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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큰믿음영분별 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안젤라
새로운 IT 금맥 ‘디지털 데이터 스토리지’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등으로 데이터 저장소 수요 폭발 대여 비즈니스도 인기, 페이스북·애플 등은 자체 건설 중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대는 필수적으로 서버를 비롯한 스토리지(storage) 시설의 대폭적 확대를 요구한다. 데이터 저장을 위한 디지털 스토리지 대여 비즈니스는 21세기에 들어서자마자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실리콘밸리와 동부 IT기지는 데이터 스토리지 대여 비즈니스를 미다스의 손으로 보고, 꾸준히 투자를 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최근 큰 손님들이 떠나면서 업계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우선 지난 4월 15일, 데이터 스토리지의 최대 손님 중 하나인 페이스북이 오리건주 프린빌레에 자체 데이터 스토리지를 건설했다. 7개의 데이터 스토리지를 갖고 있는 페이스북은 자체 건설한 프린빌레 스토리지 외에도 6개의 외부 스토리지를 빌려 쓰고 있다. 페이스북은 앞으로도 자체 데이터 스토리지를 건설해 나갈 예정이다. 6월 3일, 애플사 역시 자사의 중심 허브로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자체 데이터 서버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애플 역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버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자체 스토리지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4월 10일, 데이터 스토리지의 중요한 손님이던 버라이전 통신사가 스토리지 대여 전문 업체인 테레마크(Terremark)로부터 스토리지를 사들여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다. 테레마크로부터 구입한 스토리지 비용은 약 14억달러에 달한다. 스토리지 대여 비용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 서부 실리콘밸리 지역의 스토리지 대여 비용이 20% 정도 떨어졌다. 그러나 업계의 우려와는 달리 스토리지 비즈니스는 당분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리콘밸리와 뉴욕 지역의 스토리지 업계의 경우, 2009년 3% 성장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10%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 IT 분석기관인 티르 원(Tier 1) 연구소가 밝힌 2011년도 업계의 총수입은 81억달러로, 2009년의 57억달러에 비해 24억달러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미국 내 데이터 스토리지 대여 업계가 주목하는 곳은 미국 밖이다. 5월 말 한국계 손정의씨가 소프트뱅크사의 데이터 스토리지를 부산으로 옮긴다면서 각광을 받았지만, 스토리지가 보다 싸고 안전한 곳으로 옮겨가는 것은 세계적 추세다. 지금까지 98개의 데이터 스토리지를 직접 만든 이퀴닉스(Equinix Inc.)는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브라질 상파울루 등에 데이터 스토리지를 건설하고 있다. 이퀴닉스는 올해 중 전 세계에 총 6억6000만달러 규모의 데이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