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허리에 차고 걸음 걸을때 마다
숫자가 올라가는 기계가 만보기라던가?
본적은 없지만 만약에 내가 그걸 허리에 찬다면 아마도
기네스감은 아닐런지...
내가 요즘 뮤쟈게 바쁜 이유는
농사준비도 있지만 부업으로 남에 밭에
피복(비닐쒸우는 일)해 주는 일인데
비닐 한 두루마리에 천 미터다
보통 이 천 미터 짜리 비닐을
적게는 3개 많게는5~6개를 쒸우는데
내가 하는 일은 장동건이가 운전하는 피복기 뒤를 따라댕기면서
비닐 짤라주는 일이다
어쨌거나 걸어서 왕복으로 왔다 갔다 하기땜에
하루에 만 미터는 족히 밭에서 걸어댕긴다
천미터에 1키로면 만 미터에는 10키로
하루 20오리를 걸어 댕긴다는 계산이 나온다
거기다가 집에 오면 개집으로
비닐하우스로 밭으로 빨빨거리고 돌아댕기니
만보기를 허리에 찻다면 아마 만보기가
숫자도 못세고 헤롱헤롱할지도 모른다
겨울동안 컴앞 의자에만 앉아 있었다꼬
일케도 한꺼번에 겨울 몫까지 챙겨주는
[삶]은
역시 공평해....
카페 게시글
━━━━○ 이야기 샘터
내가 만약 만보기를 허리에 찬다면 기네스?
반딧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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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6
04.04.24 22:3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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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그럼 10만보기를 다시 개발 해야 쓰것구먼~~~집안 농사에 알바까정ㅋㅋㅋ 암튼 씩씩해서 좋아요..절로 힘이 난다니깐~~~~글구~장동건이와 한이불 덮는 님에 미모 또한 만만치 않겠구려~~
에헴~~~~~~~~~그런줄 사려되옹~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시는 반딧블a님 존경스럽습니다. 그 멋을 잃지 마시길 바래면서 박수 보냅니다. 짝짝짝..^^
포레비님 감사해용~꾸우뻑~~~~~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
반디불님에 글과 얼굴 모습을 생각하니...다람쥐가 생각나네,ㅎㅎㅎ 뿌린 만큼 거둔다니...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글구~ 건강도 생각해여...
열심히 사는모습이 너무아름다워요 존경스럽기도하고..................!!딧불이님 생각만하면 힘이나고 즐거워지는군요 오늘도 화이팅!!
매사에 즐거움을 더해 사시는 님의 지혜를 또 배웠습니다. 오늘 드디어 또 한발자국 다가갑니다. 곁으로.....
흐머나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