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왔을 때는 사료를 잘 먹지 않아서 며칠 동안 저의 속을 태웠는데요 (ㅠㅠ ㅎㅎ), 이제는 정말 잘 먹습니다. 그릇에 담아준 사료를 아주 싹싹 비우고, 혀로 깔끔하게 설거지를 해줍니다. 덕분에 약도 잘 먹어서, 정말 기특합니다.
그리고 나름 꾸준하게 음식 앞에서 “앉아!”와 “기다려”를 교육을 했더니, 이제 먹을 것 앞에서도 꽤 잘 기다려줍니다. :)
배변
흑미가 실외 배변을 선호하는 것 같아서, 저희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6시에서 6시 반 사이에 아이를 데리고 몇 번 나갔는데 대참사가 몇 번 있었어요 ^^;; 하루는 저희 집 현관 복도 앞에서 소변을 한 번 봤고, 다른 날에는 엘러베이터 안에서 대변을!! 그래서 급하게 청소를 하며 상황을 수습했던 기억이 나네요! 흑미도 밤새 참다가 그 자리에서 해버린 것 같아서, 아침 배변은 웬만하면 실내에서 하게 하려고 합니다. (오전에는 보통은 아침 식사 직후에 바로 하더라고요)
건강
감기 가운은 아직 조금 남아있고, 재채기와 콧물이 아직 조금 남아있어서 아직 약 복용 중입니다.
왼쪽 발바닥에 작은 상처가 났더라고요. ㅠㅠ 내일 소독약 만들어서 연고랑 같이 발라서 치료를 할 예정입니다.
일요일은 흑미가 약용 샴푸를 하는 날인데요, 약용 샴푸 3주차인 오늘도 무사히 마쳤어요. 몇 가지 공유해 드리면, 1. 흑미는 화장실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ㅎㅎ) 2. 물을 엄청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아요. 3. 간식으로 아이를 달래면서 하면 그나마 잘 참아주는 편인데요- 시간이 지속 될 수록 아이의 꼬리가 경직되고 긴장하는게 보여서, 빨리 빨리 해주려고 하는 편입니다. 4. 다행이게도, 남편의 손길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 타월로 몸을 말려줄 때는 품에 안겨서 편안해 하는 모습입니다.
성향
집에서는 꽤 차분하고 얌전한 편이고 잠도 휴식도 많이 취합니다. 1. 음식이나 장난감 앞에서 “앉아”, “기다려”, “엎드려”도 잘 합니다. 이 부분은 꾸준히 교육을 하고 있어요. 2. 첫 1, 2주 동안에는 저희가 주방에서 요리를 할 때, 계속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킁킁했었는데요. 요즘은 그 빈도가 많이 줄었고, 저희 근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식사를 할 때도 잘 기다려 줍니다. 3. 본인의 물건 (침대, 이불, 장난감 등)과 보호자의 물건의 차이 대해 꽤 명확히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전선, 가구, 수건, 저희 이불, 커튼, 전자기기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흔히 부르는 “사고” 같은건 아직까지 친 적이 없어요.
흑미가 가끔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요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바로 돌아왔을 때, 목욕을 마치고 나와서 등) 그럴 때 흑미에게 시간을 주면 다시 차분해지는 편이에요.
산책을 할 때는 지난번 임보일기에 말씀 드린 것과 달라진 부분은 없고, 간식을 사용해서 보호자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 천천히 교육 중이에요! 강아지 보다 사람에 관심이 더 많아요.본인을 예뻐하는 사람을 만나면 원없이 꼬리를 흔들며 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첫댓글셋이서 서로 체온을 나누며 몸을 기대고 있는 사진은 참 따뜻해 보입니다. 이제 흑미가 밥도 잘먹고 약도 잘 먹는다니 다행이네요~~~ 빨리 감기 떨쳐 버리고 약은 빼고 맛있는 밥만 먹을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이른 새벽 복도와 엘베에서의 대참사는 치운다고 고생하셨겠네요^^
첫댓글 셋이서 서로 체온을 나누며 몸을 기대고 있는 사진은 참 따뜻해 보입니다.
이제 흑미가 밥도 잘먹고 약도 잘 먹는다니 다행이네요~~~
빨리 감기 떨쳐 버리고 약은 빼고 맛있는 밥만 먹을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이른 새벽 복도와 엘베에서의 대참사는 치운다고 고생하셨겠네요^^
부디 약을 떨쳐버리고 맛있는 밥만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 복도와 엘베에서 대참사를 수습하느라 고생했는데- 저희가 흑미가 주는 시그널을 알아가는 과정에 놓친 탓도 있어서! 크게 깨닫고 배웠어요. 😇
우리 흑미ㅎㅎㅎ 편안하게 잘 쉬면서 보냈구나~ 감기 얼른 나았음 좋겠다!! 엄마아빠 봐서라두 아침에는 집에서 배변하자^_^
오늘 아침에 흑미가 일어나자마자 대변은 배변 패드에 성공하고, 소변은 배변패드를 미스 했지만 아이가 똑똑해서 천천히 배변패드에서 해야 하는걸 알 것 같아요! 😉
예쁜 흑미에 대해 상황별로 알기쉽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제로 흑미를 본적 없는 저도 흑미에 대해 잘 이해가 되네요 대개는 느긋한 편이고 새로운 환경에서도 어느정도 이해도가 높은거 같아요 반질반질한 까만털과 반짝거리는 까만 눈망울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네~ 이렇게 기록을 해두니 저도 아이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의젓하고 정말 매력이 넘치고 아이여서 더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
너무 의젓해보이는 흑미~~ 임보보호자님 댁에서 편히 잘 있는 것 같아요~~^^ 까만털이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흑미의 의젓함 저도 배워야겠어요. 🤣 네 까만털이랑 복실복실한 엉덩이가 매력 포인트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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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흑미랑 시간을 보내면서 알게된 것들을 공유하고 싶어서 주저리 주저리 써보았어요. ☺️ 아이의 사랑스러운 표정이랑 하는 행동들도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