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 집필실 입주작가 공모...2월 7일까지 온라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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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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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 최초의 문학 전문공간 연희문학창작촌...집필실 입주 예술가 모집
창작 이력 있는 청년예비작가, 등단 이력 없어도 신청 가능...번역·비평 분야도 최대 6개월 입주 가능

[미술여행=엄보완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26일 연희문학창작촌 입주작가 공모 시작을 알렸다.

재단은 서울 공공 최초의 문학 전문공간인 연희문학창작촌(서대문구 연희동)집필실에 입주할 예술가를 다음달(2월) 7일(수)까지 모집한다.

연희문학창작촌(서대문구 연희동)집필실에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예비작가와 대한민국 국적의 한국문학 작가, 문학 번역가, 비평가는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연희문학창작촌 집필실 입주할 예술가 모집에서는 기존과 다르게 문학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해 문학 번역과 비평 분야도 최대 6개월까지 입주할 수 있으며, 등단 여부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창작 이력이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예비작가도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사진: 2024년 연희문학창작촌 입주작가 공모 포스터

올해는 특히 1, 3, 6개월로 구분하던 입주 형태를 3개월(4월~12월 중 사용), 6개월(7월~12월 사용)로 단순화해 입주 예술가의 창작 몰입도를 높인다. 집필 계획을 고려해 6개월 트랙과 3개월 트랙 중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고, 최종 선발된 예술가는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입주한다.

자료: 2024년 연희문학창작촌 정기공모 요강. 서울문화재단 붙임 자료

자료: 2024년 연희문학창작촌 정기공모 요강. 서울문화재단 붙임 자료

2009년 시사편찬위원회를 리모델링해 서울시 공공 최초의 문학 집필실로 개관한 연희문학창작촌은 고즈넉하고 조용한 운치로 문인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개관 이후 은희경, 성석제 등 중견작가 뿐 아니라 최근 대중에게 사랑받는 김초엽, 정선임, 편혜영 소설가, 2021년 제11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배해률 작가도 이곳을 거쳐 갔다.

사진: 연희문학창작촌 전경

사진: (좌)연희문학창작촌 집필실 내부와 (우)연희문학창작촌 집필실 내부(공유주방)

이창기 대표이사

이창기 대표이사는 “연희문학창작촌은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한국 문학의 위상을 끌어 올리는 전진 기지로 작가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집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아직 등단하지 않았어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온 청년 작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희문학창작촌은 2009년 문을 연 서울시 최초의 문학 전문 창작공간으로 작가에게는 레지던시(집필실)를 제공하는 창작 산실로, 시민에게는 문학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4개 동, 19개의 집필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무대, 문학미디어랩 등의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한편 연희문학창작촌 입주작가 공모는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를 통해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또는 연희문학창작촌(02-324-4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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