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가 지난 94년 출연한 납량특집극 ‘M’(극본 이홍구·연출 정세호)이 지난 11일부터 iMBC(www.imbc.com)에서 ‘다시보기’로 서비스되고 있다. ‘M’은 14일부터 3호선 지하철 방송 ‘엠튜브’에서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10시50분 방송되고 있다.
‘M’은 방영 당시 시청률 50%대를 기록한 화제의 드라마다. 심은하 이창훈 김지수 양정아가 출연했다. 낙태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메디컬 스릴러라는 장르에 담은 작품으로 청순한 이미지의 심은하가 악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iMBC측에 따르면 현재 ‘M’은 하루 700∼800건가량 ‘다시보기’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드라마에 비해서는 적지만 지난 드라마가 100∼200건가량인 점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다. 또 유료서비스(다시보기 500원·다운로드 1,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다. iMBC측에 의하면 심은하가 출연한 ‘마지막 승부’(94년작)를 지난 2월 구화질로 다운로드 서비스를 했을 당시에도 팬들의 호응이 좋았다.
최근 대종상영화제에서 ‘어게인 심은하’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그녀의 컴백을 바라는 팬들의 ‘심은하 사랑’이 여전히 뜨거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