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하려면 성남,울산,수원 기존의 명문클럽을 아무리 이겨도 소용없고
정작 지금 현재 최고의 전력인 전북을 이기는게 중요하다.
라고 예전에 글을 쓴 기억이 있는데
졌네요
게임 그 자체로는...
경기내용이던 경기외적이던
이번 시즌 K리그 탑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전북분들보단 그래도 우리가 더 본전을 뽑지 않았을까..
왜냐면 전반에는 전북이 S석 쪽으로 몰아치고
후반엔 서울이 S석 쪽으로 몰아쳤기 때문에
재미있게 봤네요
어제 경기장 분위기 좋더군요
W석도 1층 70%이상 차고 E석도 2층까지 많이 차고..
25000분 이상 오신듯.
전주의 명물은 아무래도 매점에서 파는 쥐포인데 (직접 구워먹을 수도 있는)
치킨이 새로 나왔더라고요.
맛있었어요.
치킨하면 역시 대전월드컵경기장인데..
전주도 괜찮았습니다.
상암은 언제까지 코딱지만큼 들은 순살치킨 팔건지 맛도 없고..
선수 얘기 좀 하자면
루이스 아주 훌륭합니다. 전북하면 에닝요가 떠오르기 마련인데..루이스의 재발견..
권순태도 잘하더군요. 저는 제 개인적으로 권순태는 전북이라는 강팀에 있기 때문에
고평가 받는 선수 중 하나 (서울에도 그런 선수들 많지요)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킥 미스가 몇번 났던거 빼면(잔디가 원인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빼어났습니다.
심우연도 좋았지만
본인이 가진 스피드에 대한 확신감이 덜한건지
약간은 공격수를 등지는 상황에 있을때는
여유있는 상황임에도 재빨리 클리어링 하는 모습도 조금 있었던것 같습니다.
현영민은..제주전 때도 느낀거지만
이 선수가 가지는 비중은 서울팬들이 생각하는 그 비중의 10배는 될겁니다.
수비 커버링은 거의 리그 탑 수준이 아닐까 싶네요
방승환과 정조국은...
뭔가 경기감각이 끌어오르면 서울에 분명히 도움이 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전주는 거리상으로도 가깝고
재미있네요
작년엔 거름주는 시기라서 그런지 뭔지 거름냄새가 났는데
어제는 아주 쾌적했습니다.
경기던..경기외적이던 아주 재밌는 경기 보고 왔습니다.
ps : 전주월드컵경기장 옆에 동국 아파트 ㅋㅋㅋㅋ
이동국 선수가 전북으로 올걸 알았나 봅니다.
첫댓글 거름...ㅋㅋㅋㅋㅋ
3만명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상관없는 질문인데요......님 닉네임 무도에 나왔던 그 박명수가 알프스 애드립 친건가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