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폴딩에게 묻다.
문 : 제1의 법칙은 무엇인가?
답 : 제 1의 법칙은 "스스로 있는 나(I AM)" 이다. 그러나 지금은 잃어버린 말이 되었다.
이제 인류는 점차 신아(God I Am) 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다.
문 : 나는 대사들이 가르친 대로 "스스로 있는 나" 를 알고 싶다.
답 : "스스로 있는 나" 는 둘째 말이다.
이것은 자기가 신임을 완전히 받아들이는 것이다.
신적인 나에게 신은 그 진동이 위대하기 때문에 첫째 말이다.
그 다음에 자기가 신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문 : 성령이란 무엇인가?
답 : 모든 형태 있는 것에서 완벽하게 활동하는 실재하는 영의 전체이다.
문 :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 의식을 발견할 수 있나?
답 : 그리스도는 각자 안에서 태어나야 한다.
예수는 그러한 본보기를 보여준 것이다.
당신 안에 있는 그리스도에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하면 그리스도가 태어난다.
그리스도는 내 안에 있다.
문 : 당신 책에 나오는 대사들은 마음대로 육체를 벗어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이 지극히 적은 것은 무슨 까닭인가?
답 : 사람들이 믿지 않기 때문이다.
육체를 벗어난다고 했는데,
이는 이해하기 쉽도록 말을 한 것이지 실은 육체를 데리고 가는 것이다.
문 : 생제르망 St. Germain과 접촉해본 일이 있는가?
답 : 우리는 생제르망에 관해서 알고 있다.
위대한 인물이다. 그가 죽음의 관문을 통과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이 문제에 관련하여 내 의형제와 나는 재미있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내 의형제는 미국에서 정부 공사에 관계된 일을 하다가
그만둔 후 프랑스 파리시의 초청을 받았다.
그때 파리시 당국은 시 배후에 있는 큰 소택지를 간척하여 비옥한 토지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웠다.
공사를 하던 중 세느강이 생제르망의 무덤을 침식하기 시작했으므로
무덤을 옮기지 않으면 안 될 처지가 되었다.
내 의형제는 아마도 관 뚜껑을 열고
생제르망의 시체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나에게 급히 전보를 쳤다.
현장에 도착해서 관을 열어보니 개(dog)의 넓적다리뼈만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도 그 자리에서 수천 건의 신유 기적이 있었다니!
그곳에 온 사람들은 오로지 생제르망의 위대한 업적만을 생각하고 자신의 병은 잊어버렸다.
그래서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이것은 대사를 모신 무덤이나 사원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문 : 본래 내 것인 신성한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가?
답 : 본래 신성한 권리는 당신 것이다. 그러므로 요구할 필요조차 없다.
미망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본래의 선한 것이 가려져 있다.
당신 안에 있는 신성을 나타내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
이것을 깨달으면 선한 것은 이미 이루어져 있음을 알게 된다.
결핍 같은 것은 일어날 수가 없다.
*** 생제르망은 불어 발음. 영어로는 세인트 저메인
서양 신비주의, 마술, 초인 이야기에 단골로 등장하는 신비의 인물.
1780년경 죽었다고 장례를 치렀는데 그 후에 그를 보았다는 사람이 많았다.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기꾼으로 보고 있으나,
그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연금술과 불로장생을 비롯하여
모든 지식에 통달한 위대한 인물로 보고 있다.
서양 신비주의의 모든 방면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대사들이 살았던 장소나 무덤, 대사들이 쓰던 물건은 대사들의 특별한 기운이 농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