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퀀트 이경수] 점점 높아지는 ‘Rule Base’ 투자 수요
▲ 어두운 감익 터널 진입
- 코스피 지수는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년대비 증가율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향 존재. '21년 +67%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인 코스피는 이번 3Q22부터 -12%(2Q22 +5%)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컨센서스 기준, 코스피의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5.6%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 추정치는 급격하게 하향 조정 중. 3개월 전에 273조원으로 추정되었던 '23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현재 244조원으로 예상
- 현재 조선, 방산, 유통, 손해보험 정도만 내년 실적 추정치가 올라가고 있음.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해운, 항공, IT하드웨어, 에너지(정유), 철강, 화장품, 증권, 건설 등의 내년 실적 전망치 하향폭은 매우 큼. 코스피 지수는 원화 약세의 효과에도 불구, Q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음
- 글로벌 기업들의 CAPEX가 증가해야 하는데 현재의 금리 등의 상황에서는 요원. 또한, 미, 중, 러 등의 패권 및 무역 전쟁, 지정학적 리스크로 Regional 펀더멘털의 전망은 무의미
- 현재 내년 국내 기업은 감익으로 판단. 지수도 반등하기는 어려움. 이러한 환경에서 '헷지' 전략이 유효. 헷지 전략이란 롱, 숏 포지션을 페어로 잡는 스킴으로, 선호하는 종목군의 포트폴리오가 비선호 종목군보다 초과성과를 보이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
▲ 오히려 지수대비 초과성과 대상군을 찾는 수요 증가, 버텀업 분석 지속되어야
- 이익을 내기 위한 분골쇄신의 노력을 통해 소수의 드라마틱한 성공적인 전략을 펼치는 기업이 분명히 탄생할 것. 그리고 해당 기업은 매우 강한 프리미엄을 받게 됨
- 이는 헷지 전략의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 지수대비 초과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데 해당 기업은 이런 스킴에서 롱 포지션의 제격이 되는 것
- 결국, 실적개선 종목의 롱, 숏(코스피) 아이디어를 굽히지 말아야 할 것. 물론 현 시점의 지수 변동성으로 인한 베타의 훼손, 전 종목의 절.대수익률 하락 등의 감정적인 부담은 사실
- 다만 실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 'rule base'의 계량적인 투자는 기회이며, DM, EM, 한국 모두 실적모멘텀 기반 수익률은 모두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음. 버텀업 기반의 종목별 실적모멘텀, 목표주가 변화율 순위가 현재 유일한 알파 창고라는 판단
- 버텀업 상위 스코어 종목은 넥센타이어, 대한해운, 심텍, 네오위즈, 영원무역홀딩스, CJ, DL, LX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GKL 등
▲ 링크: https://bit.ly/3CO2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