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illustrated.cnn.com/2005/writers/marty_burns/08/09/schedule/1.html
2005~2006 시즌 스케쥴이 발표되었습니다.
올시즌도 많은 명경기들이 나올텐데요.
SI.com의 마티 번즈는 이번 여름 오프시즌에는 샤킬오닐의 마이애미 이적이나, 트레이스 맥그레디의 휴스턴 이적과 같은 대박 트레이드가 없어서 과거에 비해 새로운 라이벌리 형성이 줄어들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그래도 주목해 볼만한 경기들은 있는 법.
마티 번즈가 뽑은 2005~2006시즌에 주목해볼만한 경기들을 살짝 먼저 엿보도록 하죠.
물론 앞으로의 오프시즌 움직임에 따라 주목해볼만한 경기들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겠죠^^
2005년 11월 16일 뉴욕 닉스 at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
레리 브라운과 필 잭슨이 코트위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브라운의 피스톤즈가 잭슨의 레이커스를 꺾고 nba타이틀을 차지했던 03~04시즌이었다.
브라운이 자신의 새로운 팀 닉스를 젠 마스터를 만나기 위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중에 하나인 LA를 방문하면서 둘의 새로운 라이벌리가 시작될 것이다.
뉴욕닉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필 잭슨은 레이커스로 돌아오기전 뉴욕의 감독을 맡을 수도 있었다. 두 감독의 자존심 대결이 볼만할 것이다.
2005년 11월 22일 휴스턴 로켓츠 at 댈러스 메버릭스
택사스 라이벌인 두팀은 지난 서부플레이오프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뤘고 댈러스가 마지막 7차전을 116-76으로 승리하면서 시리즈를 가져갔다.
시리즈를 2-0까지 리드했었던 트레이시 맥그레디와 로켓츠는 쓰디쓴 패배를 갚아주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반면 에릭 뎀피어는 야오밍을 상대하면서 자신이 샤킬오닐을 제외하고는 최고의 센터라는 것을 증명할 또다른 기회를 잡게 되었다.
2005년 12월 2일 뉴욕 닉스 at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래리 브라운의 디트로이트 컴백은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흥분되는 밤이 될것이 분명하다.
피스톤즈의 팬들은 03~04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시즌 7차전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던, 브라운과 함께했던 좋은 기억을 떠올릴 것인가?
아니면 올 여름 모타운을 떠나고 다른 팀의 감독으로 부임했던 브라운에 대한 서운한 모습을 떠올릴 것인가?
분명한 것은 래리 브라운은 디트로이트에 와서 피스톤즈 락커룸에 있는 선수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할것이라는 것이다.
2005년 12월 4일 애틀란타 호크스 at 피닉스 선즈
이른바 조 존슨 게임이라고 불릴만 하다.
과연 조 존슨은 이 경기에서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게 될까?
사인&트레이드가 계속해서 진행된다면 존슨은 호크스의 일원으로써 친정팀을 상대로 첫 원정경기를 하게된다.
반면 피닉스에 남게 된다면 존슨은 애틀란타의 리빌딩 계획에 큰 타격을 주게된다.
어떻게 되었든 둘다 보는 재미는 있을 것이다.
2005년 12월 25일 샌안토니오 스퍼스 at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크리스마스 축제의 전야제로써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팀들이 경기를 한다.
스퍼스는 지난 파이널 7차전을 SBC센터에서 승리한후 처음으로 디트로이트를 방문하게 된다.
새로운 감독 필립 선더스를 영입한 디트로이트는 복수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팀 던컨과 그의 동료들은 홈코트 어드벤테이지를 누릴수 없다.
2005년 12월 12일 LA레이커스 at 마이애미 히트
작년 크리스마스 대결은 코비vs샤크였다.
올해 코비는 레이커스에 다시 돌아온 필 잭슨과 함께하게 된다.
샤킬 오닐과 필 잭슨은 03~04시즌 레이커스 해체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이어왔지만 자신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그에 더해서 만약 팻 라일리가 마이애미의 감독으로 돌아온다면 nba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것이다.
2006년 1월 20일 밀워키 벅스 at 애틀란타 호크스
그들은 벌써 지난 드래프트에서 누가 1번 픽이 될것인가를 놓고 경쟁을 펼친바 있다.
벅스와 호크스가 처음 만나는 경기에서 앤드류 보것과 마빈 윌리엄스는 코트위에서 이것을 보여줘야한다.
또 호크스와 사인한 벅스의 센터 자자 파출리아가 친청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것인가도 지켜볼만하다.
2006년 1월 30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 at 시애틀 슈퍼소닉스
두팀은 프리시즌에 두경기를 하고, 12월 16일에도 포틀랜드에서 경기를 한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네이트 맥밀란이 포틀랜드 감독으로써 처음 시애틀을 방문하는 날이다.
전 소닉스의 스타이자 감독인 맥밀란은 좀더 좋은 계약을 쫓아서 커피타운을 떠나 포틀랜드로 팀을 옮겼다.
맥밀란은 지지난 시즌 자신의 재계약 요구를 묵살하고 지난 시즌이 자신의 마지막 시즌이 되게 만든 소닉스의 메니지먼트에 대해 언급할 것이 분명하다.
맥밀란은 자신의 오랜 시애틀 팬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게 될까?
2006년 2월 10일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 at 워싱턴 위저즈
래리 휴즈는 이날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동부의 떠오르는 젊은 팀 캐버리어스를 이끌고 워싱턴의 MCI센터를 방문한다.
지난 시즌 눈부신 활약을 했던 휴즈는 갑작스럽게 워싱턴을 떠났고 위저즈는 휴즈의 빈자리를 메워야했다.
길버트 아레나스와 앤트완 재미슨은 자신들의 전 팀메이트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반면 휴즈와 제임스는 캐브스를 플레이오프에 올리기 위해 노력중일 것이다.
2006년 2월 23일 인디애나 페이서스 at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지난 시즌 팰리스 오브 오번힐에서 있었던 불명예스러운 폭력사건 이후 론 아테스트가 처음 디트로이트를 방문한다.
아테스는 지난 11월에 경기에서 팬과 싸우기위해 관중석으로 뛰어들어 잔여시즌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디트로이트 팬들은 아테스트에 대해 야유를 퍼부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장 주위에는 수많은 안전 요원이 있을 것이고, 디트로이트 팬들은 어떤 음료수도 집어던지지 않을 것이다.
이 중에 몇 경기나 중계를 볼수 있을까요?
mbc-espn과 슈퍼액션 믿습니다. 많이 준비해주세요^^
첫댓글 크리스마스가 기대 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