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10년같은 경우는 고려대의 대박해였다. 작년 가/나군 분할모집하던 연세대가 가군으로 일괄모집을 결정한 첫해인데, 이 때문에 수험생들과 관련상담 종사자들은 혼란스러웠고 결국 고대는 연대에 비해 최초합격라인부터 상대적으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한양대 나군의 추락을 볼 수 있다. 연대의 가군 진출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본 것은 한대 나군이다. 원래 한대 나군의 경우 전통적으로 한대 가군에 비해 굉장히 높은 컷을 자랑하는 모집군이었다. 원래 같으면 최종합까지 가도 나군>>가군이었지만, 작년같은 경우 한대는 가군>=나군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유는 연대가 나군 버리고 가군으로 몰빵하면서 최초합이야 연대 나군 쓸 인원이 거의 한대 나군을 쓰면서 높아졌으나, 결국 연대의 가군 진출은 한대 나군의 폭풍 추합을 가져오게 된다. 고대도 작년같은 경우 땡큐였던 것이 사실 연대 나군이 있으므로해서 고대 가군의 연대 나군으로 이탈을 가져와 결과적으로 고대에게 피해를 줬었는데, 연대 가군으로 통일화 하면서 나군으로 이탈할 꺼리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실제로 07/08/09보다 작년 고대의 경우 추합인원이 감소했음) 이런 저런 영향으로 고려대가 승자였던 2010입시였다.
그러나 연세대의 가군단일모집이 2년 째로 접어들어 어느정도 안정화되어, 연세대는 예상대로 컷라인이 높아졌고(작년 고대로 하향했던 점수대의 상당 수가 연대 지원), 결과적으로 고려대는 성적이 작년보다 많이 떨어졌다. (고대 올해 최초합 성적과 작년 3차 추합결과랑 거의 비슷)
작년의 변수가 연대였다면 올해의 변수는 한대의 나군 축소, 가군 증가이다. 이 때문에 다시 혼란스러운 결과가 벌어졌고,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나군에 쓸 대학의 인원이 줄어버린다. 한대 나군의 축소는 성대 나군의 입시에도 영향을 주었고, 이 때문에 한대 나군, 성대 나군의 최초합격은 결국 대폭 상승하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다들 알다시피 추가 합격이고, 한대 나군이나 성대 나군은 예년보다 훨씬 더 많은 수가 추합 돌 것이다. 그러나 한대나 성대나 최초합부터 예년보다 상당히 높았는데, 이는 결국 작년보다 최종컷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양대의 경우 연대가군몰빵한 작년의 입시결과를 보고 입시처가 발빠르게 대처했다. 한대 나군의 정원을 곧바로 줄여버림.
한대의 입장에서는 올해 성공적인 최초합 결과를 가진 연대가 예년보다 최대한 추합의 수를 줄이기를 바랄 것이고, 이로 인해 가/나군에 연/한 동시 지원자의 연대 추합으로 연대로의 이탈을 최대로 막는 것을 원할 것이다.
성대도 한대와 마찬가지입장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한대 나군의 폭풍 추합은 성대 가군 입결 하락에 가장 직결되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성대 나군은 한양대 가군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한대 가군은 전통적으로 가장 추합이 거의 없는 모집군이다. 나군에서는 설대정도가 한대버리고 갈수 있겠으나 한/설대의 원서영역은 극히 드물다. 결국 나군으로 이탈세력은 대다수가 한대가군->한대 나군이었다. 그러나 한대나군마저도 정원이 대폭 줄은 것은 성대 나군에게 긍정적인 영향이다. 사실 성대 나군에서 가장 위험한건 서강대 인데, 올해 서강대 나군이 예전만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사실 서강대 나군이 이런 층을 받아들여 왔지만, 재작년, 작년, 올해 성대가 나군을 진출하면서 경쟁관계에 몰리게 된다. 서강대/성균관대 나군의 상위권에서 얼마나 연고한에 동시 원서영역질을 했냐는 것이 앞으로 최종합의 관건이다. 끗
첫댓글 한대 나군의 폭풍 추합은 성대 가군 입결 하락에 가장 직결되는 상황이다. <-- 가군성대 나군한대 쓰는건 의도적으로추합노리는거아니면 보통은 꺼리지않냐?? 가군한대 나군성대를쓰지
가군 성대 나군 한대도 꽤 쓴다 가군 성대 안정으로 쓰고 나군 한대 상향으로 쓰는 애들은 나군 성대 쓰면 조끔 부담스럽거든 그렇다고 가군에 또 성대를 쓸 수도 없고
잘썼다
3줄요약
너무 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