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 군대를 이끄는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포위합니다. 그런데도 아합은 갈팡질팡하며 가야할 길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1-3절 아람은 이미 북이스라엘을 공격하여 북부 영토를 장악한 바 있는데 (15:19,20), 이번엔 벤하닷(15장의 벤하닷과 다른 인물)이 동맹군까지 이끌고 와서 수도 사마리아를 압박합니다. 이에 이스라엘을 속국으로 삼겠다며 아합 왕에게 항복을 요구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고 바알과 아세라뿐 아니라 온갓 우상을 숭배해왔지만, 그런 우상들은 결코 이스라엘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4절 갈멜산 사건으로 아합은 바알이 아닌 여호와가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생생히 경험하고서도, 위기가 닥치자 하나님께 묻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우상에게 도움을 구한 것도 아닙니다. 그는 벤하닷을 내주 라고 부르면서 하나님 보다 벤하닷을 더 두려워합니다. 우상 또한 그에게 먹고 살만할 때만 도움이 되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5,6절 벤하닷은 아합의 조공 약속에 만족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내일 이맘때) 직접 부하를 보내어, 왕궁과 신하들의 집을 샅샅이 뒤져 아합 왕이 귀하에 여기는 것을 빼앗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은 만족을 모릅니다. 약자를 향한 긍휼 없이, 강자들은 그들끼리만 서로 인정하면서 약자들의 희생 위에서 공존하려 할 뿐입니다.
7-10절 아합은 왕으로서의 권위도 없고, 지혜도 없고, 줏대도 없습니다. 주로 불렀던 벤하닷의 지나친 요구를 신하들이 반대하자, 아합은 그 뜻을 따라 벤하닷에게 거부 의사를 전달합니다. 밴하닷은 사마리아를 부숴버리고, 그 잔해더미를 누구도 줍지 못하도록 아예 사라지게 만들겠다고 위협합니다. 선지자들을 죽이고, 엘리야를 쫓아내고, 바알과 아세라를 숭배하더니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과 언약한 이스라엘이 이렇게 이방 국가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11,12절 아합은 전쟁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마치 끝난 것처럼 자랑하지 마라 하고 호기를 떨고, 벤하닷은 전쟁을 명하고 나서도 장막에서 술자리를 즐기는(20:16) 허세를 부립니다. 하나님을 떠난 세상 지도자들의 만용과 달리 전쟁은 아무에게도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매일성경, 2023.09/10, p.154-155, 벤하닷과 아람 군대의 침공, 열왕기상 20:1-12에서 인용).
① 아람 군대를 이끄는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포위합니다. 그런데도 아합은 갈팡질팡하며 가야할 길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아람은 이미 북이스라엘을 공격하여 북부 영토를 장악한 바 있는데 (15:19,20), 이번엔 벤하닷(15장의 벤하닷과 다른 인물)이 동맹군까지 이끌고 와서 수도 사마리아를 압박합니다. 이에 이스라엘을 속국으로 삼겠다며 아합 왕에게 항복을 요구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고 바알과 아세라뿐 아니라 온갓 우상을 숭배해왔지만, 그런 우상들은 결코 이스라엘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② 갈멜산 사건으로 아합은 바알이 아닌 여호와가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생생히 경험하고서도, 위기가 닥치자 하나님께 묻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우상에게 도움을 구한 것도 아닙니다. 그는 벤하닷을 내주 라고 부르면서 하나님 보다 벤하닷을 더 두려워합니다. 우상 또한 그에게 먹고 살만할 때만 도움이 되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③ 벤하닷은 아합의 조공 약속에 만족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내일 이맘때) 직접 부하를 보내어, 왕궁과 신하들의 집을 샅샅이 뒤져 아합 왕이 귀하에 여기는 것을 빼앗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은 만족을 모릅니다. 약자를 향한 긍휼 없이, 강자들은 그들끼리만 서로 인정하면서 약자들의 희생 위에서 공존하려 할 뿐입니다.
④ 아합은 왕으로서의 권위도 없고, 지혜도 없고, 줏대도 없습니다. 주로 불렀던 벤하닷의 지나친 요구를 신하들이 반대하자, 아합은 그 뜻을 따라 벤하닷에게 거부 의사를 전달합니다. 밴하닷은 사마리아를 부숴버리고, 그 잔해더미를 누구도 줍지 못하도록 아예 사라지게 만들겠다고 위협합니다. 선지자들을 죽이고, 엘리야를 쫓아내고, 바알과 아세라를 숭배하더니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과 언약한 이스라엘이 이렇게 이방 국가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⑤ 아합은 전쟁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마치 끝난 것처럼 자랑하지 마라 하고 호기를 떨고, 벤하닷은 전쟁을 명하고 나서도 장막에서 술자리를 즐기는(20:16) 허세를 부립니다. 하나님을 떠난 세상 지도자들의 만용과 달리 전쟁은 아무에게도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