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서리 해보셨나요? 콩농사 수확하기전 초가을쯤 서녀명이 모여서 모처럼 영양보충 한다는 명분아래 동네 콩밭으로 서리를 하러
스므여개의 콩나무를 뽑아서 산으로 도망가 마른콩나무를 서로 의지해서 세워놓고 그아래에 성냥불을 켜서 콩나무를 태운다 바짝 말라서 타기도 잘타니 그렇게 십여분 동안 태우면 나무가 다타서 제가 되버리면 입었던 잠바를 벗어서 그다탄 콩입재를 바람을 일으켜 .날려 버리면 노랗게 읶은 콩들만 빼꼼 머리를 내밀때 옹기종기 모여앉아 읶은콩을 정신없이 주워먹고서 서로 주둥이에 검게묻은 재를 보면서 한바탕 웃고.. 아직도 콩이 남아 있건만 먹을만큼 먹어 더이상 못먹게 될때쯤 동시에 일어나 둘러서서 바지츰을 내리고 다같이 " 발사" 그렇게 오줌을 넣어 버리는 것이다 참 못된넘들 걍 나두면 나중에 다른 꼬맹이들이 와서 주워 먹을건데 놀부심보가 발동해 그렇게 뒷마무리 아참 그땐 이런 징크스가 있었다 그당시 60_70 년대엔 도둑들이 성행할때 였는데 도둑을 맞은집엔 분명 어딘가에 도둑넘이 떵을 싸고 가는 징크스가 있는데 그래야 안잡힌다는.. 서랍에도 싸고 장농에도 싸고 부억에도 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