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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이동원 목사, 신성성결교회)는 지난 12일 인천제일장로교회에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 73주년 8.15 광복절기념 연합예배’를 갖고 이 땅에 광복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기도했다. 준비위원장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총회장 이동원 목사(신성성결교회)의 개회사, 공동회장 유재성 장로(인기총연합장로회 총회장, 부광교회)의 기도, 감사 정세국 장로(인천제일장로교회)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신덕수 목사(한일순복음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이동원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 민족은 일제 강점기하에서 36년 동안 명성왕후 시해 사건을 비롯해 정신대 문제 등 온갖 굴욕과 수치를 당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1945년 해방을 맞아 오늘 귀한 예배를 드리게 됐다”며 “지금 세계적으로 음란하고 이상한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도 예외가 아님을 기억하고 다시는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이 임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덕수 목사는 ‘민족이 사는 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유다 왕 요시야는 선조들의 잘못을 깨닫고 자신이 먼저 철저하게 옷을 찢고 회개하는 등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생활을 하였기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허락하셨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우리 민족이 지금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살 수 있는 길은 먼저 우리의 잘못을 낱낱이 회개하고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 목사는 “지금 인천에서 퀴어축제가 준비되는 등 음란하고 이상한 문화가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협하고 있는데 교회가 깨어서 기도하며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천장로성가단(단장 안주백 장로, 지휘 황의구 장로)의 특별찬양, 공동회장 김태일 목사(계산제일교회)의 헌금기도와 인천기독여성합창단의 헌금찬양 후 증경총회장 손신철 목사(인천제일장로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후 사무총장 이인구 목사(십정중부감리교회)의 사회로 열린 2부 광복절기념 연합기도회는 참석자들의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검단기독교연합회 회장 지희수 목사(영광감리교회)의 통성기도회 인도에 이어 열린 공동기도 순서에서는 ▲국가의 번영과 남북 평화를 위해(공동회장 박홍천 목사, 남부중앙침례교회) ▲인천 경제발전과 시장과 기관장들을 위해(공동회장 강기선 목사, 인천제일장로교회)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남구기독교연합회 회장 이희우 목사, 신기중앙침례교회) ▲인기총 3,000여 교회와 100만 성도를 위해(계양구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영선 목사, 단비장로교회) ▲사이비 이단 척결 및 동성애 반대를 위해(공동회장 진유신 목사, 순복음중앙교회) 각각 기도했다. 이어 박남춘 인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민족이 일제하에서 온갖 굴욕과 치욕을 당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을 맞이하게 된 것은 우리 민족이 큰 복을 받은 것”이라며 “부족하지만 인천광역시장으로서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어가는 일에 인천의 3천 교회와 100만 성도들이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장원기 목사(흥광장로교회)의 축사에 이어 증경총회장 김기복 목사(인천침례교회)의 격려사, 사무총장 이인구 목사(십정중부감리교회)의 내빈 소개 및 광고, 참석자들의 광복절 노래 제창 후 주기도문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기자 윤용상 목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