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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장 7-12절. 기도 응답의 조건. 요약설교
1. 지난 시간에는, 예수님이 내 안에 내가 예수님 안에 살아가는 생활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말씀 따라 살아갈 때, 기도가 응답되는 생활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즉, 예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하면, 그 기도는 잘 이루어주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웃을 사랑하면서 살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 기도하면, 그 기도를 잘 들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잘 응답되는 기도는 이웃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2. 잘 아시는 우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살찌고 건강한 사람들만 산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옥에 사는 사람들은 비쩍 마르고 병든 사람들만 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천국이나 지옥이나 먹을 것은 똑같이 많이 쌓여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천국 사람과 지옥 사람이 다른가 자세히 보았더랍니다.
문제는 수저와 젓갈이 모두 아주 긴 것들이었답니다.
그런데, 지옥 사람들은 긴 수저와 젓갈로 자기만 먹으려고 하니까, 하나도 먹지 못하고 비쩍 말랐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천국 사람들은 서로 먹여주니까, 모두 살찌고 건강하더라는 것입니다.
3. 이것은 한낱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중요한 요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네. 천국은 서로 사랑하고 이웃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반대로 지옥은 자기만을 위하고,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말입니다.
4. 그렇습니다.
가정도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도와주는 가정은 가정천국입니다.
그러나, 자기만을 위하고 가족을 전혀 생각지 않는 사람들끼리 사는 가정은 지옥 같은 가정입니다.
5. 그러므로 예수님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 기도하는 기도는 모두 잘 이루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왜 살기 어려운 사회가 되었습니까?
실제로 먹을 것이 없고 입을 것이 없어서인가요?
아닙니다.
이웃을 돌보지 않고, 자기만 잘 살려고 하는 이기주의가 팽배해있기 때문입니다.
경제 지표를 보면, 우리나라는 세계 11번째로 잘 사는 나라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 서민 생활은 얼마나 살기 힘든지 모릅니다.
그런데도, 잘 사는 사람들은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게 수준 높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나라 사람들이 빌게이츠(William Henry Gates III, 1955년~)나 CNN 사장(Mark Thompson: 1957년~)처럼 매년 엄청난 재산들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한다면, 우리나라도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입니다.
6.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길도, 오늘 성경 말씀대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오늘 약속하신 대로,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도를 모두 응답하시고, 복된 가정과 복된 나라가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7. 오늘은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러면 이루리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7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1. <거하다>는 단어(μένω)는 거하다, 머물러 있다, 거주하다, 살고 있다, 기다린다, 견디다( remain, abide, live stay, wait, endure)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글개역성경에는 <거하다>로 번역했고, 새번역에는 <머무르다>로 번역했고, 현대인의 성경에는 <살고 있다>로 번역했습니다.
<말>이란 단어(ῥήματά)는 복수형으로서 <말들>을 가리키고, 여기서 <말>이란 단어(ῥῆμα: 흐레마)는 살아있는 음성으로 선포된 말씀( a spoken word, made by the living voice)을 가리키며, 신자에게 믿음을 갖도록 만드는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말씀을 가리킵니다. ( the dynamic, living word in a believer to inbirth faith).
이 역동적인 말씀은 예수님의 인격을 가리키는 말씀이나 기록된 말씀(λόγος: 로고스)과 다릅니다.
<구하라>는 단어(αἰτέω)는 구한다, 요구한다, 간청한다, 요청한다( ask, request, beg, demand)는 뜻으로서, 무엇을 주라고 요청하는 것, 필요한 것을 요청하는 것( to ask for something to be given, asking of need)을 가리킵니다.
<이루리라>는 단어(γίνομαι)는 된다, 이루어진다, 일어난다, 있게 된다, 나타난다, 일어난다, 이루어진다, 만들어진다(become, be born, happen, come into being, appeared, arise, be done, be made)는 뜻으로서, 조건이나 상황이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signifies a change of condition, state).
2. 오늘 말씀의 주제는 <기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포도나무와 성령의 열매의 비유였는데, 오늘은 <기도의 열매>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시간에도 4절에서 과실이란 성령의 열매를 가리켰으나, 오늘 5절 말씀에서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란 말씀에서, <과실>이란 <기도의 응답>을 가리켰습니다.
3.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1) 이와 같이 기도도 주님이 성도들에게 당신의 뜻을 성취하시는 것입니다.
즉, 기도는 우리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에도, <주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2) 이처럼, 기도는 인간의 탐심을 이루는 것이 아니고, 주님의 뜻과 말씀이 성도의 삶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결실을 맺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5장 14절에는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무엇이든지 주의 뜻대로 구하면 들으심이라>고 했습니다.
4. 오늘 기도 응답의 조건은 두 가지입니다.
(1) 하나는, 성도가 <예수님 안에 거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한다>는 것은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고, 성령님의 감동에 따라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성령님의 감동에 따라 살아가면, 반드시 아름답고 성공적인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믿는 성도로 살아가지 않고, 불신자들처럼 죄악을 따라 살아가면, 기도 응답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술 먹으면서 <예수님 비싼 술을 먹게 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해도 응답 되지 않습니다.
죄지으면서 <예수님 더욱 멋있게 죄를 짓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해도 응답이 없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 돈을 벌면서 <예수님 남의 돈을 더 많이 빼앗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해도 응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말씀대로 살게 해주시옵소서>, <죄짓지 않고, 주님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살겠으니, 건강도 주시고, 물질도 주시고, 행복한 가정도 주십시오>라는 기도는 주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2) 또 하나 기도 응답의 조건은, 주님의 말씀이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이란 단어(ῥήματά)는 복수형으로서 <말들>을 가리키고, 여기서 <말>이란 단어(ῥῆμα: 흐레마)는 살아있는 음성으로 선포된 말씀( a spoken word, made by the living voice)을 가리키며, 신자에게 믿음을 갖도록 만드는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말씀을 가리킵니다. (the dynamic, living word in a believer to inbirth faith).
이 역동적인 말씀은 예수님의 인격을 가리키는 말씀이나 기록된 말씀(λόγος: 로고스)과 다릅니다.
즉 성령님을 통해서 주시는 감동과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면, 우리의 삶 속에 기도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힙니다.
주님의 말씀은 창조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없는 것도 있게 하시고, 안 되는 것도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온 세상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태초에 하나님이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고 했고, 히브리서 11장 3절에도,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을 하나님의 자녀로 재창조하시고, 거듭나게 하십니다.
베드로전서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고, 썩지 아니하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히브리서 4: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더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한다.
요한복음 6:63. 주의 말씀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주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 있을 때 기도하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하실 때, 주님의 약속의 말씀과 주님의 명령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기도의 응답을 받으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5. 오늘 7절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기도하면, 무슨 기도든지 다 응답 되리라는 약속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1) 예수님의 말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기 위해서 기도하면, 다 이루어주십니다.
(2) 예수님은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고, 제자 삼아서 예수님의 명령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6:15-16.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마태복음 28:18-20.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그러므로, 전도하기 위해서, 이웃을 구원하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다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사도행전 16장 32절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약속하셨으므로, 가족 구원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 복음 전파를 위해서 기도하면, 성령님의 능력을 주셔서, 혹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낫게 하면서,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도 있습니다.
(3) 예수님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리라.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 되는 교회를 위해서 봉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랑하려고 하면, 기도를 다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심령의 은혜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의 문제 해결과, 생활에 필요한 물질도 다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4) 또한 잘못 산 것을 회개하면, 기도 응답을 받고 갈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8:13-14. 세리가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기도할 때, 응답받고 갔습니다.
요한계시록 3:19-20. 내가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노니,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5)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서, 은혜의 보좌에 나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히브리서 4:14-16. 우리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시는 분이시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가십시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 모시고,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기도 응답받고, 복된 생활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송가 498장
은혜 구한 내게 은혜의 주님, 은사 원한 내게 은사의 주님
신유 구한 내게 신유의 주님, 나의 마음속에 지금 오셨네
나의 생명 되는 내주 예수님, 영원토록 모셔 내 기쁨 넘치네
8-11절.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므로,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기쁨이 충만한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8절.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1. <영광을 돌리다>는 동사 원형(δοξάζω)은 영화롭게 하다, 존경하다, 영광을 돌리다, 영화롭고 광채 나는 옷을 입다, 크게 하다( glorify, honor, bestow glory on, adorn with lustre, clothe with splendor; magnify)는 뜻인데, 실제적인 본질과 가치를 인정함으로써 무거운 중량감을 두는 것(to ascribe weight by recognizing real substance, value)을 가리킵니다.
<제자>란 단어(μαθητής)는 배우는 사람, 제자, 학생(learner, disciple, pupil)을 가리키는 말이며, 성경적 교리들과 필요한 생활양식을 배움으로써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되는 것( a follower of Christ who learns the doctrines of Scripture and the lifestyle they require)과 성경의 고유한 교훈과 그에 따른 필수적인 삶의 적용으로써 철저하게 교육을 받은 사람 (someone catechized with proper instruction from the Bible with its necessary follow-through, life-applications)을 가리킵니다.
2. 성도가 과실을 맺는 것은 무엇을 가리킵니까?
(1) 성령의 열매를 맺어서 마음과 말과 행동이 선하고 착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화평과 희락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처럼 성도가 성령님 모시고, 말씀대로 살아서, 세상에서 착한 행실을 보이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마태복음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2) 삶 속에서 축복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나 이삭이나 야곱이나 요셉이나 다윗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풍성한 복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면, 영혼이 잘 되고, 강건하며,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받습니다.
그래서 시편 103편 3-5절에는 “죄악을 사하시며, 병을 고치시며, 생명을 파멸에서 건져주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고, 청춘을 독수리처럼 새롭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3) <기도의 응답>으로 복음을 전하며, 전도의 결실은 많이 맺는 것을 가리킵니다.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특히 기도의 응답으로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혹 귀신을 쫓아내거나, 병을 고치면서, 복음 전도의 열매를 맺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변화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오셨을 때, 귀신 들려 간질하는 소년을 낫게 해주셨는데, 제자들이 우리는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기도 외에는 이런 종류가 나가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마가복음 9:28-29.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이처럼 귀신을 쫓아내고 병은 낫게 하는 것은 바로 기도의 열매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선한 열매를 많이 맺을 때, 오늘날도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얼마나 감격적인 일입니까?
세상에서 유명한 선생님의 제자가 되는 것도 사람들 앞에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하물며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얼마나 위대한 일입니까?
사람들은 알아주지 않더라도, 우리가 예수님 말씀대로 살면,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 제자라는 사실을 알아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8장에도 똑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31.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리라.
육신적으로 예수님을 따라다녔다고 제자가 아니라, 오늘날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된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7장에는, 주여 주여 부르짖는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참 제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입술로 주여, 주여, 기도만 하고, 주님의 말씀 어기고 내 맘대로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여, 주여, 기도했으면, 주님 말씀대로 살아서, 예수님의 참 제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9절.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 <사랑하다>는 단어(ἀγαπάω)는 ‘사랑하다, 잘 되기를 바라다, 기뻐하다, 사모하다’ (love, wish well to, take pleasure in, long for)는 뜻인데, 자신이 좋아하고 선택한 것을 다른 것보다 차별적으로 더 좋아하는 감정( a "discriminating affection which involves choice and selection")을 의미합니다.
본 절에서 두 가지 사랑한다는 동사가 부정과거형(ἠγάπησέν, ἠγάπησα)인 것은 그 사랑이 때와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절대적으로 사랑한 것을 가리킵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소위 아가페 ἀγάπη)로서 ‘사랑, 박애, 선의, 자비’(love, benevolence, good will, charity) 등을 뜻하는데, 특히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선택적인 사랑(divine love, what God prefers)을 의미합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시기 때문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도 이런 절대적인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를 대신하여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받을 지옥 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이웃을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지옥 형벌을 대신 당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지옥 형벌까지 다 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처럼 위대한 사랑을 받은 고귀한 존재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놀라운 자존감을 가지고, 항상 행복하게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10절.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 <계명>이란 단어(ἐντολή)는 ‘명령, 법령, 지시사항, 계명, 법률, 계율, 강제 명령, 요구사항, 의무 사항’ (command, commandment, law, precept ordinance, injunction, instructions, orders, requirement, charge) 등을 가리키는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용어입니다.
<지킨다>는 단어(τηρέω)는 ‘지킨다, 파수한다, 준수하다, 보호한다, 관찰한다, 주의한다, 양육하다’ (keep, keep watch over, watch over, guard, heed, observe, kept in custody)는 뜻인데, 부정과거형(τηρήσητε)으로 쓰인 것은 단호하게 변함없이 계명들을 지키는 것을 가리킵니다.
<거하다>는 단어가 “예수님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신다”고 할 때는 현재형으로서(μένω) 계속 거하면서 살아가시는 것을 나타내고, “너희가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리라”고 할 때는 미래형으로서(μενεῖτε) 성도들이 예수님의 계명들을 지키면, 성도들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될 것을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2. 우리는 놀라운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고귀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계명>은 예수님이 죄인을 위해서 목숨 바쳐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계명대로, 목숨 바쳐서 우리 같은 죄인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처럼, 이웃과 원수를 위해서 사랑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계명입니다.
요한1서 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3. 본 절은 사랑과 계명의 관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웃 사랑의 계명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요한1서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4. 우리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들을 사랑하여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 사랑이고, 그 계명을 지킨 것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우리들도 예수님의 계명인 이웃 사랑을 실천해서 예수님의 사랑을 입증하고,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라는 뜻입니다.
실로 기독교의 윤리는 원수를 사랑하고, 죽기까지 사랑하는 엄중한 계명인데, 이것은 우리 인간으로써는 불가능하고,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으로써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기도하여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하겠습니다.
11절.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함이니라.
1. <말하다>는 단어(λαλέω)는 ‘말하다, 이야기하다, 언급하다’ (say speak talk tell state utter)는 뜻인데, 여기서는 완료형(λελάληκα)으로서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계속 말씀해오신 것을 가리킵니다.
<기쁨>이라는 단어(χαρά)는 ‘기쁨, 즐거움’ (joy, gladness, delight)을 가리키는데, 은혜(χάρις)라는 단어와 어근이 같은 것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the awareness of God's grace, favor; joy because of grace)을 가리킵니다.
<가득하다>는 단어(πληρόω)는 ‘가득 채우다, 가득 차게 하다, 완성하다, 성취하다’ (fill, fill up, fulfill, make full, complete, accomplish)는 뜻인데, 조금도 부족함 없이 끝까지 가득 채우는 것( nothing shall be lacking to full measure, fill to the brim)을 가리킵니다.
2. 10절은 예수님의 사랑과 계명에 대한 말씀이고, 11절은 예수님의 기쁨을 우리도 갖는 데 대한 말씀입니다.
즉 우리가 예수님의 계명대로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의 계명을 지킬 때, 주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있고, 주님의 기쁨이 우리에게 있다는 말씀입니다.
3. 인간적인 사랑은 일시적인 사랑이고, 세상적인 기쁨은 일시적인 기쁨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은 영원한 사랑이고, 예수님이 주신 기쁨은 영원한 기쁨입니다.
4.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도 넘치는 기쁨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8:2.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바울 사도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와 기쁨이 가득했다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7:4.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
바울 사도는 환난 중에도 즐거워한다고 했습니다.
로마서 5:3.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베드로 사도는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4:13.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환난 많은 세상에서, 날마다 주님을 모시고, 주님 말씀 따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날마다 기도의 열매를 풍성히 맺고, 큰 기쁨을 맛보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송가 427장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
내가 주의 큰 복을 받는 참된 비결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 하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12절.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에 대한 단어(ἠγάπησα)는 부정과거형으로서(Aorist), 주님이 우리를 변함없이 절대적으로 사랑하신 것을 말씀합니다.
연결 순서를 볼 때, 10절에서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무를 수 있는 조건이 되었는데, 12절에서는 형제를 사랑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계명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논리적 순서로 볼 때, 형제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켜야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다는 말씀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형제를 사랑하게 되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20-21.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2. 유명한 <흐로스헤이더>(Frederik Willem Grosheide, 188~1972년 )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도가 주님 사랑 안에 거하는 방법은, 신비주의자들처럼 감정적으로 사랑 감정에 도취되는 것이 아니고,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기쁨이 충만하시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모두 응답해주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