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5일(화)
창원시 전통사찰(성흥사, 우곡사, 성주사, 의림사, 정법사, 성덕암, 광산사, 불곡사)과 봉림산문이었던 봉림사 터까지 모두
둘러봤다. 삼정자동 마애불과 다른 문화재 등을 보기 위해 나섰다.
'삼정자동 마애불'에 가려면 '성산한빛교회'를 목적지로 네비게이션을 쓰면 된다. 성산한빛교회 앞에 공용 주차장이 있다.
만든 공원,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등 창원을 배경으로 아름답다.
멀리 보이는 산은 무학산이다.
장복산과 덕주봉, 안민고개가 가늠된다.
공용 주차장에서 현 위치까지 50m쯤이다. 나무 데크가 잘 놓여져 있다. 대암산 산행을 하고 싶다.
삼정자동 마애여래좌상 / 경남 유형문화재 제98호
일명 '장군바위'란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새겨진 불상이다.
받침대 위에 양발을 교차하여 좌선하는 모습이다. (결가부좌)
머리와 신체에 따라 광배를 만들었으나 장식은 없다.
머리는 소라고동 모양의 상투(肉髻/육계)가 남아 있으면 오른쪽 얼굴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다.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으로 이런 손모양은 경주 석굴암의 본존불과 같은 형태의 가부좌를 튼 불상에서만 볼 수 있다.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진 왼쪽 얼굴이 많이 훼손된 것을 볼 수 있다. 목 아래도 곧 떨어질 것만 같다.
장복산 정암사 / 전통사찰 아님
-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아미타불회도와 신중도를 보러 왔으나 볼 수 없었다. 경화시장 근처로 마을 안에 있는 포교당이다.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미소실
보장각, 이 안에 두 점의 문화재가 있을 것 같다. 문이 잠겨져 있다.
종루이며 사천왕문 역할을 하는 문은 보수 중이다.
대웅전 안
대웅전 천장
대웅전 글씨가 특이하다. 가운데를 돋보이게 하였다.
장복산 대광사 / 전통사찰이 아님
-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절 입구
대웅전 안
종루에서 본 진해 시내
경남문학관
대광사 아래 경남문학관이 있어 들렀다.
시화전을 하고 있다. 오래된 책들을 볼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장복산 삼밀사 / 전통사찰 아님
-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삼밀사란 이름 때문에 들렀다. 예전 도로 옆에 주차하고 걸었다. 절 밑까지 차로 갈 수 있지만. 500m이다.
1779년(정조 3) 동호란승려가 망월암이란 이름을 걸고 창건하였다고 한다.
폐허로 이름만 있던 절을 1982년 빈승(당시 주지)이 중건하고 삼밀사로 개칭하였다.
삼밀은 밀교(密敎)에서 신(身), 구(口), 의(意) 등 삼업(三業)을 이르는 말.
천왕문 겸 종루이다.
천왕문 앞 왼편에 약사여래불(?)이 만들어져 있다.
사천왕상
석조 12지신상
불교와 12지신은 무슨 관계일까?
진해 시내를 오늘 한없이 구경한다.
포대화상
큰법당, 현판, 주련 등 모두 한글로 썼다.
오른편은 지장보살(사진 왼편), 왼편 신중도는 목각이다.
석조 5백 나한상을 조성하였다. 석등도 곳곳에 놓았다.
공사를 하고 있는 맨 위엔 석탑이 세월질 모양이다. 모전석탑일지 전탑일지 알 수 없다. 전탑일 것 같다.
삼성각, 석조물이 많다. 오백나한상 조성도 대단한 원력이다. 돈도 돈이지만 자재를 운반하고 깍고 세우고, 대단하다.
봄날 이곳에서 여좌천을 보면 황홀하겠다. 내수면 연구소 저수지에서 보이는 절이 삼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