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초원에 뛰노는 얼룩말은 그 정교하고 아름다운 줄무늬로 우리들의 시각을 사로잡지요?
그러나 사자는 그 줄무늬 때문에 얼룩말의 개체 인식에 곤란을 느낀다고 들었어요.
도대체 神은 어찌하여 얼룩말에게는 저렇듯 줄을 그으셨을까요?
볼수록 신기한 이 줄무늬에도 아주 정확한 규칙이 있다는 것을 알면 더욱 감탄을 하게 됩니다.
우리들이 보기에는 그저 줄이 죽죽 그어진듯 한 이 줄무늬는 어미말의 임신기간 중에 이미 그 무늬의
모양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임신 7주가 되면 각 부분의 줄무늬가 확정 되는데요.
이목구비가 있는 부위의 무늬와 배 부위 등이 그 비례대로 형성이 된다고 합니다.
그 외의 부위는 임신 5주간에 이미 형성이 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얼룩말의 무늬 중에 가장 긴 것은 꼬리의 무늬라고 해요.
길어서인지 그 무늬의 시작은 5주간 이전에 형성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그 길이는 어미의 뱃속에서 이미 32mm나 된답니다.
얼룩말의 줄무늬는 모두 약 120 여 개나 된다고 합니다.
임신5주 무렵에는 400/1000 mm의 크기로 시작하여 발육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네 발의 무늬는 지면과 수평을 이루며 발달하고 아래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머리, 목, 몸통,
4발이 모두 11개씩의 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이들의 무늬와 꼬리 등의 무늬를 모두 합산하면 120 여
개가 됩니다.
얼룩말의 이런 무늬는 우리들의 눈에는 아름답게만 보이지만 이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생존전략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원이나 사막에 이들이 떼지어 있을 때에 이들의 검고 흰 줄은 태양빛이나 달빛에에서 줄무늬의
광선 반사 각도가 모두 다르다고 해요.
그래서 이들의 위협하는 맹수들의 눈으로는 얼룩말의 형체를 식별하기가 매우 곤란하다고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가까운 거리에서는 별 효력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착각이 이들의 생명보호에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런 얼룩말의 무늬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생존에 가장 유리한 무늬로 형성이 되었습니다.
사람들도 이 얼룩무늬의 시각적 보호색에 아이디어를 얻어 군함에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첫댓글 참으로 착하고 순한 말이네요..사람이나 동물이나 눈빛을 보면 마음이 보입니다^^
맞아요..말과 사슴이 아주 착하죠 *^^
하지만 얼룩말의 뒷발차기는 사람 하나는 우습게 저세상으로 보내는 무서움도 가지고 있죠...
얼룩말의 줄무늬가 그냥 줄무늬가 아니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