽑았어!
체크아웃할때 한국비행기 시간표를 알아서 그런지 본인들이 알아서 여행가방을 맡아주는 섬세함도 날 감동시켰다.
이건 참고로, 괌은 수영장 들어갈때 검사를 하지 않는다. 내가 봤을땐 누구나 이용을 해도 뭐라고 안 하는 것 같다.
(온워드나PIC같은 테마파크st 수영장은제외)하얏트 수영장도 맘대로 놀아도 되고, 미니 미끄럼틀도 짱 재밌다.
미니 미끄럼틀을 엉덩이부터 타고 내려가는데 어떤 일본인이 자기 딸인줄 알고 나를 받았다. 서로 민망했다.
남편 너 어딨었니. 나 그때 눈물날뻔 했다고.
단점 : 하얏트와 해변 사이에 무동력해양스포츠를 유료로 사용해야 한다. 가격이 싸지 않았다. 2인 5만원정도???
하얏트호텔을 다음에 또 이용하겠는가??? 예. 이유는 저 하늘과 저 와인과 저 바다를 보시라.
3. 포드머스탱
렌트 장점 : 한국인 사장님이 직접 크라이슬러를 몰고 우리를 픽업하러 와 주셨다. 왠지모를 부와 여유를 느꼈따. 후훗.
친절하고 재밌는 설명 + 보기쉬운 지도 + 운전방법 + 주유방법 + 노는방법 ㅎㅎㅎ 을 가는길에 몽땅 설명해 주셨다.
산타페에서 픽업 후 렌트카 있는 곳으로 가는길에는 부촌도 지나갔다. 5억이면 2층 수영장 딸린 집을 살 수 있단다.
차의 상태를 보고 또 깜.놀! 완전 예쁜 쌔빨강 그것도 2010년형 간지좔좔 새차였다. 오마이갓! 왠 횡재수야!
뜨거운태양으로 오픈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생각해뒀던 옆에있던 닛산큐브도 완전 새차였다.
그러나 역시 고민말고 포드머스탱 쌔빨강 스포츠카로 하시길. 사장님께 느꼈던 부와 여유의 시선을 느낄지어다.
여유롭게 4시간동안 괌일 크게 한바퀴 싹~ 돌고, 알려주신대로 주유하고 반납을 하려고 갔더니,,, (드라이브짱재밌음)
재밌으셨나요? 운전하시는데 무슨 문제 없으셨죠? 그럼 저쪽 친구가 모셔다 드릴겁니다. 안녕히가세요! 끝.
나를 믿으신건지 쏘쿨하신지 대범하신지 그 2010년형 간지좔좔 새차를 아무검사 없이 30초만에 반납했다. ㅎㅎㅎ
렌트 단점 : 무언가 꼬투리를 잡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없다. 너무 훌륭했다.
너무 꼼꼼한 설명들들들 덕분에 준비해간 렌트시 어쩌고들,,, 하나도 써먹지 못 했다. 뭐 그게 단점이라면 단점?
알아갈 것이 단 한개도 없었다. 그냥 여기서 예약만 하면 여행준비시 렌트관련 알아둘 점은 없다. 아 너무 편해!
포드머스텡을 다음에 또 이용하겠는가??? 예. 이유는 이런 신차를 다른 렌트카 회사에서 또 만날 수 있을까.
4. 씨워커
씨워커 장점 : 나는 해양스포츠 귀신이다. 이런거 너무 좋아해서 환장한다. 괌에서도 잠깐 쇼핑하러 육지에 나왔을 뿐이다.
일단, 너무 예쁜곳에 위치해있다. 일본단체관관객들 바다관람 하러 오더라. 선착장?? 비슷하게 생겼는데,, 음,,,
박대리가 나가는 바람에 사진이 없다. 우리가 카메라없는 걸 알고 그런건지, 나의 오두방정이 먹혔는지,
바닷속에서 사진 많이 찍어주고, 동영상도 댑빵 우리만 길게 찍어줬다. 물고기밥도 손에 쥐어주는데 물고기들이
밥인지 내손인지도 모르고 미친듯이 달려들어 먹는다. 코스도 짧지만 재밌었고, 스노쿨링도 시켜줬다.
씨워커하러 괌정부청사 + 무섭지않고 뭔가 정숙하게만드는 딱 외국같은 묘지 앞도 지나갔었던 것 같다.
단점 : 카메라 박대리가 오링되어 사진을 샀는데. 한장당 삼만원쯤? 아 너무 비쌌다. + 한국인은 없었다.
스텝들도 다 외국인인데 일본에서온 처녀3명에게 너무 잘 해줘서 질투가 났다. 그녀들은 사진을 안 샀다.
씨워커를 다음에 또 이용하겠는가??? 아니오. 역시 해양스포츠는 제트스키가 짱이야. 이건 해 봤으니까 다음엔 pass.
첫댓글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 많이 써주셨네요,,,,
오~~~ 요점정리 잘해주셨는데요...감사요~~ ㅎㅎ
깔끔한 설명~
우와 재미나게 읽어써여
즐거운 여행 하셨네요~~
재미있게 보내다 오셨군요.....^^ 다음에도 여행통 통해서 재미있는 여행 갔다 오세요.....^^
ㅎㅎㅎ~완전 잼나고 깔끔하게 쓰셨네요~~~요점정리도 잘하셨공~~학교때 공부 잘하신듯^^~잘읽었읍니다^^
재미난 후기 좔 봤습니다...^^
괌 정말 너무 좋습니다.. 사진보니까 또 가보고 싶어지네요 ^^
좋은 정보 너무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도 꼭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