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6권역 노선을 두고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는데
듣자하니 361번, 363번의 노선 단축이 있을것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뭐 다른 회원분 말씀에 의하면
이 문제와 관련하여 시에 문의한 바로는
노골적으로 6권역을 무시하는 발언까지 했다고 하더군요
뭐 이건 생략하고
말 나온김에 또 다른 비보를 전하자면
말로만 듣던 100대 감차 소식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태릉교통애 이어 상진운수도 261번 예비차 몇 대가
면허 말소 처분이 내려졋고 지금 대차될 차량의 넘버를 중심으로
추가 말소가 있을거라고 합니다.
정말 이런거 보면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자를 기만하고 있습니다.
거짓말이 아닙니다.
말 나온김에 더 언급하자면
사실 거대한 도시의 버스노선들을 테이블에서 다 관리한다는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버스노선의 수요는 사실상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기사분들이나 승객들이 더 잘안다고 해야할정도죠
정말 서울시의 버스노선 조정이 때마다 논란을 빚는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과연 그 노선에 대해서 뭐 알고나서 결정한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죠
그리고 7권역 광역의 차량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언급하자면
신성교통이 2007년부터 경기면허 2000번을 시작으로
LS를 투입하면서 지금은 909번에도 몇대 들어왔고
누더기 AC를 굴렸던 직행 5000번에도 중고지만 스페이스가 들어왔죠
이것을 보면 이미 7권역의 차량 고급화에 대한 논란은 사실상 불필요한
떡밥이 되버린지 오래입니다.
즉 마음만 먹으면 어느 업체든 고급차를 넣을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왜 경기면허 노선에는 고급차를 굴려주시는 신성교통이
왜 서울면허 광역노선에는 정작 스페이스 출고 계획이 없는걸까요?
그것은 그놈의 준공영제 때문에 일정한 운행 비용이 지급되면서
고급차를 굴리는 같은 회사의 경기면허 노선이나 명성에 비해
승차율이 떨어져도 수익은 어느정도 보장되기 떄문입니다.
결국 다른 경기면허 노선과의 경쟁을 포기했다는 뜻이죠
또 한편으로는 서울시에서 고급차를 출고하지 말라는 무언의 압력을 넣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런 결과를 보면 정말 2004년 7월 대중교통 개편과 준공영제 실시는 실패작으로 전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7권역 광역은 차량 때문에 경기면허 노선에 밀리고
몇십년 동안 시민의 발이되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존치되어야할 노선은
근거없이 폐선조치 되고 또 100억을 들여 도입한 굴절버스는 결국
우리나라 환경에 맞지않아 이제와서 운행 종료되고.....
이 결과가 준공영제를 실시한 결과입니까 -_-
정말 예전 민영제 때보다도 더 막장으로 변해가고 있는게
현재의 서울 시내버스입니다.
정말 현재의 서울 시내버스는 이대로 안됩니다.
전면 개선해야 합니다.
첫댓글 애초에 3, 4권역과 5, 6권역간 버스노선이 노량진로-현충로축에 집중된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이 축은 9호선축과 완전 중복이기 때문에 9호선 개통을 핑계로 단축시킬 명분이 충분하죠. 게다가 361, 363은 워낙에 노선도 긴 편인지라 이런 얘기가 나오는 듯 합니다. 개인적 예측으로는 그래도 예의상 5권역까지는 들어와서 노량진 부근에서 회차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 그러면 현재의 5, 6권역 지역에서의 노량진까지의 접근성은 충분하냐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특히 영등포구와 구로구에 빈틈이 상당히 많습니다. (구로구는 멀다 치더라도, 영등포구의 인접지역에도 열악한 곳이 많습니다)
물론 강서구나 양천구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 지역의 경우 도심 방향으로 이동시에는, 약간의 이동을 통해 주변에 존재하는 0권역행 또는 최소 7권역행 노선을 이용할 수 있죠. (7권역에서는 0권역 방향 노선이 제법 많습니다) 하지만 영등포, 구로구는 경인로축 3개 주간선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합니다. 게다가, 그나마 어느정도의 대체재가 될 수 있는 노량진로축 간선노선까지의 접근성도 지극히 떨어지는 편인 지역이 많습니다. 장거리 노선들이 단축된다면 이런 지역의 지역내 연계성이라도 증진된다면 그나마 다행일텐데, 과연 그렇게 될지가 솔직히 의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로는, 개편 당시 주간선을 컨소시엄이 아니라 (어차피 준공영제인 김에 -_-) 서울시가 차출해서 구성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버리는 바람에, 5, 6권역같이 차량 대수 자체가 적은 지역은 안 그래도 별로 없는 차량이 차출되어서 더 모자르게 되고, 1, 2권역같이 비교적 풍부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었지요. 물론 1권역쪽의 인구나 수요가 많은 것은 사실이나, 1권역에서는 너무 많은 노선이 상대적 장거리를 운행한다고 봅니다. 단적으로 도봉미아로 중앙차로는 정차 노선이 너무 많아서 기차놀이(-_-)를 하는 데에 비해 경인로나 시흥대로는 상대적으로 노선 수가 적죠.
주간선을 차출해서 구성했다면, 1권역 단거리 간선 일부를 도봉미아로 접점 지점에서 회차시키고 그만큼을 컨소시엄으로 돌려서 서울시내 전지역의 이동성을 함께 증진시키고, 도봉미아로 중앙차로에서의 (넘쳐흐르는 노선 수로 인한) 쓸데없는 정체현상도 막을 수 있었겠죠. 그랬다면 5, 6권역 지역은 지금보다는 주간선에 참여한 차량 수가 적어 그나마 조금이라도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_- 1권역이 0권역과 가까운 것을 감안하더라도 0권역 방향 이동성이 타 지역에 비하여 너무 월등히 좋죠.
결론적으로, 현재의 서울시 버스노선 시스템은 2권역 일부와 3권역, 6권역 일부(경인로축)은 지나치게 가혹한 이론적 지간선제, 6권역 나머지와 5권역 지역은 그보다 아주 조금 나은 상황(그렇다고 해도 그다지 양호하지 않은)이라고 봅니다.
서울신성 광역버스 SAC 가스차들과 대원341 SAC 차량들의 경우 서울시로부터 보조금받고 산 차들이기 때문에 내구연한 다될때까지는 굴려야 합니다.
서울시의 요란한 교통정책은 외신에도 보도될 만하겠군요..
맨위관련 - 이 문제의 출처는 네이버의 한 카페 및 디씨 버스갤입니다. 100%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저도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감차하는것 상당히 마음에 안듭니다. 탁상행정의 전형이죠.
지금은 현재가 편한듯...... 어려서....... 개편때가 8세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