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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김은호목사/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단 6:10)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은 한해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
혜와 축복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니엘의 감사에대하
여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갔던 사람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포로의 신분이
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벨론의 국무총리가 되어 지도자로서의 영향력있는 삶을 살았던 사람입
니다. 당시 바벨론은 세계 최강의 나라입니다. 그래서 다리오 왕은 일백 이십명의 방백을 두
어 전국을 통치하였고 또 그들 위에 총리 셋을 두었는데 바로 그 중에 한 사람이 바로 다니
엘이었습니다. (1-2절)
그런데 3절을 보면 그 세 명의 총리들 가운데 실세총리가 누구였습니까? 다니엘이었습니다.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
리게 하고자 한지라”(3절)
다니엘이 포로의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으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아 깃털이 아닌
실세총리로서 전국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총리들과 여러 방백들로부터
시샘을 받고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두 총리와 방백들은 어떻게 하
면 다니엘을 왕의 신임받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할까? 어떻게 하면 다니엘을 숙청시키고 자
기들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4절을 보겠습니다.
“이에 총리들과 방백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소할 틈을 얻고자 하였으나 능히 아무
틈, 아무 허물을 얻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
음이었더라”(4절)
다니엘을 고소할 틈을 얻고자 노력했지만 왕에 대한 충성을 빼놓고는 아무 틈과 허물을 발
견하지 못했습니다. 사설 탐정을 시켜 비리가 있는가? 원조 교제를 한 적이 있는가? 이권개
입이나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를 조사해 보았지만 어떤 흠이나 허물을 발견하지 못했습니
다. (4절)
그러자 그들은 또 다른 모사를 꾸몄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한 달 동안 왕 외에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자는 금령을 만들었습니다. 그리
고 그것을 가지고 왕에게 나아가 재가를 받았습니다. 그들이 이런 금령을 만들고자 했던 이
유는 하나님을 믿는 다니엘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매일 세 번씩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
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왕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체 자기에게 나아와 아부하
고 아첨하는 그들의 말만을 듣고 그 조서에 자신의 어인, 즉 도장을 찍고 맙니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왕 외에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는 자는 사자 굴 속에 던짐을 당하게
된다는 왕의 어인이 찍힌 조서가 전국에 반포되었습니다.
□ 다니엘의 기도
그런데 10절을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예
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하루에 세 번씩 전에 행하던 대로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
사하였더라"(10절)
다니엘은 왕이 갑자기 이런 조서를 내렸는지를 누구보다도 분명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자기
를 모함하고 음해하고 자기를 죽이려고 자기를 미워하고 시샘하고 질투하던 자들이 꾸며낸
음모이며 모략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들이 어디에선가 자신의 모
습을 지켜보고 있으리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번 왕의 어인이 찍히면 왕
자신도 그것을 변개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 기도하면 왕의 금
령을 어긴 죄로 인하여 자신이 사자 굴 속에 던짐을 당한 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개의치 않고 평소에 하던대로 하루에 세 번씩 창문을 열고 예루살렘을 향
하여 무릎을 꿇어 기도했습니다. 왕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면서도 무릎을 꿇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반응했겠습니까?
하나님 한달 동안입니다. 한 달 동안만 기도를 쉴께요? 하나님 아시잖아요. 내가 얼마나 주
님을 사랑하는지 제 마음은 변함이 없어요. 하나님, 왕이 얼마나 나를 신임하고 신뢰하는지
아시잖아요. 내가 이 일로 인하여 왕을 배신하고 싶지 않아요. 한 달만 눈 감고 참아 주세
요. 그렇다고 내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도 아니고 섬기지 않는 것도 아니잖아요. 아니면
창문을 이중으로 닫고 커텐을 치고 이불 속에서 기도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다니엘
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해 오던 대로 창문을 활짝 열고 하루에 세 번씩 무릎
을 꿇어 기도했습니다.
□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그러면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했던 그 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10절)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그의 기도는 감사였습니다. 다니엘은 지금 모함하여 자기를 사
자 굴 속에 집어 넣으려는 그들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도록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모략이 들통이 나서 대신 그들이 저 사자굴 속에 던져짐을 당하도록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절박한 죽음의 상황 속에서도 다니엘은 그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이런 다니엘의 감사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을 수가 있습
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감사는 신앙이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 하나님께 감사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들 주변에는 사람에게는 감사하면
서도 하나님께는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부모에게는 감사하면서도, 직장
의 동료와 상사에게는 감사하면서도, 스승에게는 감사하면서도, 남편과 아내에게는 감사하면
서도 하나님께는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고 말합니다. 왜 다니엘은 하나님이라는 말 대신에 그 하나님께 라는 표현을 썻을까요? 그
것은 그동안에 자기의 삶 속에 간섭하시고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너무나 분명하
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기가 만난 그 하나님, 자기가 경험한 그 하
나님은 자기에는 너무나 특별하신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
던 것입니다.
그러면 다니엘이 말한 그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포로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높여 바벨론의 국무총리로 삼아 주신 그 하나님이십니
다. 금보다 귀한 믿음 주셔서 아무렇게나 인생을 살지 않게 하시고 청년의 때부터 뜻을 정
하여 인생을 살게 하신 그 하나님이십니다.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들보다 10배나 뛰어난 지
혜와 총명을 주셔서 왕의 물음 앞에 한번도 막히지 않도 대답할 수 있었던 그 하나님이십니
다. 80년이 넘는 공직생활 가운데서도 한번도 부정과 비리에 연루되지 않도록 지켜 주신 그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주셔서 사람들의 모함과 모략을 알면서도 조서에 왕의 어
인이 찍힌 것을 알면서도 굴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예전부터 행하던 대로 예루살렘을 바
라보며 기도할 수 있게 하신 바로 그 하나님이십니다. 다니엘은 바로 그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가장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도 다니엘이
그 하나님께 기도한 것을 보면 「감사는 신앙이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신앙입니다. 감사는 신앙의 문제이지 환경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과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
께 대한 감사입니다. 감사는 믿음의 열매입니다. 믿음이 있어야 감사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찬송가 20장 " 다 감사 드리세 온 맘을 주께 바쳐 " 이 찬송을 지으신 분이
마르틴 린카르트 (Martin Rinkart(1586∼1649)목사님이십니다. 그런데 이 찬송이 지어진 배
경이 이렇습니다. 당시 독일을 비릇해서 전 유럽에 흑사병이 나돌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하
여 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심지어 린카르트 목사님의 아들 조차도 흑사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어떤 날에는 하루에 목사님의 교회에서만 50명의 장례를 한꺼번에 치룰
정도였습니다. 그때 린카르트 목사님이 작사한 찬송이 바로 "다 감사 드리세 온 맘을 주께
바쳐 그 섭리 놀라와 온 세상 기뻐하네.....3절의 시작을 보면 감사와 찬송을 다 주께 드리어
라"
그런 어려운 환경과 아픔 속에서도 "감사와 찬송을 다 주께 드리자"라고 노래했습니다. 그
렇습니다. 감사는 신앙입니다. 감사는 환경이 아닙니다. 물질이 아닙니다. 감사는 신앙입니
다. 욥을 보세요. 사랑하는 자녀, 그 많던 재물 그 모든 것이 하루 아침에 다 사라지고 말았
습니다. 그러나 욥은 욥기 1:21절에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
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1:21)
바울은 고후 8:2절에서 마게도냐 교인들이 환난과 시련과 극한 가난 속에서도 넘치는 기쁨
으로 풍성한 연보를 하였다고 말합니다.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
록 하게 하였느니라"(고후8:2)
사도 바울을 보세요. 그는 얻어 맞고 감옥에 갇혔어도 찬송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감사는 신
앙의 문제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환경 가운데 살아도 감사할 줄 모릅니다. 성경
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를 보십시오. 창고를 새로 짓고 곡식을 쌓아 둘 생각만 했지 그가
언제 하나님께 감사한 적이 있습니까?
믿음이 없으면 감사하지 못합니다.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고 원망하
며 살아갑니다. 믿음이 있는 자가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신앙입니다.
둘째로, 감사는 체질화되어야 한다.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는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
님께 감사하였더라"(10절)
신앙생활에는 좋은 습관이 필요합니다. 예수님도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기도하러 가셨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은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
는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그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다니엘이 어려운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할 수 있었
던 것은 그가 전부터 해 오던 거룩한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늘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무뤂을 꿇고 그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려왔습니다.
감사는 체질화되지 않으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가 우리의 삶 속에서
체질화 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우리가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
는 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며 살기를 원하
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주 작은 것부터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합
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조그만한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습관을 갖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몸에 배어야 그것이 자연스럽게 흘러 나옵니다.
인생은 해석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감사가 나오기도 하고 불평이 나오기
도 합니다.
어떤 두 사람이 똑같이 감옥생활을 했습니다 한사람은 매일같이 창살 밖 하늘과 구름을 바
라보고 즐거워하며 시를 지었고 다른 사람은 창살 밖 진흙창을 바라보고 탄식했었읍니다.
세월이 흘러 두사람 다 풀려났을때 한 사람은 그동안 지은 시를 안고 출판사로 가고 다른
사람은 정신병에 걸려 뇌병원으로 갔다는 것입니다.
똑같이 주어지는 환경이라도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삶의 결과는
이렇게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감사의 결과
다니엘이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는데 감사의 기도를 드
린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첫째로, 사자 굴 속에서 건짐을 받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사자 굴 속에 던짐을 당했지만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동원하사 다니엘을 지켜주셨습니다. "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그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상해치 아니하였사오
며"(22절 상)
하나님께서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이 입을 봉하게 하심으로 몸에 상처 하나 없이 건
짐을 받았습니다.
둘째로, 다니엘을 참소하던 자들이 사자 굴 속에 던짐을 당하였습니다. (24절)
다리오 왕이 늦게나마 그 사실을 알고 다니엘을 참소하던 자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과 그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 속에 던져 넣게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그들이 굴 밑에 닫
기도 전에 사자가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숴뜨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의 원수를 친히 갚아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
는 것입니다. 다니엘을 모함했던 자들은 사자의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셋째로, 형통케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28절)
"이 다니엘이 다리오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28절)
다리오 왕의 시대가 지나고 고레스 왕의 시대가 임했지만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
엘과 늘 함께 계셔서 언제나 형통한 삶을 살도록 하였습니다.
감사했더니 하나님께서 형통의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감사할 때 하늘의 문이 열립니다. 감
사할 때 형통의 축복이 임합니다.
옛날 미국에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만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병원에서 그의 다리 하나
를 잘라내 버렸습니다. 험한 세상에서 두 다리를 가지고도 살기 어려운데 한쪽 다리가 잘려
나갔으니까 얼마나 낙심이 되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곰곰이 생각하는 가운데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하나님이 교통사고 가운데서도 죽지 않고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켜주
신 것을 감사하자. 그리고 두 다리를 다 잃지 않고 한쪽 다리가 남았으니까 그것만으로도
감사하자!' 그러면서 그 때부터 그는 마음을 고쳐먹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교통사고 가운데서도 저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쪽 다리를 남겨주신 것 감사합니다.
주여! 이 남은 한쪽 다리를 가지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기를 원합니다."
그 뒤에 그는 신학교로 들어갔습니다. 졸업을 하고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로
건너갔습니다. 그 때 그의 선교지에는 식인종들이 아직도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식인종들
이 그 선교사님을 잡아먹기 위해서 덮쳤습니다. 그는 얼른 자기가 달고 있는 고무다리를 빼
서 던져주었습니다. 식인종들은 "이게 웬 다리냐?"며 기뻐했습니다. 그리고는 씹으려고 하는
데 그것이 씹히겠습니까?
식인종들은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들은 생각했습니다. '저 사람은 신이다!' 그래서 무조건
그 선교사님의 말이라면 다 듣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식인종들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감사의 축복입니다.
벳세다의 들판에서 예수님은 한 아기가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축사하
시고 떼어 주셨습니다. 그랬더니 남자만 5천명이나 먹고 열두 광주리가 남는 축복이 일어났
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혀 있을 때,원망하지 아니하고 기도하며 찬양하며 하나님께 감사하
였을 때,옥문이 열렸습니다.
나사로의 무덤앞에서 우리 주님이 하신 기도는 감사의 기도였습니다.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요11:41)
감사의 기도를 드릴 때 원수는 멸망을 당하고 하나님의 사람은 사자 굴 속에서도 건짐을 받
았고 형통해졌습니다. 감사의 기도를 드릴 때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감사의 기도
를 드릴 때 옥문이 열리고 착고가 풀어지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감사의 기도를 드릴 때 죽
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될 때,그 감사하는 자 자신이 정말 행복한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행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감사하는 순간이 복이요,감사하는자
가 행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변화가 일어납니다. 자녀가
변합니다. 가정이 변합니다. 남편이 변합니다. 문제가 해결됩니다.
영국의 종교가로 유명한 기도의 사람이었던 로우(Law, Wi-lliam 1686-1761)는 만족과 행복
을 가장 빠르게 찾는 비결은 범사에 감사하는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인생의 행복과 만족을 찾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그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나든지 그 사건에 대해서 무조건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
양해야 한다고 대답하겠다. 왜냐하면 얼른 보기에는 불행한 재화같이보이는 일이라도 그것
을 위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가운데서 그것이 도리어 축복의 결과가 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한 해군 장교가 자기의 고향
땅에 돌아와 보니 너무나 기가 막혔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었고,
온 동네는 다 폐허가 되었으며, 자기가 살던 집도 잿더미가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에는 애써 참으려 하였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입에서 불평과 원망의 소리가 나
오기 시작했고, 가슴속에서는 분노가 끓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 때문에 화병이 생
겼고, 전신마비가 와서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의사는 그 사람의 병이 마음속의 분노에서 생긴 것임을 알고는 다음과 같은 처방
을 내렸습니다. "당신은 내가 주는 약을 먹을 때마다 꼭 한번씩, '감사합니다' 하는 말을 하
고는 먹어야 합니다. 내 처방대로 하면 당신의 병이 나을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이 장교
는 의사의 말대로 감사하기를 몇 개월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중학교에 다니는 딸 아이가 학교 갔다가 오면서, 풀빵을 하나 사 가지고 돌
아와서는 그것을 그 장교에게 주면서 "아빠, 먹어." 했습니다. 그가 딸이 주는 풀빵을 받으
면서 힘들게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전신의 마비가 확 풀렸습니다. 병이 깨
끗하게 나은 것입니다. 그는 기뻐서 어쩔 줄 모르고, 일어나 뛰면서 연신 소리를 내어 "하나
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외쳤습니다.
감사가 기적을 만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이 어떠하든지 감사한 마음으로 그것을 받을
때, 우리의 마음에 평안이 오고 기쁨이 임합니다.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원수를 심판하십니
다. 우리를 형통케하십니다.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감사의 신비이며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