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 장> 치세 후반에 사람을 의지하는 아사 왕
[북조 이스라엘과 남조 유다의 충돌] (대하16:1-6)
북조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중앙 성소에 이스라엘 백성이 왕래하는 것을 금하게 하려고 북조 바아사 왕이 남침을 하였다. 이때 남북은 전쟁이 끝이지 않았다. 그런데 아사 왕이 전쟁에 임하여 하나님께 구원을 청하지 아니하고 아람 왕 벳하닷에게 구원을 요청하였다. 아사 왕이 정직하고 성실하나 사람의 방법을 사용하고자 한 것은 잘못이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고 구원을 청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 바아사 왕(Baasha, king of Israel; 908 B.C.-886B.C.)
북조 이스라엘 3대 왕으로 24년간 재위(왕상15:27-16:7; 대하 16:1-6)하였다.
남조 유다 아사 왕 3년에 왕위에 오른다(왕상15:33).
아히야의 아들이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는 악정을 베풀었다(왕상16:1).
* 라마(Ramah) “높은 곳” 이란 뜻이며 예루살렘 북쪽 8km 지점의 성읍으로 바아사가 기지화
했다. 바빌로니아 포로를 집결시켰던 곳이다(렘40:1).
* 이욘(Ijon) 요단 강 상류의 납달리 지파의 성읍 중 하나로 다메섹 왕 벤하닷이 점령하였다
(왕상15:20, 왕하16:4). 이욘은 시돈에서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있던 성읍으로 추정된다.
* 단(Dan) “심판의 구릉” 이란 뜻이다. 본래는 라이스(삿18:29)였으나 단 지파가 점령하여
그 영토로 했기 때문에 단이 되었고. 이스라엘 북쪽 경계가 되었다.
* 아벨마임(Abel-maim) 북쪽 남달리 지파의 성읍이다. 훌레 호수 북쪽 12km 지점의 성읍으로
이스라엘의 최북단이 된다.
* 게바(Geba) 예루살렘 북쪽 9km, 믹마스 남서쪽 3km 지점으로 오늘 예바(Jeba)로 추정되며
베냐민 지파의 제사장 성읍이었다.
* 미스바(Mizpeh)¹ “망대” 라는 뜻이고 사무엘의 미스바 성회(삼상7:5, 6)로 유명하고
예루살렘 북쪽 12.8km 지점에 있다(수11:8).
사무엘의 인도로 이스라엘의 회개운동과 미스바 성회(삼상7:5, 6)가 있었던 곳이다.
[선견자 하나니와 늙은 아사의 실책] (대하16:7-10)
아사가 아람 왕에게 구원을 청한 일은 하나님의 손에서 아사가 벗어났음을 선지자 하나니가 아사에게 경고하나 아사는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니를 옥에 가두는 불상사가 있었다. 이 때문에 유다에 전쟁이 계속되게 된다. 젊어서 잘하여도 늙어서 잘 못 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면하기 어렵다.
* 하나니(Hanani) “자비로운” 이란 뜻이고 선지자 예후의 아버지이고 아사왕의 질못을 전하다
투옥되었다(왕상18:1, 7; 대하16:7; 19:2). 자신도 선지자였다.
* ‘구스’는 에티오피아, 룹(또는 붓)은 이집트 남서방의 리비아, 루딤은 이집트 북서방의 루디아이다.
[아사 왕의 죽음] (대하16:11-14)
아사 말년의 불행은 판단이 흐려져서 잘못을 저지른 일과 발에 병이 생겨서 위독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뢰하지 아니하고 인간에게 의지하는 나약함을 보였다. 젊어서 성실과 정직으로 살아도 늙어서 실수하면 아니 된다. 아사 41년 즉 872 B.C. 죽어 조상의 묘에 돌아갔다.
적용: 우리가 육신에 질병이 들었다고 하자,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먼저 하나님에게 의지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치유의 수단을 보조로 이용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심령의 치료”가 우선 되어야 한다.
기도: 건강을 주시는 이도 하나님 가져가시는 이도 하나님임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이 구원하실 것을 간절히 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