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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11장 26-27절. 복음 사역을 위한 고난 Ⅲ
1. 지난 시간에는, 바울 사도가 거짓 사도들보다 훨씬 더 주님을 위해서 수고한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2.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서, 세 번째로, 바울 사도가 복음 사역을 위해서 고난당한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3. 오늘 설교의 제목은 <복음 사역을 위한 고난 Ⅲ>입니다.
26절.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New American Standard Bible: I have been on frequent journeys, in dangers from rivers, dangers from robbers, dangers from my countrymen, dangers from the Gentiles, dangers in the city, dangers in the wilderness, dangers on the sea, dangers among false brethren;
여러 번 여행하면서
ὁδοιπορίαις πολλάκις,
in journeyings often
강의 위험과
κινδύνοις ποταμῶν,
in dangers of rivers
직역하면 ‘강들의 위험과’입니다.
강도의 위험과
κινδύνοις λῃστῶν,
dangers of robbers
직역하면 ‘강도들의 위험들과’입니다.
동족의 위험과
κινδύνοις ἐκ γένους,
dangers from race
직역하면 ‘동족으로부터의 위험들과’일 뜻입니다.
이방인의 위험과
κινδύνοις ἐξ ἐθνῶν,
dangers from Gentiles
직역하면 ‘이방인들로부터의 위험들과’란 뜻입니다.
시내의 위험과
κινδύνοις ἐν πόλει,
dangers in city
직역하면 ‘도시 안에서의 위험들과’입니다.
새번역에는 ‘도시’라고 번역했습니다.
광야의 위험과
κινδύνοις ἐν ἐρημίᾳ,
dangers in wilderness
직역하면 ‘광야에서의 위험들과’입니다.
바다의 위험과
κινδύνοις ἐν θαλάσσῃ,
dangers in sea,
직역하면 ‘바다에서의 위험들과’입니다.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κινδύνοις ἐν ψευδαδέλφοις,
dangers in false brethren;
직역하면 ‘거짓 형제들 속에서의 위험들과’입니다.
‘당하고’란 동사는 없으나 의미상 첨가한 것입니다.
<여러 번 여행하면서>
1. 여행에 해당하는 헬라어(ὁδοιπορίαις: journings)는 해상 여행이 아닌 육지 여행을 가리킵니다.
바울은 바다에서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겼을 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그랬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사도가 된 후, 복음 전도를 위해서 나그네의 삶을 살았습니다.
2. 우리들의 인생은 나그네 여정입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길에 무엇을 하시렵니까?
바울처럼 복음을 전하시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는 목적이 아름다운 복된 인생길 되시기 축원합니다!
<강의 위험과>
1. 우리나라의 강은 거의 물의 양이 일정하게 흘러가지만, 성경 지역의 강은 <와디>(Wadi)라고 해서, 평상시는 말라 있다가, 비가 내리면 갑자기 홍수처럼 물이 쏟아져 내리기 때문에 물에 휩쓸려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번 우리나라도 태풍으로 인해서, 홍수를 당하고 강원도 지역을 비롯해서 얼마나 참혹한 피해를 당했습니까?
이처럼, 바울 사도는 오직 복음 전도를 위해서, 이런 강의 위험을 당했던 것입니다.
2.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종이 복음 전도를 하는데, 왜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지켜주지 않으시나?’ 하고, ‘바울이 하나님의 사도가 아닌가?’ 하고 의심할 수도 있고, 또 전도자 자신도 낙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그처럼 하나님이 돌봐주지 않으시는 것 같은 어려운 자연재해를 당하면서도, 구원의 감격을 잃지 않고, 변함없이 감사하면서 복음을 전했다는 말씀입니다.
3. 유명한 스펄젼(Charles Haddon Spurgeon, 1834~1892년) 목사님도, 전도하고 돌아와 보니, 집에 강도가 재산을 털어가 버렸는데도, 감사를 했다고 합니다.
유명한 발명가 에디슨(Thomas Alva Edison)은 "참으로 내가 귀머거리가됨을 감사하는 것은 연구에 몰두할 때 잡음이 들리지 않아서 많은 도움이된 것이다"라고 귀머거리가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유명한 <실락원>의 작가 밀턴(John Milton, 1608-1674)은 소경이 된 수에 불후의 명작을 저술했는데, 이때 “육의 눈은 어두워 보지 못하지만 그 대신 영의 눈을 뜨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어떤 장로님은 구역예배 드리고 오니, 집에 불이 났어도 믿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감사헌금을 낸 분도 보았습니다.
광주 동*교회 어떤 집사님(기*상)은 교회 갔던 아이 둘이 교통사고를 만나서, 한 명이 죽었는데도, 시험에 들지 않고, 더욱 충성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이런 감사의 예화는 방정환 선생의 감사나 호킹 박사나 손양원 목사님의 감사 등 많습니다.
4. 어떤 사람은 이럴 때, 하나님이 저주했다고 하고, 하나님 원망하고, 욥의 아내처럼 불신앙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 사도처럼, 주님의 일을 하다가 자연재해를 만나도, 낙심하지 말고, 더욱 전진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강도의 위험과>
1. 바울 사도는 복음 전도를 하다가 강도를 만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당시의 헬라와 아시아의 산악 지방에는 산적들에 의한 약탈 행위가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호위 병력도 없이 선교 여행을 하는 바울은 언제나 이런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이런 강도의 위험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시험 들지 않고, 복음 전도에 전진했습니다.
2. 우리 교회 이 권사님(이*례)은 새벽예배 드리러 오다가, 강도를 만나 칼로 위협을 당하고, 가방을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뒤로 물러가지 않고, 더욱 열심히 새벽기도에 힘썼습니다.
시험을 만날 때, 뒤로 물러가 멸망(침륜)에 빠지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히브리서 10장 39절에는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3. 히브리서를 받는 성도들은 당시 예루살렘에 살던 그리스도인들이었는데, 유대교인들이 하도 핍박하고 경제적으로 너무나 어려운 형편 때문에 예수님 믿기를 포기하고,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신앙의 시험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을 버리고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는 것은 되로 물러가 멸망(침륜)에 빠지는 것이라고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4. 그리고, 히브리서 6장 4-6절에는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하늘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히브리서는 어떤 세상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성도들에게 신앙생활에서 후퇴하지 말고, 전진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계속 전진하는 신앙을 가져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평탄할 때보다, 훨씬 더 빠른 신앙의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족의 위험과>
1. 외국에 가서 동족, 고향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반갑습니까?
그런데, 바울 사도는 동족들에게 위험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2. 왜 그랬습니까?
유대교인들은 성전제사제도, 율법주의, 할례, 유대인 배타주의를 주장하는데, 바울은 예수님으로 인한 완전한 사죄와,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음과, 무할례, 이방인 구원을 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유대인 동족으로부터 매국노, 배교자로 낙인찍혀, 어디서나 죽음의 위협을 당했던 것입니다.
3. 다메섹에서도(행 9:23, 29), 루스드라에서도(행 14:19), 고린도에서도(행 18:12), 이런 동족의 위협을 당했습니다.
심지어 사도행전 23장 13절에 보면, 동족인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밥을 먹지 않겠다고 맹세한 사람 사십 명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동족의 위험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복음 전도에 계속 전진해나갔습니다.
4. 사람이 집안에서 대우를 못 받으면, 힘이 없어져서 밖에 나가서는 더욱 기가 죽는 법입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동족들에게 위협을 당하면서도, 낙심하지 않고, 이방인에게 가서 힘차게 전도했습니다.
얼마나 동정이 갈 만한 아름다운 희생의 삶입니까?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일을 하다가, 집안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시키시는 일, 교회에서 맡은 직분을 감당하시는데, 낙심치 말고, 계속 전진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방인의 위험과>
1. 바울은 동족들에게 위험을 당하고, 이방인에게는 대접을 잘 받은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로부터도 위험을 당했습니다.
이방인들에게 가서는 우상숭배가 헛된 일이라고 선전하니까, 자기네 민족신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훼방자로 몰려서, 죽임을 당할 뻔했습니다.
사도행전 19장 23절 이하에서는 에베소 전도시에, 수만 명이나 되는 에베소 사람들에게 그들의 수호신인 아데미 여신을 훼방하는 자로 몰려서 죽을 뻔했습니다( 행 19:23-41).
2. 바울은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주님의 위로로 계속 전진해나갔습니다.
주님께서는 나약해진 바울에게 때때로 이렇게 위로해주셨습니다.
사도행전 18:9-10. 주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느니라.
사도행전 23:11. 그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이처럼, 주님께서 위험에 처해 있는 바울에게 말씀을 통해 용기를 주시고, 복음 전도의 비젼을 통해서 계속 전진할 수 있는 희망을 주셨습니다.
3.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 8-9절에서, 이처럼 신앙고백을 합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일을 하시다가, 가까운 사람에게 모욕을 당하든, 멀리 있는 사람에게 모욕을 당하든, 낙심하지 마시고, 뒤로 물러가지 마시고, 계속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시내(市內)의 위험과>
1. 이 시내는 시냇물을 가리키지 않고, 도시를 가리키는 ‘시내’입니다. (새번역 성경에는 ‘도시’라고 번역했습니다)
즉, 바울은 도시에서도 위험을 당하고, 광야에서도 위험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2. 바울 사도는 전도의 전략상 사람이 많은 시내, 즉 도시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1차 전도여행 시에는(사도행전 13-14장), 구브로 섬의 총독이 머무르는 바보 도성,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성에서 전도했습니다.
그리고, 제 2차 전도 여행에서는(사도행전 16-18장), 빌립보, 데살로니가, 뵈레아, 아덴, 고린도 성에서 전도했습니다.
제 3차 전도여행 시에는(사도행전 19장) 에베소 성에서 전도했습니다.
3. 그러나, 도시 사람이라고 신사적이지 않았고, 루스드라에서는 돌에 맞아 죽을 뻔했고, 빕립보에서는 매 맞고 감옥에 갇혔으며, 데살로니가, 베뢰아, 고린도에서도 위협을 당했으며, 정말로 에베소에서는 수만 명이 폭동을 일으켜 살 소망이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도시 사람이라고 신사적이어서 복음 전도를 대적하지 않을거라고 생각지 마십시오.
공부 많이 한 학자라고 복음를 대적하지 않을 거라고 믿지 마십시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격자라고 기독교를 비난 안 할 거라고 생각지 마십시오.
본질적으로 불신자는 마귀의 지배 아래 있기 때문에, 성령의 감동이 아니고서는 복음 전도를 대적하게 되어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4장 4절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않는 자의 마음을 혼미케 한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2장 2절에는 “믿기 전에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다”고 했습니다.
요한일서 5장 19절에는 “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도시에 사는 사람에게서도 복음 전도에 위험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적으로 신사적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여 욕을 먹거나, 신앙생활 하다가, 사회적으로 높은 신분의 사람에게 비난을 받더라도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안 믿는 사람 눈에는 천국도 부활도 예수 구원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일 하시다가, 낙심치 말고, 도시 사람들에게 위험을 당하더라도 계속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광야의 위험과>
1. 광야의 위험이란, ① 비시디아의 버가와 안디옥 사이에 있는 험악한 광야를 통과할 때의 위험, ② 안디옥에서 루스드라와 더베 사이에 위치한 지역을 지날 때 추위와 뜨거움과 배고픔의 위험, ③ 그리고 갈라디아 지방에 가기 위해 타우루스산맥(Taurus Mountains)을 넘어가는 위험 등을 가리킵니다.
사명이 아니고서야 어찌 돈을 준다 한들 이런 위험을 당하려고 할 것입니까?
명예를 위해서 높은 산에 오른다거나, 남극이나 북극에 가는 것도 아니고요.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음 전도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늘 충성하고, 계속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또, 해외에 나가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들과, 어려운 처지에서 사역하시는 농어촌 교회, 개척교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위험과>
1. 바울 사도는 늘 배 타고 전도하러 다녔으므로, 파선의 위험과 배 안에서 유대인에게 죽임당할 위험을 안고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1차 전도여행 시에도 사도행전 13-14장에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갔고, 구브로에서 배 타고 비시디아 안디옥에 갔으며, 안디옥으로 귀환할 때도 배를 탔습니다.
2차 전도여행 시에도, 사도행전 16-18장에서, 무시아에서 배 타고 마게도냐로 건너갔고, 고린도에서는 유대인이 위협하므로, 배를 탔다가는 배 안에서 도망도 못 가고 꼼짝없이 죽겠으니까 육로로 귀환했습니다.
3차 전도여행 시에는, 사도행전 19장 에베소 전도 시에, 고린도 교회 문제가 발생해서, 배 타고 고린도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또, 사도행전 20장에는, 예루살렘에 오순절까지 가려고, 급히 배로 여행하는 모습을 자세히 읽게 됩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27장에는 잘 아시는 대로, 배 타고 로마로 호송되어 갈 때,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서 배 안에서 죽을 뻔했습니다.
소위 4차 전도여행 시에도, 서바나에서 그레데까지 배로 선교 여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바울 사도 당시는 지중해 각지를 여행하는 것은 뱃길이 육로보다 빨랐기 때문에, 바울 사도는 배를 타고 바다의 위험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2. 오늘날은 자동차와 비행기를 많이 이용합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비행기를 탈 때마다 목숨을 위해서 늘 기도하시고, 성도들에게 기도 부탁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 인생 여정이 전도하고 목회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거짓 형제 중의 위험과>
1. 거짓 형제란 불신 유대인이나 이방인과 구별되는 사람들로서,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고린도 교회의 거짓 사도들과도 연관이 있는 유대적 기독교인들을 가리킵니다.
갈라디아서 2장 4절에는,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 까닭이라. 저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볼 때, 거짓 형제란 율법주의를 전하는 유대적 기독교인들(Jewish Christians)이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유대교적 거짓 형제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2. 바울은 안 믿는 불신자들로부터만 위험을 당한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 형제들의 위험도 당했습니다.
제1차 전도를 마치고, 갈라디아 지방 교회를 설립했을 때,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온 율법주의 형제들로부터 위험을 당했습니다.
이런 율법주의 거짓 형제들 때문에, 사도행전 15장에는 최초의 교회 총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3. 그리고, 고린도 교회에서는 바울 사도를 거짓 사도로 몰아붙이는 율법주의자들의 위험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교회 밖의 불신자들에게서 당하는 위험보다,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거짓 형제의 위험이 더 위협적입니다.
오늘날도 신천지 이단 같은 경우에는 교회의 직분자를 포섭해놓고, 그대로 교회 안에 머무르면서 은밀히 신천지 포교 활동을 하라고 지시한답니다.
4. 바울은 이처럼 여러 가지 위험을 당했으면서도, 낙심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변함없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복음 전도에 충성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어떤 사람은 조그만 손해만 보아도 하나님이 사랑을 안 하신다고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바울이나 욥은 엄청난 환난과 고난을 당했어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일 하는데 충성심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성도들은 예수님만 믿으면 모든 복이 굴러오는 줄로만 압니다.
그러다가 예수님 때문에 핍박이 오고, 성경 말씀 때문에 살기가 힘들어지면, 당장에 욕을 하고 도망을 가버립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예수님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체험을 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한 사람은 예수님 때문에 당하는 핍박이나 하나님 말씀 때문에 당하는 박해를 당해도, 변함없이 충성합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3장의 씨뿌리는 비유에서 예수님은 이 말씀을 인하여 핍박이나 환난이 일어날 때, 신앙을 버린 사람은 돌밭에 떨어진 씨와 같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3:20-21.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신앙생활을 하다가, 세상 염려와 재물의 유혹을 받을 때, 배반하고 신앙을 버린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3: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그러나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결실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인내로 결실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그러기 때문에 변함없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님이 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마가복음 10장 29-30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 안팎으로 위험을 당할지라도 낙심치 말고, 계속 전진하여, 주님께 충성하시는 성도님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서 큰 상을 받으시고, 이 땅에서 100배나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7절.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I have been in labor and hardship, through many sleepless nights, in hunger and thirst, often without food, in cold and exposure.
또 수고하며 애쓰고
κόπῳ καὶ μόχθῳ,
labor and hardship,
여러 번 자지 못하고
ἐν ἀγρυπνίαις πολλάκις,
in sleepless many
주리며 목마르고
ἐν λιμῷ καὶ δίψει,
in hunger and thirst
여러 번 굶고
ἐν νηστείαις πολλάκις,
in fasting many
춥고 헐벗었노라
ἐν ψύχει καὶ γυμνότητι·
in cold and nakedness
모두 동사가 없으나 적절한 번역입니다.
<수고하며 애쓰고>
1. 이 두 단어는 중노동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바울 사도는 복음을 전하는 일 외에 육체의 심한 노동으로도 몹시 피곤한 생활을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9.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노라.
데살로니가후서 3: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처럼 바울 사도는 여러 가지 위험 속에서도, 수고를 많이 했으니, 참으로 위대한 종이었습니다.
<여러 번 자지 못하고>
1. 바울 사도는 복음을 위해서 많은 일을 했고, 또 외부의 위험 때문에라도 잠을 못 잔 경우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자고 싶어도 못 자는 것은, 육신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바울 사도는 잠을 설쳐가면서 주님의 일을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잠잘 것 다 자고, 먹을 것 다 먹고는 주님의 일 할 여가가 없을 것입니다.
새벽예배에 나오려면, 밤중에 영화를 보는 세상 향락을 포기해야 합니다.
어떤 장로(나*민)는 낮에는 지업사를 하고 밤이면 음식 장사를 하는 사람과 밤마다 화투를 칩니다.
그러기 때문에, 새벽예배에 나오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새벽에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려면, 늦어도 9시 반에는 자야 합니다.
저는 보통 밤 9시에 자서 새벽 4시에 일어납니다.
새벽에는 알람을 켜놓고 자기 때문에, 4시면 꼭 일어납니다.
목동으로 양을 치는 사람들도 밤에는 사나운 짐승으로부터 양을 지키느라고 잠을 못 자고, 낮에는 양들에게 풀을 뜯어 먹게 하려고 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눈 붙일 겨를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창세기 31:40.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붙일 겨를도 없이 지내었나이다.
그러므로 새벽부터 주님의 일 하셔서 큰 복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주리며 목마르고>
1. 주린 것과 목마른 것은 광야의 위험을 연상시킵니다.
바울은 복음을 선포하고도, 재정 청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 우리들의 어머님 시대는 경제적으로 무척 어려웠습니다.
저가 어렸을 때 기억하기로는, 어머니가 담양에서 5십 리나 되는 광주 장에 농산물을 이고 가서, 팔았습니다.
그리고, 그 값으로 점심을 잡수고 오실 만도 한 대, 그 돈이 아까워서 굶고 다시 5십 리를 걸어서 돌아오셨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자식 공부 가르친다고 그러신 것이지요.
정말 생각하면 눈물 날 일입니다.
3. 그런데, 바울 사도는 복음 전도를 위해서, 이렇게 굶주렸다는 것입니다.
예전의 우리 선배 어르신들은 주일날 종일 굶고서도 교회에서 봉사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형편은 얼마나 좋아졌습니까?
저희 교회는 제가 부임한 후로 점심 식사를 교회에서 마련해서 다같이 식사를 하니 얼마나 좋습니까?
이 일로 여성도님들도 서로 깊은 친교와 협력을 이룰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선배들의 신앙을 본받아 주님의 일에 충성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1. 성지의 낮 기온은 무척 덥지만, 밤에는 매우 춥습니다.
낮 기온과 밤 기온의 차이가 40도나 됩니다.
부유한 사람들은 더위와 추위를 방지할 옷을 잘 준비해 가지고 다니지만, 바울 사도는 이런 것들을 갖추지 못하고 복음 전도하러 다녔습니다.
어떤 목사님(이*택)은 기도와 설교 준비로 밤에 3시간밖에 자지 못하고, 아침 식사도 금식하시고, 전국적으로 강릉과 포항과 인천과 광주를 오가면서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2. 그러므로, 가난하고 헐벗고 잠도 제대로 못 자는 것이 복음 전도의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떤 분은 우선 먹고 살 만한 처지가 되어야 떳떳하게 전도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가난해도, 병들었어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디모데후서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형편이 어떠하든지, 오직 주님의 복음을 소중히 여기면서 전도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바울 사도는 이처럼 극히 곤란한 형편 가운데서도 낙심치 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너무도 사랑하고, 복음이 너무도 소중했기 때문에, 이처럼 온갖 고난을 당하면서도 예수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바울 사도가 희생적으로 전도하는 것을 본 사람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길래 이처럼 희생하면서도 전도하는가 하고, 감동을 받아 믿었습니다.
이렇게 바울이 생명 내놓고 예수님을 전하는 것을 보니, 예수님이란 분이 대단한 분인가 보다 하고, 예수님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6. 교회 일을 충성하는데도, 어떤 때는 사업이 번성치 않고 돈이 잘 안 벌려도, 좋으신 하나님을 믿고, 변함없이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성도님은 하나님이 돈을 많이 벌게 해주시면, 교회 일을 많이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환경을 핑계 대는 분들은 사업이 잘되더라도, <너무 바빠서, 사정이 사정인 만큼 어쩔 수 없지 않은가...> 하면서, 주님을 위해서 충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참된 충성은 형편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편에서도 충성하는 것입니다.
건강 문제 이외에는 변함없이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변함없이 충성하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그리고 성도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7. 저희 지역에서 가까운 광양에 김응선 장로는 극히 가난해도 날마다 새벽기도회에 빠지지 않고, 감사하면서 기도했습니다.
한 번은 대표 기도를 맡았는데, 입고 갈 양복이 없어서 일상복을 입고 기도하려다가 목사님에게 야단을 맞고 기도를 못 했습니다.
그러자 김 장로님은 저의 가난이 자녀들에 대물림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난에 굴하지 않고, 날마다 새벽기도에 힘쓰면서 8남매를 믿음으로 길렀습니다.
그 결과 장남 김홍규 장로(순천동부교회·전 순천매산고 교장), 차남 김병규 장로(서울복음교회·주식회사 명보회장), 3남 김성규 장로 (67·장안교회·㈜유성T&S 회장), 4남 김명규 장로 (인천제일교회·14대,15대 국회의원), 5남 김승규 장로 (할렐루야교회·법무부장관, 국정원장), 장녀 김은애 권사(승주소망교회) 권사, 차녀 김은덕 권사(한마음장로교회), 3녀 김은자 권사(예손장로교회)를 성공적으로 길러냈습니다.
김승규 장로님은 광주 고검장 시절에 저희 교회에 출석하셨습니다.
이 가정은 한국교회 제1회 모범 신앙 가족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낙심하지 마시고, 굳건하게 믿음 생활 잘하시고, 날마다 새벽예배에 나와서 기도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김응선 장로님 가정과 같은 훌륭한 믿음의 가정을 이룩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려울 때도 충성하시고, 잘 될 때도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큰 복 받으시고,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큰 상 받으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