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퇴사각재는중임
안녕 여시들
바로 왔다 3탄으로
그럼 시작하겠3
*여행 6일 차
사실 이날부터 별 계획 없었음
왜냐면 북부는 거의 다 산간 지형이라... 갈 수 있는 곳이 굉장히 한정적이었고(길을 다 막아놓음)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가자! 싶었음
최종 목적지는 아쿠레이리였고, 운전이 제일 길었던 날.. 운전했던 언니오빠들이 개고생했었던 날ㅠㅠㅠ
아침 7시에 출발함!!
일단 듀피보귀르 숙소에서 데티포스를 목표로 하였으나 역시나 길을 다 막아놨더라고
저기 노란 동그라미에 빨간 테두리 있는게 데티포스 가는 길 두갠데 다 막혀있었음
그래서 걍 지나치고 미바튼 호수 가려고 했음
숙소에서 미바튼호수까지 대략 3시간 반
미바튼 호수 가기전에 흐베리르라고 이것도 약간 간헐천 ? 유황천 이었음
계란먹고 방구낀 냄새가 졸라 났지만 나름 멋있고 신기했음
이것이 흐베리르 ㅎ 저 구멍들에서 물이 계속 뽕뽕 올라왔어
그 다음에 또 가다가 블루 레이크라고 미바튼 온천 옆 색깔 이쁜 호수 있길래 구경함.
흐베리르에서 미바튼 호수 약 20분 소요
그리고 미바튼 호수 도착! 했는데 다 얼어서 볼게 읎음...
그래서 사진은 딱히 없고 걍 거기 호수 보면서 핫도그랑 컵라면 해먹음. 개꿀맛에 뷰도 좋았음
맛있게 먹고 고다포스로 출발
고다포스도 폭포임
미바튼호수에서 약 40분 소요
이것도 역시 멋있더라!!!
아이슬란드는 늘 구름이 끼어있음..ㅎ
구경 잘 하고 가려고 했는데 한국인 부부가 차가 눈에 빠져서 애국뽕 차오름... 사실 우리가 해결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는 사실에 기뻤음ㅎ 일이 잘 해결되어서 차가 나오고ㅎㅎㅎ 우리도 기분좋게 아쿠레이리로 출발
아쿠레이리 숙소까지 대략 45분 소요
드뎌 아쿠레이리 도착 ㅠㅠ 운전하느라 고생 많았던 언니오빠들ㅠㅠㅠ
이건 아쿠레이리 마을 전경.. 마을이 아기자기하고 너무 이뻤음
신호등도 하트야 지죤심쿵
숙소가서 체크인 하니까 5시였어!!
숙소는 부킹닷컴에서 예약. 이름만 게스트하우스고 걍 호텔이었는데 10만원에 퀸사이즈 침대 2개 있고 화장실도 좋고 쾌적했음. 단점은 주방이 없어; 조리할수가 없는것,,,ㅠ 돈도 많이 남았겠다 저녁도 못해먹겠다 그날 첨으로 외식함!!
숙소 사진은 없어 ㅎ 이름은 아쿠르인게스트하우스 !
이건 우리가 처음으로 외식한 아쿠레이리 피쉬앤칩스
저렇게 4요리 먹는데 10만원이었고 양은 개적었음 ㅜㅜㅜ근데 맛있긴 진짜 맛있었는데 넘 느끼했어
저 큰게 피쉬앤칩스고 그 위에 그라탕 같은건 매쉬드포테이토, 그 옆은 대구 튀김 및 샐러드, 그옆은 치킨샐러드
근데 한번 먹어보는거 추천.. 난 넘맛있었어 진짜룽
먹고 나름 배가 불러서 아쿠레이리 마을 한번 돌고
알고보니 몇일 전에 아이슬란드 북부가 폭설주의보였더라고 !! 눈이 저렇게 쌓여서 신기해서 찍음 거의 허벅지까지 오더라
또 걸어가다가 차 번호판이 LOVE인겨 이것도 신기해서 찍음
아 맞당 내가 주유 얘기를 한번도 한적이 없음
주유소가 자주 있는게 아니니까 보일때마다 하는게 좋음
마쯔다 Cx-5 (SUV) 기준으로 1000크로나 당 1칸
찼어!! 주유 할때 풀 충전 하는거보다 한 3-4천 크로나씩 찔끔찔끔 하는게 좋대 이유는 모르는데 여튼그래ㅠㅠ 풀 충전하면 무슨 디파짓을 걸어야 한다는데 그것도 번거롭고 그래서 그런듯!!
잘 외식하고 깨끗이 씻고 꿀잠잤음 역시나
*여행 7일차(12/9)
원래 계획은 온천을 갔다가 그근처에서 숙박하는 거였음
위치는 어딘지 기억안나..서부쪽
근데 사실 온천 그렇게 땡기지 않았고 우리는 그시간에
레이캬비크를 더 보고싶었음..! 그리고 오로라를 제대로 못봐서ㅠㅠ 오로라 헌팅도 하고싶었고.
근데 북서부는 계속 흐린거임. 레이캬비크는 약간 남서부와 서부의 사이인데 그쪽은 날씨가 괜찮고...
또 우리가 여행 8일차 그러니까 12/10일 저녁에 렌트카를 반납해야했음. 12/11 아침 일찍 공항에 가야하니까....차없이는 아이슬란드를 다닐 수가 없는데;; 진짜 오로라헌팅은 오늘밤밖에 안되는 거였지...ㅠㅠ 그래서 결단을 내림. 온천은 포기하고 레이캬비크로 가자!! 해서 아쿠레이리에서 레이캬비크로 출발
약 5시간 걸림.. 개헬 ㅠ 진짜 운전하는 언니오빠들 고생 많았던거같음
가는 길에 날이 맑고 하늘도 이뻐서 너무 좋았음
뭔가오늘은 오로라를 볼거같은 날씨..?
차안에서 찍어본 뭔 교회
이름모름
여기도 이름모르는 장소야
바다랑 하늘이 너무 이뻤음ㅠㅠㅠㅠ캬
드디어~ 레이캬비크도착
꽃청춘에서 나온 핫도그집
맛있어서 담날 또머금 450크로나 한화 4000원정도
할그림스키르캬라고 여기서 젤 큰 교회감
전망대를 올라가면 레이캬비크시내 야경을 다 볼수 있어서 가려고 했는데 이 날이 일요일이었고 교회 안에서 무슨 음악회를 해서 ㅜㅜ못올라간다는 거임 ㅠㅠㅠ아쉬워서 그냥 앞에서 사진 한방...
추워서 몸 좀 녹일 겸 교회에서 시내로 내려가는 길에 카페 가려고 카페 찾아봤는데 일요일이어서 가게문을 빠르면 저녁 4-5시에 닫더라고. 그래서 보이는 곳 중에 젤 사람많은데 감ㅎ
아메리카노 카페모카 차이라떼 카푸치노해서 2500크로나 약 24000원!! 맛있었음
카페에서 사진 같이보고 떠들고 놀다가 시내에 기념품샵 구경함
얘네는 진짜 벌써 크리스마스야
가로등도 촛불이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 낭낭
존나귀여움
배고파서 밥먹으러 들어감
숙소는 게하였고 이름은 래쿠르 게스트하우스 4인 1실
12만원이었고 괜찮았음!!
다만 주방이 좀 지저분해서 깨끗하게 씻고 음식 해머금
음식은 카레 남은거랑 얼마전에 산 쌀로 냄비밥해먹고 눌어붙은걸로 누룽지해먹고 감자튀김해먹고 오지게해먹음
따뜻하게 배채우고 씻고 누우니까 저녁 9시!!
오늘 오로라 헌팅 12시에 나가기로 해서 잠깐 자려고 했는데 오로라 어플 보니까 구름이 11시부터 하나도 없는거야..!!!그래서 걍 안자고 저녁 10시 반에 나감
이건 숙소 방 사진
오로라 헌팅하러 레이캬비크의 명소라는 그로타 등대로 갔엉. 차로 15분 걸림
오로라를 드디어 제대로 봤다ㅠㅠ
완전 초록빛 ㅠㅠㅠ진짜 이순간을 잊지 못할거야.... 수많은
별들... 그리고 이때 더 벅차올랐던건 별똥별을 봤어ㅠㅠㅠ내눈으로ㅠㅠㅠ!!!!!슈팅스타ㅠㅠㅠ이건 찰나여서 찍질 못했넵...
참고로 오로라 찍을때 소니 미러리스 기준 조리개 개방하고 손떨림방지기능 끄고 노출은 3.5-4.0 ISO 4000으로 맞추는게 잘나옴
너무 기분 좋고 정말 뭉클하게 그날 밤도 역시나 꿀잠잠...
다음엔 여행 8일차 부터 마무리 올릴게!!!
글 봐줘서 고마워 여시들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면 확인하면 바로 답글 달게!!
문제 있으면 알려주세요~~
첫댓글 오로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
너무 아름답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슬란드 내 꿈의 여행지야ㅠㅠㅠㅠ
오로라사진 찍은것처럼 똑같이 눈에도 보여?? 다들 사진만큼은 눈에안보인다구하길래.. ㅠㅠ 정말 눈앞에 저런광경이펼쳐지면 좋겠다
저정도는 아니긴 했는데 저날은 지수가 쎄서 눈에 잘 보였어!!!!
헐 요즘 오로라 꽂혀서 알아보고잇엇는데 콧멍 오자마자 여시글 봤어 정주행하고와야지! 미리 글쪄줘서 고마워!!!ㅎㅎ
좋았겠다ㅠㅠㅠ 진짜 나도 오로라 보는게 소원.... 여시는 친구들이랑 아는분들이랑 같이 간거야?? 부럽다ㅜㅜㅜ
친구+ 두명 동행 구해서 갔어!!!
이글보니까 진짜 다음 여행은 아이슬란드로 꼭 가야겠단 생각을 함ㅠㅠㅠ너무좋았겠다ㅠㅠ
잘 봤어 여시야!ㅎㅎ
잘봤어!! 소니로 사진찍는거 진짜 깨알이다 ㅋㅋㅋ 정보 고마워 ㅠㅠ 꼭 보러가야지
부럽다 ㅜㅁ ㅜ 넘 예뻐!!!
나도 12.3~8까지있었난데 우리 같은겅간에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너무멋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오로라 보고싶아ㅠㅠㅠㅠㅠ 진짜 좋았겠다ㅠㅠㅠㅠㅠ
와ㅠㅠ 진짜 잘봤어 나도 가고싶다..
와대박이야 사진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아름답다 글고마워 여샤
와 꼭 가야겟다 사진으로봐듀 대박인데 가서보면 진짜 대박이겟다ㅠㅠ글잘봣어
최고ㅠㅠㅠㅠㅠㅠ꼭갈거야ㅠㅠㅠㅠㅠㅠㅠ
나두 다다음주에 간다!! 글보니까 더빨리 가고싶다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150걷어서 50남아서 100쓰고 이전에 항공+렌트 한거 100썼어 토탈 200
오로라 얼만큼기다렷어ㅠㅠ?10박11일 여행했는데 지수가 낮고 구름도 많이껴서 그런지 오로라 못보고 갈판이야...내일 마지막날이라 다들 존버하기로햇는데ㅠ
여시야 근데 북부로 간 의미가 있었어? 1월에 8일정도 가는데 남부에만 있기엔 널럴하고 북부 가기엔 엄두가 안나서 고민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