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일 콘서트 혼자 다녀왔습니다!!
전날에 감기에 걸렸고 콘서트 당일에는 눈비가 왔고 날씨가 엄청 추웠어요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갈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었는데 이미 제 발은 신발을 신고있었어요 ..
카페에 실시간으로 올려주신 팬분들께서 콘서트장 쪽에도 주차가 힘들 것 같다고 하셔서 택시를 타고갔습니다!
도착해서 들어가는데 뭔가 저만 혼자였던 것같은 ㅎㅎ 쭈뼛쭈뼛 시간 맞춰 착석했고 좌 커플 우 커플 사이에 혼자 껴서 즐겼어요
대규님 나오시자마자 감기 순삭 ,,, 용안에서 빛이나시더라고요 그런 용안에.. 말씀도 너무 예쁘게 하시고 노래는 두 말 할것도 없고 당신 정말 반칙 사기캐ㅠ_ㅠ 하 무튼 저는 'Endless' 곡에 반주가 나오자마자 가슴이 벅차올랐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어요..
대규님이 부르시고나서 요즘 제 최애곡이 되었거든요 콘서트에서 정말 정말 듣고싶었는데 오늘 부르시려나!! 부르셨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그냥 말도 안되게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중간에 나오셨던 이진성님 라이브도 너무너무 최고였고 !! 아 참 저는 듀오이름으로 디진성에 한 표 하겠습니다ㅋㅋㅋㅋ(이건 콘서트 보신분들은 이해하실듯)ㅋㅋㅋㅋㅋ 진짜 두 분 말씀하시는데 너무 재밌었고 웃겼어요 ㅋㅋㅋ찐친 바이브
그리고 대규님이 마지막에 눈 마주친건가 싶으면 마주친거 맞다고 하셨는데 저는 마주친건가 싶었으니 눈도장 찍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헤헿
하…정말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두 시간 마치 꿈 꾼 것 같네요
저희 어머니도 저로 인해 대규님 팬이 되셔서 같이 가고싶어하셨는데 일정이 있으셔서 함께하지 못하셨지만 다음 콘서트에는 모녀 팬이 손 붙잡고 보러가기로 약속했답니다~~
콘서트 끝나고 여운이 아직까지 가시질않아 현생을 부정하고싶은건 저뿐만은 아니겠죠..?
그리고 의자에 놓여있던 슬로건!! 현관문에 붙여서 매일 집에서 나갈때마다 대규님 용안 보고 나갑니다
10대때 모든 친구들이 아이돌 한명씩은 좋아했을 그 때도 저는 그 누구의 덕질을 단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그저 비공식?팬으로 대규님 음악을 자주 듣고 찾아 듣곤 했었어요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흘러 처음으로
누군가의 팬카페를 가입하고 응원봉을 사고 콘서트를 예매하고 찾아가서 응원을 하고 그 대상이 대규님이라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해요 ~~앞으로 저의 덕질이 기대가됩니다♡ ᐡ◕ ̫ ◕ᐡ ♡
ps.대규오빠 오빠는 저의 세로토닌 옥시토신 도파민 엔돌핀이에요
첫댓글 현생 부정...><!!!
말을 재치있게 하시네요>< 재밌게 잘 읽어내려왔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구 2024년 홧팅!👍🏻👍🏻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숍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쓰신 글 만큼이나 사진들도 풋풋 하고 예뻐요🥰 다음에는 어머니와 행복한 시간 꼭 함께 하시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현생부정ㅠㅠ ㅋㅋㅋ😭😭
ㅠㅠ 마치 행복한 여행이 끝난 다음 날 같아요..
공감합니다♡♡ 현생부정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