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2
한화투자증권 / 이용욱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0,000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506억원, 영업적자 447억원으로 컨센서스(181억원 적자)를 대폭 하회했다.
동박 부문 적자 전환이 주효했다. 전력비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가중된 한편,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로 출하량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화학 부문도 낮은 SM 스프레드가 유지됐고 PG 스프레드는 악화되며 적자 폭이 확대됐고, 반도체 부문은 전방 고객사 감산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4,734억원, 영업적자 316억원을 전망한다.
동박 부문은 4분기부터 말레이시아 공장 양산이 시작되나, 유럽 수요 약세로 정읍 공장 출하 부진이 예상되어 출하량은 QoQ 6%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초기 가동 비용, 출하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수익성도 부진할 전망이다.
화학 부문은 4Q23부터 피유코어가 중단 사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PIC는 PG/SM 스프레드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2024년부터 점진적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반도체 부문 실적은 3분기를 바닥으로 4Q23부터 전방 고객사 감산 영향이 완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ISC가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한다.
24~25년 동박 부문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전방 수요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북미/유럽 투자 시기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 개선 폭도 더 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다만, 동사는 3대 신성장 사업(2차전지/ 반도체/친환경)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 중이다.
기존 사업부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반도체 후공정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24~25년 글라스기판 양산이 시작되면, 인수한 ISC/칩플렛과의 시너지가 부각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아졌으며, 중장기 관점에서 점진적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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