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 선포
-.장소 및 시간 : 홍성성당 2017년 3월 18일 10:00~12:45
-.강사 : 김용태 마태오 신부님 (대전교구 도마동 성당)
-.주제 : 프란치스코 교황 사목권고 “복음의 기쁨”
-.복음과 복음 선포라는 두 가지 말씀 중 두번째로
복음 선포에 대한 내용을 올린다.
복음 선포
좋은 일 있으면 우리는 자랑하고 싶다.
내 아들이 노벨상을 탔다면 입 다물고 있겠나?
내가 복음의 맛을 깊이 느낀다면
누군가 함께 불러서 같이 맛보고 싶지 않겠나?
신앙 안에서 새롭게 산다는 것은 그 깊이, 그 넓이, 그 양을 헤아릴 수 없는
광활한 바다, 우주, 그 보다 더 크신 분이시고
그 모두를 창조하신 하느님을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 구원의 깊이가 얼마나 심오한지 모르지만
그 길을 따라가는 것, 이것이 새롭게 사는 것이다.
그리고 절망하지 않는 것이다.
계백장군이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자기 손으로 가족들을 다 처단하고
싸움에 임하고서 전사했는데 가족은 왜 죽였는가?
이스라엘 민족들이 홍해를 건널 때 앞에는 바다가 가로 놓여있고
뒤에서 이집트 군이 추격해올 때 그들은 절망하지 않고
하느님께 울부짖었고 결국 마른 땅을 밟고 홍해를 건넌 것이다.
하느님의 지혜와 구원은 심오하시고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이다.
복음 선포의 주체는 하느님이시다.
하느님께서 나를 통해서 나를 도구로 하시어 선포하시는 것이다.
선포를 잘 하면 좋하하고 잘 안 되면 실망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시편 저자는 ‘주님께서 집을 지어주시지 않으면 그 짓는 수고가 헛되다’고 했다.
구역 모임에 두세 명 나오면 반장 구역장 스트레스 받는데 그럴 필요 없다.
열 명 이상 나와서 기도해야 좋은 것이 아니라 적은 사람이라도
함께 기도하면 그것도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인 것이다.
선포란 이 세상을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만드는 것이다.
신자는 정치에 참여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주님께서는 온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라 하셨지
어느 곳은 빼놓아야 한다는 말씀 안 하셨다.
정치는 힘이 있고 영향력이 있기에 하느님 뜻에 맞는
정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것이 복음화이다.
복음화는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을 좋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돌아가셨나?
정치인에 의해서 였고 예수님 죄명 역시 ‘정치범’이란 이름으로 돌아가셨다.
‘유대 왕 나자렛 예수’가 그분의 죄명이었다.
예수님의 성전 정화 사건도 정치적, 사회적 문제 개입이었고
그 당시 정치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결정적 사건이었다.
세상의 권력자들은 참되고 철저한 신앙인들을 싫어하고 예술가들을 싫어한다.
그리하여 그들의 이름을 소위 블랙리스트라 부르는 곳에 올려놓고 핍박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들은 참된 진주를 알아야 하고 이를 선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