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代祖)와 세조(世祖)', '대손(代孫) 세손(世孫)' 결론 : 똑같음.
성균관 최근의 결론이라고 한다. 代와 世는 같다고 했다. 혼란이 초래하게 된 이유는 당태종 李世民 이름의 世자를 피휘(避諱)하고자 世 대신 代를 쓰게 되면서 동일한 뜻 글자가 2개 존재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나라가 망한 이후 世를 피휘할 까닭이 없어져 다시 쓰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야운처사 견해는 代와 世와 같다는 점에서 성균관 결론에 동의하는 바이다. 다만 代를 世의 존칭으로 활용해야 한다. 상대하세(上代下世)라 하여 조상 쪽은 代로 세고 자손 쪽은 世로 센다. 나아가 가령 본인을 표현할 때 '나' '내가' '저'라가 할 수 있겠는데 이 경우 '저'라는 낮춘말 표현이면 世이다. 世는 평어인 셈이다. 반면에 타인을 칭할 경우는 예우 측면에서 代, 또한 원칙적으로 자기 아랫사람 아니고선 존칭어로 칭해야 하듯이 이 경우에 代이다. 예컨대 종손이나 항렬이 낮고 연장자인 경우에 존칭으로 世보다 代를 붙이는 것도 일견 타당하다고 본다.
현재 장흥위문과 성균관의 차이는 관계에 있다. 성균관은 관계를 셀 경우 -1로 적용하라 했는데 위문은 세수 또는 대수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사실 성균관이 다 맞다고 볼 수도 없다. 한자어가 띄어쓰기가 없으니 이 또한 풀이하기 나름이라 하겠다.
성균관은 손자를 셀 때 대손 또는 세손으로 써도 가능하다고 했다. '야운처사 견해'/ 선대를 셀 때는 예법상 代를 쓰고 손자를 셀 때는 世로 쓰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기왕이면 선대는 上代, 후세를 下世로 쓰여야 하는 것이 지극히 예법이다고 여겨진다.
[판서공파 파조 장흥위씨 21세, 판서공파 종손 현재 장흥위씨 34세(聖자 항렬)]
¤ 파조와의 종손과의 관계
장흥위문 : 판서공파 13세손(13대손)
성균관 : 판서공 12세손(12세손)
-장흥위씨문중과 성균관은 1세 차이가 있다.
-장흥위문은 기준으로 했고 성균관은 관계로 했다.
이미지 / 유튜브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