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한 국어 선생님이 유오성씨와 가까운 사이였다고 합니다..
본인의 말로는 자신의 조카의 남편이 유오성씨라고 하더군요
그럼 유오성씨의 일화를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유오성씨는 연극배우 출신이십니다..
하지만 유오성씨는 초기에는 그렇게 눈에 띄는 배우가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선생님의 조카분과 만나서 결혼을 하고...하지만 연극이라는 직업이 대박이 터지지 않는한
그렇게 돈이 벌리는 직업이 아니라는건 다들 생각하고 있을거라 압니다
유오성씨 친인척 분들도 연극으로는 가정을 꾸려나가기 힘들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다른 직업을 찾아봐라 라고 하셨죠
하지만 유오성씨가 이랬다는군요...
"딱 8년만 기다려주십시요 8년안에 성공 안하면 연기를 그만두겠습니다" 라고 했더라는군요..
그말을 하고...6년만에 주유소 습격 사건...친구..라는 영화를 통해서 대스타로 떴다는군요...
이말을 해주신 선생님은 5.18 에도 참가하셨고 그로 인해 감옥도 가고 고문도 수차례 당하신분인데(흠..전두환 정권시대에 광주 민주화 항쟁 한게 5.18 맞죠? -_- 6월항쟁하고 헷갈리네요 ;;)
이 선생님이 유오성은 진짜 남자라고 칭찬을 하시더군요...
전 아직도 유오성 하면 떠오르는게 친구나 주유소 습격 사건과 같은 영화보다는 이 일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소수만 알기는 조금 아까운 일화라서 한번 떠벌려 봤습니다 ^^
(아참...이말을 해주신 선생님은 현재인지는 모르지만 작년까지는 독서평설에 논설위원회에 있는 "박용성" 이라는 분입니다...개인적으로 학식으로나 살아온 인생으로나 존경하는분입니다)
첫댓글 6월항쟁은 뭘까 ? 6월달에 6.25 하고 .. 또 뭐있지 .?
노태우의 6.29 선언이 나오기전까지의 항쟁이죠.. 87, 88년에 걸친 민주화 항쟁으로 대통령 투표를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꾼 항쟁을 6월 항쟁이라고 합니다..
그런가요...저는 유오성 첨에 비트에서 봤었는데...정우성에 많이 가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꽤 카리스마 있었는데...인상도 매우 드러워 보이고..ㅋㅋ
비트에서 카리스마 있었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비트도 비트지만 유오성진짜 뜬건 친구아이가??
6월항쟁......서울의 한복판에서 그 유명한 "넥타이부대"들이 들고 일어난 무언의 시위..결국 군사정권은 629선언으로 한발 물러나게 된 계기....
유오성씨는.. 주먹을 가볍게 쓴다던데요.. 진짜 남자는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