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5일(수)
맑음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식사하고 짐 정리 시작.
캠핑을 위해 이곳 데카트론에서 샀던 야외용 의자, 테이블과
한국에서 가져간 전기밥솥은 캠핑장 사무실에 기부.
여행하면서 얻은 여행 자료들도 선별하여 쓰레기통에 버리고...
짐을 가방 두개에 정리하여 넣는 것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짐 정리하고 나니 벌써 10시가 다 되어 갑니다.
프랑크프루트 공항까지는 이곳에서 약 2시간 걸린다고 하니,
천천히 올라가면서 어디 들려서 시간 보낼 곳을 찾아 보기로...
캠핑장 샤워장
캠핑장 캐빈
어제 저녁 머물던 곳
캐빈 옆방에 머물던 오토바이 여행자들
다들 유쾌한 사람들
오토바이 여행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고,
항상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돌아 다니던 사람들
오늘은 독일 북부 지역까지 갈 예정이랍니다.
출발 직전 손 흔들며
즐거운 여행되라며 인사.
마르크트브라이트(Marktbreit)
약 1시간 정도 운전하고 가다가
그럴듯한 도로 표지판
선전 그림보고 찾아 온 곳
마인강 남부 지역의 과거 무역의 중심지
마을 주차장
다행히 이곳은 주차료 받는 곳이 아니네요.
마을 여행 안내소앞, 용(Dragon)
안내 책자에 의하면
마르크트브라이트(Marktbreit)는
마인 강 남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마을이고,
오래전 부터 무역의 중심지라고 하네요.
그리고 알츠하이머 병을 발견(?)한
닥터 Alois Alzheimer가 태어난 곳이라고...
Town Hall (1579년)
Schloss Marktbreit (Castle, 1581년)
Alter Kranen (크레인, 1750년)
마르크트브라이트(Marktbreit)가 자랑하는 크레인
오래전부터 크레인을 사용할 정도로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지금도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과 함께..
마르크트브라이트(Marktbreit) 마을 앞의 마인 강
큰 화물선들이 지나다닙니다.
마르크트브라이트(Marktbreit)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길의 휴게소.
프랑크프루트로 가는 길에도
화물차들이 넘쳐 납니다.
도로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도로 곳곳이 막히거나 정체.
시간이 남아 방문한 Real 마트
유로화 동전이 많아
동전들을 쓸 목적으로 방문
Real 마트 옆의 데카트론
싼 가격의 등산화도 많네요.
신어보니...글쎄요.....한국인 발에는...
(저 한테는 착용시 불편한 느낌)
렌트카 계약서에 나와 있는 반납 장소 재확인 및
반납할 곳 주소(공항 지하)를 내비에 입력하고
4시 24분에 공항으로 출발
영국 기준으로 시간 설정되어 있는 내비 시간은 2시 24분
(시간 재설정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사용)
공항 가는 길의 조그만 마을의 기차길
프랑크프루트 공항
공항 지하 렌트카 반납 장소에
헤매지 않고 찾아가 무사히 반납
대한항공 카운터(제 2 터미널)
음...공항 청사 안에도
흡연실(Smoking Room)이 있군요.
공항 청사에 비친 대한항공(KE 906편)
인천 공항으로 오후 7시 40분 출발
공항...노을 빛
인천 공항 도착 (26일 12시 55분)
집으로 돌아오니 그냥 좋습니다.
이번 여행 주목적지 스위스 융프라우, 프랑스 몽블랑 지역은
5월에 여행하기에는 날씨가 좋지 않습니다.
특히, 트레킹 하려고 하는 분들께는...
(트레킹에 관심 없는 경우에는 문제 없을 것 같고...)
처음 텐트가지고 여행을 했는데,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나름 재미 있었습니다.
제일 불편한 점은 새벽에 소변마려울 때, 침낭에서 나오기가
정말 싫었습니다.
(다음 번에 캠핑갈 기회가 있으면 요강을 가져 가야지!)
P.S: 이번 여행의 부산물인 3인용 퀘차텐트, 유럽용 네비게이션.
혹시 유럽 여행가실 분, 필요하시다면 기꺼이 빌려드리겠습니다.
(끝)
첫댓글 난 지금 읽어 보았는데 대단한 여행을 했군요. Auf wiederse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