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그 자체, 민박 감성 한 스푼 포함한 오션뷰 포항 프라이빗 숙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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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어촌 마을 속 할머니 집, 모포집
모포항 어귀에서 거슬러 올라오면 야트막한 언덕 위로 살포시 자리 잡은 그야말로 어촌 속 할머니 집으로 찾아가는 듯한 정겨움이 있는 모포집. 허름함은 벗어내고 감성을 가득 담은 이곳은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체어는 물론, 내부 테이블이 갖췄다. 옹기종기 모인 지붕 너머로 보이는 야트막한 섬과 바다의 모습이 ‘리틀 씨레스트’를 연상케 한다. 쏟아지는 햇살 덕에 강제 기상 각인 아늑한 침실은 물론, 나무로 잘 짜인 부엌, 깔끔한 욕실 등 어느 곳 하나 부족함이 없다. 특히 작은 마당과 근처 모포항은 이곳의 킥. 푸르른 코발트 빛 동해가 보이는 거실 뷰가 이곳으로 다시 여행을 부른다.
주소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길93번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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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산가옥과 노천탕을 담은, 나들집
한 발자국 들어서면 시간을 과거로 돌린 듯한 포항의 일본인 가옥 거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은 나들집은 적산 가옥의 특성을 살려, ‘심야식당’과 결합한 특별한 스테이 경험을 제공한다. 어두운 나뭇결과 톤을 살린 인테리어, 그리고 바 형태의 키친은 심야식당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아기자기하다. 네모난 격자 창틀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밟으면 살짝 삐걱거릴 것만 같은 마루 바닥도 나들집의 감성 포인트. 차분한 분위기의 나들집의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노천탕.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것은 물론 창 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매력적이다. 물론 거실의 격자창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작은 마당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 미리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주소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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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부터 바라보는 일몰, 선바우집
1934년 지어진 집의 외관은 그대로 두고, 내부를 손봐 감각적인 독채 스테이가 탄생했다. 외관은 영락없는 시골집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천장에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 세월을 짐작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곳. 구옥이기 때문에 집이 크고 넓어 가족 단위로 놀러 와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다른 곳처럼 역시 오션뷰가 있는 선바우집에서는 노을이 질 무렵 툇마루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놓치지 않아야 할 장면이라고. 마당에는 고양이 4마리가 함께 머물 예정이니, 고양이에 민감한 편이라면 참고할 것.
주소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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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속 돌담으로 감성 자극, 오름
아무도 찾지 않는 조용한 마을 속에서의 오롯한 휴식을 찾고 있다면 오름이 정답이 될 지도. 이제 막 오픈을 앞둔 새로운 감성 숙소인 이곳은 조용한 휴식을 권장하는 곳이다. 거실 한 켠 코너에 나 있는 창이 오롯이 바다와 푸른 나무를 담고 있는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 그 뒤로 보이는 독특한 돌담은 오름의 시그너처 인테리어 포인트. 가오픈 기간 동안에도 많은 사랑을 받은 이곳은 프라이빗함을 만끽 할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한 마을 안쪽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멀리 보이는 오션뷰, 아늑한 공간 안에 돌담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거나, 친구들과 함께 힐링 스테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주소 경북 포항시 청하면 해안로 1918번길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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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가장 가까이에, 지경리 32
거실 창 사이로 푸른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 앞 바로 위치한 지경리 32. 독채의 최대 장점인 수영장이 있는 이곳은 바다를 보며 수영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은 아쉽게도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 운영이 불가피하지만, 바다가 가깝기 때문에 해수욕 후 금방 돌아올 수 있다는 장점을 기억해둘 것. 단층 숙소 위 루프탑에서 즐기는 바비큐와 한눈에 들오는 오션뷰는 덤. 퀸사이즈 2개 붙은 넓은 침대에서 뒹굴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여행 숙소로도 추천한다.
주소 경북 포항시 송라면 동해대로 3378번길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