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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점 : 경남 양산시 교동 춘추공원 주차장 02. 산행종점 : 경남 양산시 물금읍 삼전무지개 아파트 03. 산행일자 : 2017년 3월 25일(토요일) 04. 산행날씨 : 흐리고 비 05. 산행지도 06. 산행코스 : 춘추공원--->체육시설--->샘터 및 정자--->본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매바위봉 삼거리 직진(작은 오봉산 방향)--->475봉 준희표지판에서 좌측--->철탑1,2--->화제고개 삼거리에서 능선--->봉우리--->안부 및 양산경찰서 방향 이정표--->작은 오봉산--->팔각정--->~~~--->오봉산--->전망대1,2--->능선만 고집하면서 삼전아파트(14k, 5시간 40분) 07. 찾아가기 : 범어사 앞--->양산방향 국도 35호--->양산 공설운동장--->춘추공원 08. 산행일기 : 전국적으로 날씨가 나빠 먼 곳으로 가지않고 가까운 양산으로 갑니다. 경부선 서울 방향으로 가다가 양산 휴게소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오봉산이 양산을 누르는 진산 역할을 합니다. 그 우측 매바위(선암산)가 뽀족한 삼각형의 모습으로 우뚝하고 그 좌측의 산에는 나그네들의 발자국이 선명하며 이 줄기가 양산 시내 까지 내려와 저 산을 한번 가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1) 춘추공원~작은 오봉산 아침 일찍 춘추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춘추공원의 계단으로 가 좌측으로 돌아(우측은 공사중이라 출금) 충렬사로 갑니다. 등산안내도는 없지만 잘 닦여진 산길을 따라 호기심에 찬 마음으로 오릅니다. 이따끔 나타나는 운동시설도 보고 우측의 능선으로 진입하지 못한 아쉬움을 지닌째 오릅니다. 한켠에는 송림 아래 은자처럼 숨어피어 있는 진달래향을 맡으면서 샘터에 도달합니다. 거기에 도달하니 다방리에서 오르는 금정산의 봉우리가 드러나고 가까이는 성봉과 법계저수지를 품고있는 군지산도 보입니다. 곧 본능선에 올라 매바위봉 갈림길까지는 지루하지 않게 오봉산의 봉우리들을 보여줍니다. 매바위봉 갈림길에서는 약간의 선택의 장애가 발생하였습니다. 매바위봉까지는 3k이고 이 봉우리로 간다면 토곡산을 가지않을 수 없으니 차량과는 지나치게 멀리 떨어져 뒷날을 기약하고 작은 오봉산으로 향합니다. 고도를 상당히 낮추면서 마치 하산하는 기분으로 화제고개에 다다릅니다. 시멘트임도는 못본체하고 능선으로 올라 봉우리에서 내려가니 양산경찰서로 빠지는 삼거리입니다. 오늘 제일 힘든 작은 오봉산이 기다립니다. 엮시 고진감래입니다. 탁터인 조망이 맞이합니다. 토곡산 전경을 볼 수 있고 멀리 천성산도 아련합니다. 팔각정에선 양산 시내의 고층건물과 아파트 군락을 내려다 봅니다. (2) 작은 오봉산~오봉산~삼전아파트 여기서부터는 발길닿는 곳마다 조망처라는 것을 오래전 기억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 때에는 시끄러운 매미들의 향연은 없지만 아직 봄의 기색이 완연하지 않은 가운데 차가운 암봉 위에 도드라지게 자태를 자랑하는 소나무를 보고는 엮시 오봉산은 생각 이상으로 갈만하고 올만한 산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옛날엔 볼 수 없는 장면이라 감흥도 새로우니 산이란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봄산은 봄산대로 겨울산은 겨울산대로 특장이 있고 또 등로의 방향에 따라 느낌도 다르니 산도 낚시처럼 평생해도 그 진미나 진가를 헤아리기가 어렵습니다. 어느덧 낙동강에 바짝 다가섭니다. 그 때 마지막 전망대엔 전에 볼 수 없었던 영화촬영지라는 소개글도 있고 낙동강을 향해 벤치가 비어있어 여기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싶은 마음도 일어났습니다. 춘추공원 주차장에서 본 교량입니다 멀리 금정산 오르는 봉우리도 보입니다. 구경하고 내려가다가 우측으로빠집니다. 좌측은 공사중... 충렬사앞에서 이 플랭카드를 안내도로 삼고 올라갑니다 조금 오르니 금정산도 보입니다. 날씨를 원망합니다 멀리 군지산인듯 합니다 오늘따라 금정산이 거대해 보입니다 천성산 화엄벌에선 원효의 함성이 들리는듯 합니다 바로 옆 작은 오봉산과 오봉산도... 금정산 고당봉과 그 우측 낙동강 교량들도 보입니다 무슨 새인가요? 매바위봉과 어곡 선암산은 뒷날을 기약합니다 이 분들의 노고에 고마음을 표하고 싶습니다 선암산과 토곡산 마루금 화제고개 온 길을 뒤돌아봅니다 양산경찰서로 빠지는 삼거리입니다 작은 오봉산입니다. 조망 좋습니다 이 안의 사람은 만날 좋은 조망을... 토곡산입니다. 좌측은 함박산이고요 멀리 무척산도 천성산도 금정산은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팔각정 금정산은 자취를 감추고 낙동강만 희미합니다 다시 금정산이 드러납니다 좌측 멀리 천성산 멀리 백양산, 엄광산도 앞으로 갈 능선입니다. 능선만 고집합니다 화제리를 감싸고 있는 토곡산입니다. 음기가 서려있다고... 금정산의 전경을 봅니다 지나온 길 오늘의 압권으로 여깁니다 당겨봅니다 낙동강에 더욱 다가섭니다 조금전 소나무에 다가갑니다 좌측 무척산을 봅니다 우측 중산도 봅니다 오봉산 정상을 당겨봅니다 많이도 왔습니다 저멀리 우측 비석봉도 보입니다 토교 방향으로 가지 않습니다 토곡산을 바라보는 소나무 가촌방향에 현혹되지 않고 능선으로만 갑니다 강건너 멀리 신어산, 바로 강건너 산은 동신어산 멀리는 무척산, 그 앞은 금동산으로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오봉산 낙동강 상류를 봅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 마지막 전망대입니다 이 바위에 서서... 빈 벤치에 앉아 낙동강을 바라봅니다 삼전 아파트만 찾으면 오늘 등산 종료 바로 여기...지나가던 택시타고 춘추공원으로 옵니다(6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