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키장, 입맛대로 골라서 떠나자
하얀 설원을 질주하며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다.올 시즌 처음으로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가 13일 문을 열었다. 다른 스키장도 속속 오픈을 앞두고 있어 스키ㆍ스노보드 마니아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다.
올해는 강원 정선에 강원랜드 ‘하이원’과 원주에 오크밸리 ‘스노우 파크’가 새롭게 개장한다. 이에 따라 기존 6곳의 스키장을 포함해 국내 겨울 스포츠의 메카인 강원도에는 모두 8곳의 스키장이 문을 열어 스키어 및 스노보더들은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질주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3일 오픈과 함께 리프트 무료행사를 실시했던 휘닉스파크는 모바일쿠폰을 다운받으면 리프트 반일권과 주간권을 5,000원씩 할인해 각각 1만3,000원과 1만8,000원에 제공하는 개장기념 이벤트를 16일까지 진행한다. 21개의 슬로프로 갖추고 초대형 스키장으로 발돋움한 휘닉스파크는 국내 최초로 ‘키즈파크’를 신설하는 한편 여성전용 리무진버스를 운영하고 중상급 슬로프를 신설하는 등 스키어의 만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휘닉스파크와 같은 13일에 개장한 용평리조트는 손쉽고 여유롭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메가그린 슬로프 인근에 338실의 그린피아콘도미니엄을 다음달 개관한다. 이와 함께 슬로프의 질을 높이기 위해 70대의 제설기를 도입했으며, 야간 스키족을 위해 야간 슬로프 1개면을 추가했다. 또 추위를 풀 수 있는 찜질방과 젊음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선술집을 새롭게 선보인다. 매주 이벤트를 마련해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스노보드 마니아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는 현대성우리조트는 폭이 130m에 이르는 광폭 슬로프를 선보이고, 콘도 내외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대명 비발디파크는 800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오션월드 찜찔방을 통해 스키 마니아는 물론 온천 마니아까지 불러모을 계획이다. 작지만 알차게 스키를 탈 수 있는 강촌리조트는 별빛 아래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심야 시즌권으로 직장인들을 유혹한다. 내달 중순부터 두달 동안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심야스키가 운영된다. 강원도는 아니지만 천혜의 기상조건으로 많은 스키ㆍ스노보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주리조트는 올 시즌을 대비해 보더 파크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초보자를 위한 무빙워크 1기를 추가했으며, 휴게실 ‘돌체’를 새롭게 단장했다.올 시즌 어느 곳보다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강원랜드 하이원과 오크밸리 스노우 파크이다. 내달 8일 개장하는 강원랜드 하이원은 슬로프 총 연장길이가 21km로 용평리조트(32km), 무주리조트(22km)에 이어 국내 세번째 규모다. 이곳은 규모나 시설면에서는 기존 스키장에 뒤지지 않지만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거리(승용차로 4시간)가 다소 부담스럽다. 하이원은 내달 10일부터 장비를 숙소까지 옮겨주는 특별서비스를 포함된 왕복 스키열차를 운행해 스키족들을 불러모을 계획이다. 스키열차를 이용하면 서울역-고한역은 약 4시간, 부산 부전역-고한역은 약 5시간이면 오갈 수 있다.내달 1일 문을 여는 원주 오크밸리 스노우 파크는 하이원과 달리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가 매력적이다. 이곳은 9개의 슬로프에 총 연장 6.1km에 하이원에 비해 작은 규모지만 수도권에서 이동시간이 짧아 당일치기 스키어 및 스노보더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영어권 원어민 스키강사에게 2대1로 스키를 배울 수 있는 ‘딱따구리 스키학교’와 ‘유아 놀이방’ 등을 운영한다. ▲주요 스키장 개장일 및 특징- 강원랜드 하이원 12월8일 스키열차 운행 (033)590-7700- 강촌리조트12월2일 심야스키 (033)260-2000- 대명 비발디파크 12월1일 오션월드, 곤돌라 교체 (033)430-7540- 무주리조트 12월 초 보더파크 정비, 무빙워크 추가 (063)322-9000- 용평리조트 11월13일 338실 콘도, 찜질방 1588-0009- 오크밸리 스노우파크 12월1일 원어민 어린이 스키교실 (033)730-2871- 현대성우리조트 11월 중 광폭슬로프 개장 (033)340-3000- 휘닉스파크 11월13일 키즈파크, 여성전용버스 (02)508-3400 기사 제공: 스포츠한국 | 젝시인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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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년의 사랑 그리고 행복 원문보기 글쓴이: 쥴리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