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 해링턴플레이스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이며, 부평4구역을 재개발하여 지어졌습니다.
1,909세대 아파트, 504세대의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입주를 시작한 가운데, 아파트에서 누수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공용현관 천장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입니다.
그런가하면 지하주차장 곳곳에는 천장에서 흘러내려 바닥이 축축한 모습입니다.
누수 원인으로는 크게 배관 이상, 외벽 균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배관에 이상이 생겼다면 건물 내부의 상하수도관이 터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외벽에 균열이 생겼다면 지난달 내린 폭설이 쌓였다가 녹으면서 건물 틈새로 물이 흘러들어와 지하까지 흘러내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누수 원인은 그렇다 치고, 문제는 해당 아파트는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신축아파트입니다.
보통 누수 문제는 오래된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하는게 대부분인데... 신축 아파트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다니요....
문제가 불거지자 진흥기업 측은 하자보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흥기업은 “지붕에 방수공사를 했고,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곳에서 크랙이 생기거나 해서 물이 샐수 있는 부분”이라며 “지속적으로 보수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입주민에 따르면 “시공사측에서 하자보수를 하고 있다는데, 입주민에게 적절한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며 “신축 아파트에서 이런 하자가 발생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입주민은 “눈이 온 것만으로도 이 만큼 누수가 생겼는데, 여름에 폭우가 이어지면 얼마나 큰 피해로 이어질지 짐작하기도 어렵다”며 우려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