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어제 저녁 9시 넘자마자 잠 들었습니다. 그저께 오후 건강검진 결과 통지서에 고혈압 의심환자 및 당뇨병 의심환자라는 (제 입장에서는 너무 부담이 가는) 소견서를 읽고, 토요일 동네 내과에 그 통지서를 갖고 찾아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혈압 체크를 하더니 고혈압 의심환자가 아니라 고혈압환자라며 오늘부터 약을 먹자고 하시면서, 신장 상태를 보기 위해 피 검사를 하자고 했고요 그 날 피검사 바로 하고, 결과는 다음주 화요일 나오니 병원에 3일 뒤에 다시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찌개 국물 등 피해야 되는 음식 목록을 주셔서 그대로 밥을 먹으니 제가 절에서 식사하는 기분이 들고 몸에 기운이 평상시 같지 않은데, 운동을 모두가 강력 권고해서 러닝머신 3번이나 도합 36분 준 달리기 하니, 일정도 있는 내일 부담과 어울러 바로 저녁9시 넘자마자 졸려서 잠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9시 예정된 시즌2 정동희의 12개 별 투어 두 번째 일정을 위해 일어나서 머리 감고 나가기 전에 잠깐 인터넷을 하니, ‘속보 149명 사망’ 뉴스 제목이 네이버에 흘러 무언가 다른 나라 이야기이거나 아니면 과거 수년 전의 무슨 이야기인가 처음에는 생각했고요.
그런데 다시 보니 우리나라 그리고 제가 사는 서울 이야기였습니다.
옳게 기사를 잘 못 읽고 집을 나와 잠실한강공원에 갔고요, 이어 장모님 생신을 맞이하여 지난주 잠실 애슐리에서 점심 먹으려 했으나 예약이 안되어 한 주 연기된 점심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숨 좀 돌리고 기사를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저의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직접적인 책임 연관성이 없다 하더라도 간접적인 책임 측면이 있는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태원은 용산구청장 관할이고요, 용산구청장 현장에 당시 있지 않았지만 한국에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더 나아가 이태원 서울시장 관할이고요, 서울시장 현장에 당시 있지 않았고 한국에도 안계셨습니다.
자,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요?
저의 질문입니다.
답해보십시오.
#누군가는책임을져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