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화)
【인간이 무엇이길래 】
인간이 무엇이기에 그를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그를
돌보아 주십니까?
- 히브 2. 6
먼동이 트고 아침을
반기는 새들의 재잘재잘
노래소리가 귀에 가득
들어옵니다.
산으로 오르는 오솔길
다랑이 논엔 우리의
양식인 벼이삭이 통통이
익어갑니다.
논 뚝엔 청초한 구절초가
소담스럽게 피어 방긋
웃음을 지으며 나의
발걸음을 세웁니다.
아침안개가 진한 솔향기와
섞여 코끝을 간질읍니다.
아무도 없는 오솔길에
혼자만이 오붓함을
느낍니다.
여름내 그렇게 무성하던
은행나무도 열매를 모두
떨구고 조용히 노란옷으로
갈아 입읍니다.
가을이 오면 왠지
가슴이 허해집니다.
지나온 삶의 길목마다
정답게 만났던 동무들은
다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언제 내곁을
떠나갔는지~
아련한 추억들만 가슴에
아리게 맴돕니다. 아마도
이렇게 허한 마음은
예수님에게서 전해오는가
봅니다.
사람에겐 마음이란게
있습니다. 의사가 가슴을
열어보아도 마음을
찾을수가 없다 합니다.
참 신비롭습니다.
☆~~"
하느님이 인간을 만드실때
이 마음을 만들어 넣어
주셨나봅니다. 우편함으로
쓰시기 위해 한사람
한사람에게 넣어주셨나
봅니다.
그래서 당신이 우리가
보고 싶을 때 마음으로
부터 당신의 그리움과
사랑의 메시지가
전해져오나 봅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기억해 주시고 바보짓만
하고 철부지 같은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마음깊이 용서를
청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님! 저를
돌보아 주시어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Jesus bridge
prayer service
jung sehyun ulbano
010) 6307- 0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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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의 향기
10, 11 인간이 무엇이길래
울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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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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