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18 흰파, 19 흰크롬을 구매하여 실내체육관에서 각각 1회씩 착용하였습니다.
일단, 18은 구름위의 산책, 19는 우주 유영...왜 이런식으로 부르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18은 말캉하다기 보다는 탄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부드러운 탄력...걸을때는 잘 모르겠지만, 경기에서 뛰면
명확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보다는 꿀에 가깝다고 할까요?
19는 말그대로 말캉말캉...걸을때도, 경기에서 뛸때도 '물'쿠션 단어 그대로였네요^^
두신발 공통의 단점이 하나 있는데, 덮개가 있어서 끈을 묶고 풀때 답답하다는 것과 끈이 별 소용없는
듯했습니다. 경기 뛰다 보면 덮개 밖으로 삐죽 나와있는 끈매듭이 어김없이 보이더군요.
통풍은 둘다 별로였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요 ㅎㅎ
무게는 무겁지 않았습니다. 요즘 나오는 경량화 신발들과 큰 차이가 없었네요.
접지도 좋았습니다. 둘다 아웃솔이 지우개라는데, 각각 1회밖에 플레이해보지 못했지만 전혀 미끄럽지 않았네요.
피팅감 역시 둘다 좋았습니다. 18은 발 넣었을때 쿨한? 시원함?(통풍과는 다른) 그런 느낌이 좋았고 ,
19는 철조망 같은 덮개가 좀 거슬리긴 했지만, 따뜻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2003, 2004에 나온 신발이지만 검증된 쿠셔닝을 포함해서 최신 농구화들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사정이 있어서 다른분들께 보냈다는 것이 정말 아쉽네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오래 신고 보관할수 있는 18,19를 다시 구입했으면 합니다 :)
첫댓글 정말 최고의 쿠셔닝을 가진 신발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엄청난(?)쿠셔닝때문에 오래 신으면 발바닥이 피로하죠 ㅜ.ㅜㅋ
18있지만 전 별로 안그러던데...생각보다 좀 쫀쫀해요
전 18로우컷 가지고 있는데 무게에 놀라서 손이 자주가진 않더라구요.
18이 쿠션이 참 색다르죠 줌에어 두장때문에 꽤 푹신하고 깔려있는 카본플레이트 때문에 탱탱합니다...
??? 두장위에 깔창에 있는 카본플레이트 때문에 푹신함을 조금 죽여 탄력성있게 해주는 느낌??
조던18 정말 애용했던 농구화인데, 전창 2중 줌에어의 미친 쿠셔닝은 진짜 최고임.ㅋ
너무 엄청나서 싫어하시는분들도 많지만, 저는 지금까지 신었던 농구화 베스트 중 하나입니다.ㅎ
40줄 되어 복귀한 조던의 무릎을 걱정해서 만든 농구화였죠.ㅎ
제가 느낀 유일한 단점은 역시, 아웃솔.. 지워지는게 아니라, 아예 통째로 뚝뚝 끊어져나감..
진짜 조던18은 나도 신어보고 싶다... 이제는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모델... ㅠ.ㅠ
지우개라는 말은 접지력이 좋지않다는 것이 아니라, 접지력이 좋다보니 너무 잘 닳는다는 말입니다.. ㅎㅎㅎ