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보양식 대접 행사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효(孝)-심(心) 마을 조성’(시흥저널)
신현동 민들레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승석·조혜옥)는 2월 15일 눈이 오는 가운데 민·관이 함께하고 어르신 건강보양식 대접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 보양식 대접에 앞서 좋은 아이템을 갖고 ‘전국 노래자랑’ 시흥시편 상영을 해 어르신들은 함께 박수와 흠뻑 흥겨움에 빠져들어 행복한 가운데 즐거운 지역아동센터(센터장 임은아)의 초등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노래합창과 율동 및 악기공연으로 무대를 선물해 행사의 흥을 더했다.
아울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의 역할분담을 확실하게 하고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떡, 과일 등을 준비 세팅해 소외계층 및 저소득 어르신들 100명에게 대접했으며 과자와 사탕봉지를 준비해 참석한 어르신들께 선물했다.
행사가 있는 이날 눈이 오는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 60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준비한 생활필수품 선물꾸러미와 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라면·바나나·커피·사골국물 등 8가지의 품목 꾸러미를 만드느라 김옥자 간사를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들은 분주했다.
오승석 신현동 민들레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눈이 와서 미끄럽지만 함께해주신 어르신들 감사하다,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며 추운 날씨에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도 살피고 건강을 기원했다.
또 “위원님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현동은 법정동으로 미산동, 방산동, 포동으로 21개통이 있으며 신현동 관내 500여 명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매월 100명씩 초청해 운동 삼아 걸어오시게 해 공연과 보양식을 대접한다”며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 60가구에는 매월 2회에 거쳐 봉사자들이 직접방문하고 안부와 건강을 살피며 반찬과 간식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손을 함께한 김윤택 맞춤형 복지팀장은 “어르신들 건강하시고, 삼계탕을 맛있게 드신 후 눈이 와 미끄러우니 조심하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동 신관아파트에서 오셨다는 안옥자 노인회장(72세)은 “흥겨운 노래자랑 시흥시편 상영방송으로 흥이 났다. 아이들의 앙증맞은 노래와 악기공연 재롱도 재미있었다”면서 “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삼계탕으로 식사를 하고나니 기운이 절로 나는 것 같다. 또 선물까지 챙겨주니 기분도 좋고 복 받았다“고 고마워 했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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