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상추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밥상에서 달콤 쌉싸름한 맛을 선사해주는 각종 쌈채소들~

매일 매일 무럭 무럭 자라고 있는 꿈꾸는 뜨락의 채소들~
쌈채소에 된장을 얹어서 입속에 쏘옥 넣으면~ " 아 ~~~ 맛있다!"를 연발!
요 사진은 두릅을 고추장에 얹어서 쌈싸 먹는것이라는..ㅎ

쌈채소가 풍성하게 자라나는 봄을 맞이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쌈채소의 이름들을 몇가지나 아시고 계시나요?
또한 쌈이란것의 정의 는 뭘까요?
“쌈”이란 “밥이나 고기, 반찬 따위를 상추, 깻잎 등의 채소에 싸서 먹는 음식”을 말합니다
그러면 채소류의 이용부위에 따른 분류를 한번 볼까요?
이용부위에 따른 채소류의 분류
분류 | 식용부위 | 예 |
근채류 (root vegetables) | 뿌리 | 무, 당근, 순무, 생강, 토란, 우엉, 연근 |
경엽채류 | 엽채류 (leaf vegetables) | 지상부 줄기, 잎 | 배추, 양배추, 상추, 시금치, 미나리, 쑥갓, 샐러리, 파슬리 |
경·인경채류 (stalk·bulb vegetables) | 지하경의 싹, 잎 또는 인경부 | 마늘, 양파, 파, 락교, 죽순, 아스파라거스 |
화채류 (flower vegetables) | 초본의 꽃봉오리, 꽃잎, 꽃받침 등 | 꽃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
과채류 (fruit vegetables) | 열매 | 고추, 오이, 가지, 호박, 토마토, 참외, 딸기, 수박 |
[출처] 황재희, 박정은 공저, 식품재료학, 도서출판 효일(2011, 2개정판) p.72
그러면 쌈채소에는 어떤것들이 있으며 개략적인 설명을 살펴볼까요?
○ 상추 
상추는 유럽이 원산지인 국화과 식물입니다. 상추는 재배역사가 오래되어 고대 이집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현재에는 결구상추, 잎상추, 배추상추, 줄기상추 등 다양한 품종으로 분화되어 있습니다. 상추의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우유빛 즙액에 함유된 일종의 알칼로이드 성분(락튜카리륨)이 인체에 진정 작용을 하고 있어, 상추를 먹으면 간혹 졸린 경우가 있습니다. ○ 청경채 
청경채는 중국이 원산지인 십자화과 식물입니다. 중국에서 즐겨 먹던 채소이지만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식용하고 있습니다. 잎은 둥그렇고 엷은 초록색을 띠고 있으며, 아래 끝부분이 두껍고 단단하여 포기 모양으로 열리되, 잎은 바깥으로 살짝 벌려져 있습니다. ○ 겨자잎

겨자채는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십자화과 식물입니다. 흔히 먹는 겨자는 황겨자채의 씨앗을 가루로 한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쌈채소로 즐기는 것은 잎 주변이 곱슬거리는 긴 타원형인 곱슬겨자채 입니다. 겨자나 겨자채의 매운 맛은 아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란 성분 때문입니다. ○ 뉴그린

뉴그린(토스카노)은 잎을 먹을 수 있는 브로콜리의 일종으로 십자화과 식물입니다. 잎은 진한 녹색의 타원형으로 잎이 매끄럽지 않고 올록볼록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채소류에 비하여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쌈케일

케일은 지중해가 원산지인 십자화과 식물입니다. 잎 주변이 곱슬거리는 곱슬케일과, 그렇지 않은 쌈케일이 있습니다. 쌈케일은 섬유질이 다른 쌈채소에 비하여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는 특성이 있으며, 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이 있어 독특한 톡 쏘는 맛을 냅니다. 또한 어린잎은 약간의 단맛을 내기 때문에 다른 채소와 곁들이면, 쌈채소 용으로 더 좋습니다. ○ 치커리

치커리는 지중해, 북유럽, 러시아 등이 원산지인 국화과 식물입니다. 치커리는 기원과 품종에 따라 적치커리, 뿌리치커리, 푼타레, 구루모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치커리에는 이눌린, 타닌 등이 함유되어 있어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며, 인티빈이라는 성분 때문에 쓴 맛을 내는데, 이는 소화를 촉진하기도 합니다. ○ 비트잎

비트는 유럽 남부가 원산지인 명아주과 식물입니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연한 녹색에서 다소 붉은 색을 띠고 약간의 윤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녹즙용으로 뿌리 위주로 섭취하였으나, 최근에는 쌈채소용으로 더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비트는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며, 선홍색의 잎자루가 식미를 돋우어 줍니다. ○ 쑥갓

쑥갓은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국화과 식물입니다. 잎은 갈라진 정도에 따라 소엽, 중엽, 대엽으로 나누고,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중엽쑥갓을 많이 이용합니다. 쑥갓에는 칼슘과 철이 다른 경엽채류 보다 많은 편이며, 독특한 향과 산뜻한 맛이 특징입니다. ○ 적근대

적근대는 유럽 남부가 원산지인 명아주과 식물입니다. 잎줄기와 잎맥이 짙은 붉은 색을 띠는 근대의 한 종류입니다. 다만, 주로 국거리로 쓰이는 근대와 달리 적근대는 쌈채소와 샐러드용으로 이용됩니다. ○ 샐러리

셀러리는 유럽 남부와 서남아시아, 스페인 등이 원산지인 미나리과 식물입니다. 미국으로부터 도입되어 ‘양미나리’라고도 불리며, 황색, 녹색, 적색종이 있습니다. 잎은 쌈채소로 이용되며, 줄기는 마요네즈를 찍어 먹으면 항긋합니다. 셀러리의 잎에는 세다놀이란 성분이 있어 약간의 쓴 맛을 냅니다. ○ 신선초

신선초는 아열대지방이 원산지인 미나리과 식물입니다. 생명력이 강하여 오늘 자르면 내일 새싹이 나온다 하여 명일엽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줄기나 잎을 자르면 노란색의 즙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선초는 쌈채소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어린잎을 즙을 내어 먹거나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은은한 쓴 맛이 나며,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
다음은 영양분을 살펴봅니다.
영양분표를 보시면 여러분들은 자신의 건강 정도에 따라서
쌈채소도 적절히 가려서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아실것입니다.
쌈채소의 영양성분(가식부 100g 기준)
| 무기질 | 비타민 |
칼슘 (mg) | 인 (mg) | 철 (mg) | 칼륨 (mg) | A (μg RE) | B1 (mg) | B2 (mg) | C (mg) |
상추 | 38 | 24 | 1.0 | 329 | 39 | 0.05 | 0.07 | 13 |
겨자잎 | 103 | 43 | 1.5 | 354 | 530 | 0.09 | 0.21 | 70 |
청경채 | 90 | 38 | 0.8 | 227 | 345 | 0.06 | 0.07 | 48 |
뉴그린 | 99 | 39 | 1.8 | 389 | 124 | 0.10 | 0.09 | 72 |
케일 | 281 | 45 | 1.1 | 318 | 302 | 0.12 | 0.23 | 80 |
치커리 | 79 | 39 | 1.2 | 387 | 893 | 0.03 | 0.11 | 10 |
비트잎 | 57 | 54 | 4.0 | 494 | 397 | 0.01 | 0.52 | 14 |
쑥갓 | 38 | 47 | 2.0 | 260 | 626 | 0.07 | 0.14 | 18 |
근대 | 97 | 40 | 1.2 | 175 | 394 | 0.08 | 0.23 | 10 |
셀러리 | 177 | 53 | 1.4 | 298 | 108 | 0.16 | 0.18 | 47 |
신선초 | 235 | 62 | 3.2 | 752 | 453 | 0.17 | 0.46 | 71 |
[출처]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http://www.koreanfood.rda.go.kr)
가장 성분 많은 채소 색을 핑크색으로 다음으로 많은 채소를 주황색으로 표시를 해봤습니다.
신선초가 대단하다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지요?
여러분들도 신선초는 꼭 심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채소중에서도 으뜸인 채소이지요~!
골다공증이나 비타민C 섭취가 많이 필요하신 분들은 케일이 좋겠지요?
야맹증이 있으신 분들은 치커리나 쑥갓이 좋고요
이렇게 가급적이면 여러분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거기에 맞는 채소를 드시면 훨씬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채소류는 각종 무기질이 많으니까 아무거나 먹어야지' 이러지 마시고요.. 가급적이면..^^
다음은 그외의 쌈채소들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정말 입맛이 새록새록 당기지요?
아래는 더 많은 쌈채소들의 요염한 모습들입니다~ *^^*
사진이 좀 작긴해도 눈 부릅뜨고 보시면 다 보입니다~ 겹친것도 있습니다.

치콘은 치커리의 뿌리에서 새로 돋아난 싹을 상품화 시킨것 을 말합니다.
벨기에 에서 처음 생산되었다고 하는데요
겨울에 치커리 뿌리를 얼지 않도록 지하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나중에 꺼내보니
뿌리에서 배추속처럼 생긴 노란 싹이 올라왔는데, 이것이 처음 생산된 치콘이라고 합니다.
요녀석도 잘 자라는 치커리 중의 하나이지요.
그런데 좀 자라면 잎이 뻣뻣한 느낌을 주어서 그런지
사람에 따라서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요녀석은 엔디브(엔다이브라고도 하지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채소를 치커리로 알고 계시지요?
치커리와 엔디브(엔다이브)는 같은 국화과 채소에 속하지만 종은 확실하게 다릅니다.
치커리: 재배종은 2년생이고 야생종은 다년생
타가수정
잎, 순, 뿌리 먹는 종으로 나누어져 있다
엔디브: 1년생
자가수정
주로 잎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