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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집을 기뻐하는 생활
시편 122:1~9
1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2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 3 예루살렘아 너는 잘 짜여진 성읍과 같이 건설되었도다 4 지파들 곧 여호와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그리로 올라가는도다 5 거기에 심판의 보좌를 두셨으니 곧 다윗의 집의 보좌로다 6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7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8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9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
배경 / 대상 15~16장 / 15장은 오벧에돔의 집에서 3개월 동안 있었던 법궤를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무사히 옮기는 모습을 기록합니다.
다윗은 처음에 하나님의 규례대로 법궤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자기 생각에 안전하게,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 옮겨보려고 소가 끄는 수레에 실었습니다.
그런 중에 법궤가 떨어지려고 하자 웃사가 막아서다가 죽임을 당합니다.
자기 생각에, 나름대로의 신앙은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대로 정한 사람이 이행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두 번의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철저히 준비합니다.
16장은 법궤가 예루살렘에 들어온 후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백성들을 축복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 그것이 예배입니다.
그래서 24시간 쉬지 않는 예배가 장막성전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34년 동안 하루 24시간을 24개의 제사장 팀, 24개의 찬양단을 구성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와 찬양은 우리를 지으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변함없는 목적입니다.
우리의 진실한 언어와 성실한 섬김과 성결한 생활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찬양이고 예배입니다.
제 122편은 여호와의 집으로 가는 것을 다윗이 크게 기뻐함과 여호와의 집이 있는 예루살렘을 축복하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기쁨에서 비롯된 것을 보여줍니다.
이 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절기 때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갈 때 부르는 찬양 시입니다.
1. 여호와의 집에 올라감을 기뻐해야 합니다.
이것은 예배드림을 기뻐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시 73:28a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 케라바 = 가까이 나아감, 접근을 뜻합니다.
이것은 하루 한 번 예배를 위해, 말씀을 묵상하기 위해 올라감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교회를 가까이함이 복인 줄 믿습니다.
그러나 교회 옆에 집이 있어도 교회를 찾지 않으면 복 있는 자가 되지 못합니다.
1~2절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2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
다윗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는 친구들의 초청에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예배드릴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집에 들어와 있으므로 인해 더 기뻐하는 것입니다.
출 23: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을 여호와의 집이라 불렀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최소한 일 년에 세 번 예루살렘에 모여 성대하게 절기를 지키며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창조하셨고 구속하셨으며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임을 고백하면서 찬송을 드렸습니다.
3절 [예루살렘아 너는 잘 짜여진 성읍과 같이 건설되었도다]
예루살렘 성의 건축이 잘 다듬어진 돌로 세밀하고 조화롭게 잘 맞춰져 단단하다고 합니다.
이 비유적 표현은 이스라엘 각 지파와 그들의 연합된 모습이 잘 조화되었음을 가리킵니다.
각 지파가 가나안 전역에 흩어져 있다가 절기를 맞이해서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하나의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교회는 서로 잘 연결되어 그리스도의 온전한 지체를 이루어야 가장 아름답고 건강한 교회임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4절 [지파들 곧 여호와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그리로 올라가는도다]
[전례대로] = 에두트 = 증거 - 이스라엘에게 준 증거대로라는 의미입니다.
[1년 3번 절기를 지키라] = 믿음 생활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잊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수련회, 부흥회, 특별집회를 하고 받은 은혜가 평균 3개월 지속합니다.
그 이후에는 은혜를 조금씩 상실하여 예전으로 돌아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늘 모이기에 힘쓰며 믿음이 생활의 중심이 되어야 함을 교훈합니다.
5절 [심판의 보좌를 두셨도다] = 하나님의 보좌를 가리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 예배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말입니다.
[심판의 보좌] = 킷세 미쉬파트 =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보좌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통해, 내 생각이나 결정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결정에 집중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교회의 가장 큰 복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그곳은 이미 하나님의 교회(집)가 아닙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하나님 백성들의 모임은 언제나 [하나님의 통치]를 생명으로 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왕, 우리의 왕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2. 교회의 평안을 위해, 서로를 축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6절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예루살렘] = 평화의 기초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평화로운 곳입니다.
하나님이 안 계시면 진정한 예루살렘이 아닙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형통할 것을 축복합니다.
[구하라] = 샤알 = 간청하다, 요구하다를 의미합니다.
성소에서 드려지는 기도보다는 삶의 일상 속에서 드리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길을 가다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순간순간 드리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하거나, 생각날 때 하나님과 대화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평안] = 샬롬 - 하나님 뜻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질 때 나타나는 완전한 상태를 뜻합니다.
8절까지 3번이나 반복됩니다.
이 평안의 기도는 예루살렘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성전을 찾아온 모든 성도를 위한 기도입니다. (8절)
9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 -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교회를 위한 기도와 축복은 건물이나, 제도가 대상이 아닙니다.
그 모임을 이루는 성도들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집은 교회이기도 하지만 성도의 심령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성도끼리 미워하면 안 됩니다.
서로 돕고 섬기면서 서로 축복하고 감사하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하고 강건한 지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단 9:19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바 됨이니이다]
교회의 평안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하면, 하나님은 교회에 내려주시는 복을 기도하는 자에게 매일같이 평안과 형통함을 누릴 수 있는 은혜로 베풀어주십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과 자녀들이 하나님의 집을 가까이하고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여 평안과 형통함으로 항상 즐겁고 행복한 예배자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